[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공동으로 3월 24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여성기업을 위한 '여성기업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식음료품, 화장품, 생활용품, 주방용품을 취급하는 국내 28개 여성기업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하여 전 세계 8개국 빅바이어 12개사와 온라인 화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바이어로는 ▲태국 최대 재벌기업 TCC Group의 슈퍼마켓 체인인 ‘MM 메가마켓’ ▲중국 150여개 도시의 슈퍼마켓과 편의점에 한국식품을 유통하는 ‘웨이하이 쉔젠’ ▲1994년부터 화장품과 건강관리 제품을 유통해 온 인도의 무역전문 기업 ‘탄비 인터내셔널’ 등이 참가했다.

아울러 ▲유아용 간식과 이유식으로 마켓컬리 입점에 성공한 ‘맘스’ ▲2021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전에서 건강기능제품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디네이쳐바이오랩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여성기업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 참석한 신생기업이거나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들은 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를 만나고 제품 브랜딩에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화상상담회는 지난 해 5월 여경협이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여경협 이정한 회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수출업체의 신규시장 진출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다”며, “참가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