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미국 화장품 브랜드 ‘더크렘샵’ 인수를 발표한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21일 오전 9시를 기해 LG생활건강은 전거래일보다 28,000원(3.04%) 오른 94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전날 20일 크렘샵 지분 65.0%를 1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48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27년까지 크렘샵의 잔여 지분 35%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인수 목적에 대해서는 “북미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공시했다.
한편, 2012년 재미교포가 설립한 크렘샵은 미국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겨냥한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과 뷰티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측은 “K팝과 K 콘텐츠의 강세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크렘샵이 보유한 K뷰티 헤리티지와 현지 마케팅과 영업역량을 활용해 미주 사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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