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토니모리의 올해 1분기 매출이 400억 원을 넘어서면서 당초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특히 H&B와 온라인 채널 확대, 해외 수출 증가, 자회사 ODM 외형 확대의 세 가지 축으로 성장하면서 이익 체력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토니모리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416억 원, 영업이익은 401% 성장한 27억 원으로 내다봤다.
사업별로 보면 별도(국내, 해외) 부문은 매출이 20% 증가한 294억 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21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 수요와 관광객 구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채널별로는 뉴채널(온라인, H&B 등)과 면세 매출이 각각 45%, 84% 증가하고 로드샵, 유통점 매출은 각각 2%,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채널의 경우 1월 PX, 2월 올리브영 입점을 시작으로 점차 외형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면세 매출은 매장 수 증가, 관광객 수 증가로 성장세가 기대된다. 로드샵은 전년 동기 대비 매장 수가 9% 감소했지만 매장당 매출이 3% 성장했다.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당 매출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토니모리의 1분기 연결 실적 요약 (단위 : 십억원, %)
1분기 해외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3%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토니모리는 올해 중국,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외형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며, "1분기 중국, 미국, 일본의 수출 증가율은 각각 15%, 16%, 20%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얼타와 타겟 입점에 이어 미니소, 노드스트롬랙 등으로 채널을 추가 확장했다.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아마존에서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벤더 변경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채널과 품목이 모두 늘어나면서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
토니모리(별도) 연도별 매출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자회사 합산 실적은 매출이 81% 증가한 122억 원,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비효율 법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특히 ODM 제조법인 메가코스도 이익 체력이 상승 중이다"고 분석했다.
1분기 메가코스 매출은 73% 성장한 130억 원, 영업이익은 8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 호실적으로 이번 분기 인센티브가 지급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토니모리의 연결 실적 추이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토니모리의 올해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한 1,893억 원,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184억 원을 제시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 성장 채널 확대, 해외 수출 증가, ODM 성장으로 본업과 자회사 모두 이익 체력 상승이 기대된다"며, "국내외 고객사 확대와 물량 추가로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는 올리브영을 비롯해 다이소 입점을 본격화하면서 성장 채널에 대한 외형 확대를 도모하고 여기에 관광객 증가가 더해지면서 연간 실적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해외는 중국, 미국, 일본 채널 확장, 콜라보 제품 출시 등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자회사 메가코스도 인디 브랜드 물량 증가, 글로벌 고객사향 물량 증가로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률도 1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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