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한국콜마가 국내 화장품 매출 성장세에 따른 수혜를 입으면서 올해 2분기 실적이 개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로부터 제기됐다.
7월 14일 메리츠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기존에 수주해 오고 있는 화장품 OEM과 내수 기반 사업자로서 투자 모멘텀이 약하긴 하지만 수익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보았다. 이에 따라 후방 수직계열과 관련 시너지 창출 또한 기대된다는 의견을 더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3% 증가한 4,345억 원, 56.2% 성장한 33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화장품 수주 증가에 자회사 HK이노엔의 정상화가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은 국내의 경우 방판, 홈쇼핑 등 주력 거래선의 판매회복을 기반으로 13개 분기 만에 두자릿수 성장을 실현했다"며, "중국은 도시 봉쇄 영향으로 인해 고객사 판매 부진과 원부자재 조달 차질이 불가피했던 모습을 보였으며 북미의 경우엔 물류 적체 지속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약품(HK이노엔) 부문의 경우 '케이캡' 신제형 출시와 음료 사업 호조와 함께 일회성 비용 제거를 통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당일 한국콜마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직전 58,000원에서 55,000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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