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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국내도, 중국도 성장궤도 진입" 증권가 투자의견 "매수"

중국 무석법인 R&D 핵심역량 본격 성장궤도 진입 국내 영업환경 '호조'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하나증권은 한국콜마가 국내는 물론 중국도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가동 5년 만에 본격 성장, 흑자 전환한 한국콜마 중국 무석법인에 대해 “R&D를 기반으로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한국콜마 중국 무석법인은 연간 생산능력 5억 5,000만개, 기초와 색조, 선, 마스크팩 등 대부분의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품목 비중은 스킨케어 20%, 색조 50%, 선 20% 수준을 보였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무석법인의 성장 요인으로 R&D, 생산, 품질관리를 꼽았다. 그는 “생산과 품질관리는 한국과 유사한 수준이며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D’와 ‘R&D 기반 영업’이 핵심역량이다”며, “무석콜마는 현재 연구원 출신의 법인장과 총 110명의 연구원이 활동 중이며 법인 내에 효능 평가실과 UV연구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엔데믹을 전후로 소비자, 브랜드사 모두 기능성, 핵심 원료 등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도 중요하게 봤다.

 

박 연구원은 “무석콜마는 엔데믹 기간 동안 연구소 역량 향상에 집중했으며 10월 18일에는 중국 진출 ODM사 최초로 중한기술포럼을 주최, 중국 257개 기업 27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무석콜마의 신기술, 신제형 기술을 알리며 R&D 영업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무석법인의 올해 매출이 1,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5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콜마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30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4% 늘어난 36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0%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콜마의 2023년 3분기 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박 연구원은 “대다수 예상 수준이며 아쉬운 점은 국내 수주량이 최대를 기록함에도 SAP 설치(일시적)로 이를 모두 소화할 수 없었던 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는 H&B채널의 PB, 수출 브랜드로의 수주가 확대되며 주력 고객사가 고루 확대되고 있다”면서 “무석의 경우 2분기 대비 선제품 비중은 소폭 줄어드나 고객사의 저변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와 캐나다는 상반기 실적 흐름과 유사하며 북미 연구소&캐나다 물류 비용의 일시적 확대로 손실은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HK이노엔에 대해서는 상반기 대비 비용 요소 축소, 로열티 수수료 수취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예상했다.

 

또 “연우는 2분기에 이어 외형 확대, 흑자기조 유지될 전망이다”면서 법인별 매출 성장률은 국내 8%, 무석 59%, 북경 10%, 북미 18%, 이노엔 7%, 연우 24%를 전망했다.

 

한국콜마의 부문, 법인별 영업이익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한편, 한국콜마는 10월 19일 자회사 연우의 흡수합병을 발표했다. 연우의 잔여지분에 한국콜마 신주를 교부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이다. 교환, 이전 비율은 한국콜마:연우=1:0.2915837이고 교환, 이전 일자는 2024년 2월 14일이다.

 

한국콜마, 연우 자회사 합병 주요 일정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연우 잔여지분이 모두 한국콜마 주식으로 전환 가정 시 주식 수는 7.1% 증가되며 EPS 기존 대비 7.8%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교환의 목적은 이중 상장으로 인해 기업가치 할인 요소를 해소하고 밸류체인 내재화를 통한 효율적 의사결정, 연우 합병을 통한 현금흐름 내재화(순현금 450억 원 보유, 배당 유입) 등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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