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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바이오텍, '모유두세포 탈모 치료제 임상시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

EPI-001 전체 사업비 25억6,700만원 중 19억 2,500만원 3년간 지원, 부작용 적은 탈모 자가 세포치료제 개발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 446440)이 개발 중인 ‘안드로겐성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EPI-001의 안전성/내약성 평가 및 유효성 탐색을 위한 제1/2a상 임상시험’ 개발 과제가 2024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7일)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재생의료 분야 핵심, 원천기술의 발굴부터 치료제와 치료 기술의 임상 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2030년까지 총 5,955억 원(국비 5,423억 원, 민간 532억 원)을 투입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에피바이오텍은 2023년 12월 EPI-001의 임상 1/2a상 임상시험계획서(IND)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EPI-001의 임상 1/2a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안드로겐성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EPI-001의 안전성/내약성 평가 및 유효성 탐색을 위한 제1/2a상 임상시험’ 개발 과제 총 연구비 25억 6,700만 원 중 19억 2,500만 원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으로부터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는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 자가 세포치료제의 임상은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한국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탈모는 다양한 원인에 따라 나타나지만 기존 치료법은 원인과 성별에 따라 제한적이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부작용이 적고 남녀 모두 사용가능한 탈모 치료제가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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