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클리오가 지난해 4분기 또 다시 분기 최대 매출을 거둘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국내와 해외 모두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하나증권은 클리오를 중소형 브랜드사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904억 원, 영업이익은 117% 늘어난 11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8%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연간 분기 최대 매출을 지속 경신하며 처음으로 연결 매출 9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클리오의 2023년 4분기 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대 대비 채널, 지역 전반적으로 매출이 강했으며 특히 국내와 해외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외형 확대와 믹스 개선으로 인센티브 지급에도 수익성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분기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571억 원, 33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44% 성장을 전망했다.
국내는 모든 채널이 두루 성장할 것으로 봤다. 채널별 성장률은 H&B, 온라인, 홈쇼핑, 면세 각각 23%, 39%, 72%, -34%를 예상했다. H&B는 높은 기저에도 클리오, 페리페라의 높은 브랜드력, 고성장하는 구달의 침투율이 상승하며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는 자사몰과 외부몰, 뷰티플랫폼을 두루 육성하며 온라인 매출 또한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홈쇼핑까지 견조하게 외형 성장하며 고객층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면세는 채널 감소에도 불구, 관광객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48%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클리오의 주요 채널, 지역 매출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해외는 지난해 4분기 일본, 중국까지도 성장하며 해외 매출이 44%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각각의 매출 성장률은 25%, 9%, 85%, 8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아마존에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구달의 매출 기여도가 미국의 50%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비타씨 세럼 중심으로 견조하며 추후 SKU 확대 효과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의 경우 구달의 오프라인 접점이 확대되며 전분기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은 낮은 기저이나 온라인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이 성장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는 온-오프라인 모두 각각 75%, 84%로 두루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고른 외형 확대와 믹스 개선 등으로 채널, 지역의 효율이 상승하며 영업이익률은 12.5%, 전년 동기 대비 5.3%p 개선 기대된다.
클리오의 주요 채널, 지역별 매출 비중 추이 (단위 : %)
하나증권은 2024년 클리오의 실적을 연결 매출 3,900억 원, 영업이익 4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46% 성장을 전망했다. 국내와 해외 각각 15%, 27% 성장을 가정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해외 중심으로 두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며 우선 순위는 미국 > 일본 > 동남아 순으로 집중할 전망이다”면서 “미국은 구달의 비타씨 세럼을 주축으로 SKU 증가를 통한 외형 확대, 일본의 경우 채널과 진출 브랜드 확대로 추가적인 외형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며 동남아시아 또한 온-오프라인 접점 확대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로 스킨케어 기여도가 확대됨에 따라 전사 이익 체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여기에 관광객 증가는 추가 성장 요소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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