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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 2분기 매출 340억 전망 "3분기 연속 최대 실적"

영업이익 2배 이상 증가 미국 '아마존, 코스트코, 얼타' 등 온-오프라인 확대, 국내 H&B, 온라인 '고성장'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마녀공장(439090)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매출 3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매출 성장, 코스트코와 얼타 중심의 오프라인 입점 확대 등이 성과를 보이면서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마녀공장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40억 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66억 원, 영업이익률 19%를 제시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하고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와 해외에서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매출이 고성장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에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시장 눈높이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시했다.

 

법인별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보면 국내 매출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여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61억 원,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18억 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1%다.

 

오프라인의 경우 대부분 H&B향 매출로 클렌징 워터 등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졌다. 온라인은 네고왕에서의 판매 호조가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주력 온라인 채널 입점 등을 통해 외형 확대 효과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녀공장 2024년 2분기 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해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79억 원,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48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7%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을 제외한 미국, 중국, 유럽에서 두루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미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강세를 보이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온라인에서는 아마존 클렌징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상위 랭크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신규 채널 입점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2분기에는 코스트코 300개 매장에 퓨어 클렌징 오일, 얼타 600개 매장에 스킨케어와 클렌징 9개 품목에 대한 입점이 진행됐다. 현재 코스트코 입점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해당 초도 물량 이후에도 지속적인 물량 확대가 이어지며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마녀공장 지역별 매출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중국과 유럽도 모두 고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클렌징 오일이 새로 출시되며 외형 확대 효과 나타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지역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일본은 온라인 시장의 위축,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등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프라인의 경우 매장당 매출액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아직 침투한 채널이 1,000여 개에 불과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하반기 신규 채널 입점 예정돼 있어 온라인 시장의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녀공장의 매출과 영업이익률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마녀공장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1,300억 원, 영업이익 47% 증가한 233억 원으로 전망했다. 국내는 H&B 카테고리와 이커머스 채널 확장이 전방위적으로 진행 중이며 해외는 미국을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와 오프라인 확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온라인 채널의 효율성을 높이는 가운데 오프라인은 채널 확장 초입으로 모멘텀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 중국은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유럽은 진출 국가를 확대하대하고 있다.

 

마녀공장의 연결 실적과 전망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연구원은 "마녀공장은 합리적 가격의 클린, 기능성 뷰티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어 클렌징, 토너, 세럼, 선크림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의 충성 고객이 존재하는 편이다"며, "기존의 구매층에 더해 올해는 국내와 해외 점유율이 동시에 확장되며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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