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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전망

KB증권 단기 불확실성 이후 턴어라운드 기대감 '긍정적'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불확실성을 맞은 가운데 이후 하반기 들어서 점차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로부터 나왔다. 이는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비롯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7월 19일 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목표가 역시 기존보다 9% 낮춘 20만원으로 제시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박신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지만 단기 실적 불확실성은 최근 주가 하락에 반영됐다”고 짚었다.

 

당일부로 추정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14% 감소한 1조 166억 원, 영업이익은 48% 줄어든 473억 원을 나타내면서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8% 하회할 것으로 봤다. 특히 국내 화장품은 매출액이 12%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3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향 역직구 성장률 둔화로 인해 면세 매출이 38% 급락하고 이커머스(e-commerce) 매출도 14% 성장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중국법인은 4~5월 중국 정부의 봉쇄 영향으로 인해 매출은 33% 하락하고 영업적자 150억 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중 설화수 매출은 35% 하락하고 이니스프리와 라네즈 매출도 각각 75%, 3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기타 국가는 다만 북미 매출액이 46% 고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 12% 내외의 견조한 수준이 예상된다”면서 “기타 아시아 매출은 5% 성장하고 영업이익률 4%를 나타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영향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은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이는 외부 영향 때문으로 회사의 펀더멘털이 급작스럽게 변화된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이후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 일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됐다. 박신애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는 실적 불확실성이 다소 존재하지만 영업 환경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4분기(2022년 9월~12월)부터는 중국 설화수 매출액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다”면서 “중국의 구조조정에 기반한 고정비 절감 효과도 여전히 기대되는 부분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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