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목원대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말레이시아 현지 학생들과 함께 맥문동을 활용한 두피케어 아이템을 선보여 수상했다.
목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창업동아리 펜크리에이터(PEN CREATOR) 소속 학생들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대학교(APU)에서 열린 ‘2024 글로벌 스타트업스쿨 캠프’에서 관련 창업 아이템을 선보여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스쿨 캠프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 한국장학재단의 참여로 글로벌 시장인 말레이시아의 시장분석과 제품 고도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협업을 통한 한국, 말레이시아 창업 인재 발굴 육성 등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대전지역 5개 대학(목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 배재대학교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단, 우송대학교 창업자원종합관리센터, 충남대학교 LINC 3.0 사업단,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LINC 3.0 사업단) 학생과 APU 학생이 11개의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목원대는 말레이시아 APU 학생 등과 ‘퍼스널샴푸팀’을 구성해 잦은 탈색 또는 얇은 모발로 인해 두피가 예민해져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맥문동을 활용한 두피케어 아이템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퍼스널샴푸팀의 박소진(화장품공학과 4학년) 씨는 “펜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면서 글로벌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됐고 준비 과정에서 전문가와 전담교수 멘토링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고도화하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여러 국가 학생과 창업 아이디어 공유와 개발, 시장조사 등의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경험하고 창업역량을 강화할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지난 2개월 동안 APU 소속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함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교류의 날’(Meet-up day)과 전문가 멘토링, 부트캠프, 4박5일 현지 캠프 등 단계적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했다.
정철호 단장은 “이번 글로벌 프로그램은 목원대학교 창업지원 체계인 펜프로젝트(PEN PROJECT)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더 큰 세계로 나갈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례가 목원대학교 창업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원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대학(APU)과 글로벌 산학연 공유협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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