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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이제는 세계에서 경쟁할 때 CGMP가 답이다!

CGMP 인증 OEM ODM 글로벌 품질 경쟁력 제고 핵심 전략

그동안 고속성장을 지속해온 국내 OEM ODM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세계적 경제 불황의 여파가 화장품 산업에까지 미칠 기세인데다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OEM ODM 산업 발전을 견인해온 브랜드숍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는 추세여서 OEM ODM 기업들은 더욱 힘든 한 해를 보내게 될 전망이다.


국내 OEM ODM 산업은 최근 10여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OEM ODM 산업의 특성상 구체적인 통계수치는 나와 있지 않지만 OEM ODM 기업 매출액 기준으로 대략 1조원 정도의 시장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자료가 없지만 OEM ODM 산업과 성장의 궤를 같이 하는 브랜드숍 시장의 성장 추이를 잣대로 삼아 OEM ODM 산업의 발전 상황을 추측할 수 있다. 브랜드숍 시장 상황이 곧 OEM ODM 산업 발전의 척도라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2002년 미샤가 포문을 연 브랜드숍은 현재 시판시장을 주도하며 3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에 발맞춰 OEM ODM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연구개발 능력과 품질력을 꾸준히 향상시키면서 10년 브랜드숍 아성의 밑바탕을 되면서 고성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는 세계 경기침체와 과도한 경쟁에 따른 브랜드숍 간 무분별한 할인 경쟁으로 화장품 산업 전반이 침체기에 접어드는 추세다.


올해 1/4분기 화장품 상장사들의 실적을 분석해 보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급감했다. 특히 브랜드숍 대표주자 미샤는 충격적으로 하락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2/4분기에도 이런 실적 저하 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브랜드숍의 정체 현상이 이미 몇 년 전부터 예견돼온 일이라곤 하지만 OEM ODM 기업 입장에선 실제로 맞닥뜨리게 되면 힘겨울 수밖에 없다. 그동안 OEM ODM 기업들은 이런 경우를 예상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모색을 펼쳐왔다. 이 가운데 국내 내수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은 단연 수출이다.


현재 국내 OEM ODM 기업의 경쟁력은 세계적으로 탁월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원브랜드숍 시대를 개척한 주역인 만큼 그 연구개발 능력과 제품의 우수성은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다. 이는 현재 해외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숍 현지 매장 관계자들의 전언을 통해 증명되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수한 품질력 만으로 수출이 성사되는 것이 아니란 점이 문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 능력을 갖추고 있어도 아무도 그런 제품이 있는지 모르면 별무소용이기 때문이다.




▲ OEM OEM 기업들이 수출을 위해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해외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우수한 우리 회사제품을 해외 바이어가 알 수 있도록 각종 해외 박람회나 해외 바이어 초청(방문) 상담회 등에 참가해 홍보 활동을 펼친다.


하지만 홍보란 게 남들도 다 하는 것이다. 기술력이나 독보적인 연구개발능력 등 눈에 띄는 부분에서 격차가 크게 나지 않는 이상 특별한 홍보를 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렇다고 해외 바이어가 국내 OEM ODM 산업의 현황과 개별 기업을 특징과 장점 등을 속속들이 다 꿰고 있기를 바랄 수도 없다. 기업 입장에선 홍보를 할 때 뭔가 내세울 게 절실히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CGMP 인증은 OEM OEM 기업의 수출을 위한 바람직한 해답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 받은, 즉 대한민국 정부의 인증을 받은 OEM ODM 기업이라는 후광이 해외 바이어의 선택에 방점을 찍는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추진 중인 OEM ODM 전문기업 G대표는 “CGMP 인증이 없으면 수출은 꿈도 못 꾼다는 말을 자주한다. K 대표의 이 발언은 수출길에서 갖는 CGMP의 위상과 경쟁력을 한 마디로 대변한다. 이 회사는 현재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에 수출 중이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중동지역과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한창이다.


CGMP는 현재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이다. 하지만 수출을 목표로 하는 OEM ODM 기업에겐 의무사항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도 볼 수 있다. OEM ODM 산업이 현재 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수출길을 넗혀야 한다. CGMP 인증이 이 과정에서 수출 신작로를 탄탄대로로 만드는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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