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마녀공장(439090)이 해외 채널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아마존에 이어 코스트코, 얼타뷰티 등으로 채널을 확장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미국 뿐 아니라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과 수출에서 선전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플러스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마녀공장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27억 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51억 원을 제시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률이 각각 47%, 15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조소정 연구원은 "올해 3분기는 2분기에 비해 네고왕 등 마케팅 이벤트가 적었음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아마존, 얼타뷰티 등 주요 채널을 통한 안정적인 수출 성장이 당분간 실적을 견인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을 보면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59억 원으로 채널별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이 각각 69%, 20% 성장했다. 특히 네고왕 이벤트가 4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온라인 성장을 견인했다. 오프라인은 주요 화장품 전문점(Multi Brand Shop, MBS) 채널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마녀공장 연결기준 실적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해외 매출은 59% 증가한 207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은 아마존 채널의 매출이 244%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54억 원을 달성했다. 신규 채널로 코스트코와 얼타뷰티향 매출 총 36억 원이 실적에 반영되며 성장 폭이 크게 확대됐다.
그 외 지역도 낮은 기저 부담과 채널 확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증가률은 유럽 362%, 중국 133%, 아시아 42%를 기록했다. 일본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마케팅이 확대됐지만 온라인 채널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도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도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3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41억 원으로 추산한다. 온라인은 쿠팡 재입점 효과가 나타나며 매출이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은 2분기에 이어 MBS 채널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19%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해외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08억 원으로 지역별 매출은 미국과 일본이 각각 36%, 4%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다.
조소정 연구원은 "미국은 아마존, 얼타뷰티 등 주요 채널향 수출이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전 분기 역성장했던 일본은 온라인 채널의 할인 경쟁으로 인한 수익 감소가 오프라인 채널의 성장세를 상쇄하면서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다"고 분석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선전하며 키움증권의 올해 실적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올해 마녀공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318억 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232억 원을 제시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마녀공장이 2022년부터 3년 연속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5% 감소했지만 올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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