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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3분기 성장세 지속되나 컨센서스 '하회'

일회성 비용 증가 영향 실적악화, 올해 매출 26% 증가 1,900억, 영업이익 68% 증가 162억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토니모리(21442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두 자릿수 성장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확대, 재산세와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3분기 토니모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5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3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평균인 57억 원을 하회하는 '어닝 쇼크'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 주요 채널과 자회사 메가코스를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 수출 판로 확대 등의 기조는 여전하나 시장의 눈높이를 넘어서지는 못했다"며, "3분기 모델 변경에 따른 마케팅 비용, 자회사의 특별 상여금과 재산세 등 일회성 비용 15억 원 가량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상쇄되는 내년에는 올리브영 등 H&B 채널의 외형 성장, 수주 물량과 고객사의 확대, 자회사 메가코스의 역량 제고, 해외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이익 체력을 강화하면서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토니모리 2024년 3분기 연결 실적 요약 (단위 : 십억원, %)

 

 

부문별로 보면 3분기 별도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308억 원, 영업이익은 40% 성장한 27억 원으로 전망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219억 원, 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는 뉴채널(다이소, H&B 등)의 확대 효과에 온라인의 성장 추세가 더해지면서 내수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했다. 뉴채널 중에서도 다이소의 성장세는 주춤했지만 올리브영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고 면세 채널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 추세를 보였다.

 

하나증권은 뉴채널, 온라인, 면세 매출의 3분기 증가율을 각각 1,394%, 12%, 33%로 전망했다. 반면, 로드샵과 유통점의 매출은 오프라인 매장 감소의 영향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리브영 등 뉴채널의 선전과 채널별로 외형 성장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나면서 마케팅 비용 확대에도 소폭이나마 흑자 전환이 가능했다.

 

토니모리(별도) 분기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

 

 

해외는 비중국을 중심으로 판로 확대를 추진 중이나 3분기는 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와 홍콩이 각각 -40%, -3%,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며 약세를 이어갔고 미국은 전 분기 재고 확충 물량이 집중되며 역시 3분기 역성장(-20%)이 예상된다. 다만, 일본은 직전 분기 매출이 역성장(-34%)했지만 3분기 다시 성장세(49%)로 돌아섰다.

 

자회사 합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46억 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6억 원으로 예상한다. 메가코스의 실적은 견조하나 다른 자회사는 직전 분기 대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토니모리 연결 실적 추이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연구원은 "메가코스는 최근 국내 인디, 중견, 글로벌 브랜드 등으로 고객사 확대하고 있으며 제품군 역시 토너, 세럼, 립밤, 쿠션 등으로 다양하다"며, "다만 3분기 물량 확대로 매출총이익이 개선됐지만 상여금, 재산세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은 9%로 한자리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토니모리의 연간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900억 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162억 원으로 제시했다. 2025년에는 매출이 18% 증가한 2,200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첫 2,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 역시 63% 증가한 264억 원을 기록하며 2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모리 자회사 실적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연구원은 "토니모리는 올해 H&B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 판로 확대, 자회사 ODM 영업력 확대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고히 했다"며, "2025년에는 본업에서의 외형 확대, 자회사 역량 제고를 통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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