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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바이오, 건기식 둔화 불구 하반기 매출 '호조'

홈쇼핑 비중, PPL 광고비용 축소 이익 개선 긍정적 작용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이너뷰티와 헬스케어 관련 브랜드들을 전개하고 있는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가 건강기능식품 등 주력 제품을 필두로 산업둔화 속에서도 하반기 매출 유지가 이어지면서 향후 이익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증권가는 이에 대해 ‘광고비용 축소’를 포함해 내부조직 체질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9일 NH투자증권은 프롬바이오에 대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둔화에도 주력 제품을 필두로 선방하고 있으며, 광고비 지출이 줄어들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롬바이오는 건기식 산업 둔화에 이익률 제고로 대응하고 있다”며, “홈쇼핑 비중과 간접광고(PPL) 등 광고 비용을 축소하면서도 하반기에 매출 규모를 유지하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프롬바이오가 일정한 흑자를 유지할 수 있는 건 주력 제품인 보스웰리아, 매스틱 등이 다양한 연령대의 구매층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3분기에는 해외 유통상의 재고 확보까지 더해져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오는 2023년부터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신제품과 자회사 프롬바이오코스메틱의 신제품 출시 통해 기존 제품 집중도를 낮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올해 말 임상 완료되는 탈모용 화장품 매출이 추가될 전망이다.

 

다만 내년까지 영업이익 개선 폭은 프롬바이오코스메틱의 인지도 확대 전략과 맞물려 크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익률 낮은 판매 채널 비중을 줄이고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역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익산공장 증축 통해 주력 제품 생산을 내재화하는 전략은 장기적으로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040억 원, 영업이익은 38.7% 줄어든 70억 원으로 부진이 예상되지만 시장 전반 분위기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한편, 당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8,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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