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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 2분기 OEM 원가율 급증 수익성 '악화' 영업이익 '감소'

매출 25% 증가 306억, 영업이익 3% 감소 61억, 잇츠한불향 OEM 매출 41억 기록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네오팜(092730)이 올해 2분기 H&B와 온라인 채널,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3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OEM 비중이 확대되면서 원가율이 급증하는 등 수익성 악화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는 등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하나증권은 네오팜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06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 감소한 61억 원으로 컨센서스(71억 원)를 하회했다고 전망했다. 원가율이 높은 OEM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고 재고 폐기로 인한 손실분 일부가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도 5.7%p 감소한 20%를 보였다.

 

채널별 2분기 매출은 온라인 88억 원, 오프라인 132억 원, 수출 44억 원, OEM 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의 비중은 50%에서 43%로 감소한 반면, 온라인 비중은 28%에서 29%, OEM은 8%에서 14%로 확대됐다. 수출은 14%의 비중을 유지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채널별 매출을 보면 온라인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반면, 수출은 22% 증가하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며, "다만, 브랜드별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잇츠한불향 OEM 비중이 확대되면서 원가율이 지난해보다 12.8%p나 오른 44%까지 급증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고 평가했다.

 

네오팜 2024년 2분기 연결 실적 (단위 : 십억원, %)

 

 

2분기 브랜드별 성장률은 아토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제로이드는 9% 증가했다. 리얼베리어는 8% 감소했고 더마비는 38%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으며 비중은 14%까지 상승했다.

 

아토팜의 2분기 실적을 채널별로 보면 온라인은 10% 감소한 반면 수출은 70%가 증가했고 면세도 80% 증가했다. 수출은 북미와 베트남 중심으로 성장했다. 특히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면세 매출은 방한 관광객의 증가로 전 품목 견조한 판매 실적을 거두며 크게 증가했다. 반면, 온라인은 지난해 네고왕 참여에 따른 기저효과로 역성장했다.

 

네오팜 연결 실적전망과 추이 (단위 : 십억원, %)

 

 

리얼베리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며 브랜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3년 2분기 리얼베리어는 H&B 시카 신제품, 일본 큐텐 품바키 콜라보 신제품 출시 등으로 47%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제로이드는 선케어 MD 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9% 증가했다. 특히 신제품 비중이 7%에 달해 향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파악된다. 더마비는 2분기 매출 증가율 38%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H&B 채널이 올리브영 파워팩 행사로 40%가량 증가했고 미국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수출도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며 고성장을 견인했다.

 

네오팜 브랜드별 비중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네오팜의 올해 실적 전망치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64억 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26% 증가한 1,200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팜의 매출은 2022년 역성장했지만 2023년 성장세로 전환한 이후 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팜의 브랜드별 매출비중 추이와 전망 (단위 : %)

 

 

특히 제로이드가 3분기 올리브영 온라인 입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정할 계획이어서 온라인과 H&B 채널의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 수출도 북미와 일본 시장의 접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팜의 영업이익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연구원은 "채널별로는 온라인, H&B, 수출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OEM 비중 확대가 원가율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성장 채널 진입, 수출 확대를 통한 이익 개선 효과가 상쇄되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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