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천연 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 (주)엔비바이오컴퍼니(대표 문제봉)는 오래동안 연구개발한 소재인 ‘싱아(Koenigia alpina)’의 항산화, 항노화, 미백, 항염 효능을 규명한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Skin Research & 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싱아'는 산록에서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예부터 한방에서 수렴제, 폐렴, 기침 치료제로 쓰여왔다. 박완서 작가의 소설에도 나오는 싱아는 밭 주변이나 하천가에서 많이 자라나 옛날에는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이었지만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요즘에는 야생 산에 가야만 볼 수 있을 정도로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이른바 K-열풍에 힘입어 이번 싱아 연구는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사용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그 수가 점점 사라지면서 오늘날에는 만나기 어려웠던 싱아를 찾아 유효성분 카다모닌(Cardamonin)을 발견하고 새롭게 연구해 다양한 효능을 찾아냈다.
(주)엔비바이오컴퍼니의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결실을 맺은 이번 소재는 K-SingAH™라는 제품명으로 원료를 출시했다. 이는 싱아의 ▲희소성 ▲한반도 자생식물 ▲최초 ICID 등재 ▲특허원료 ▲SCI급 논문 등재 원료라는 점에서 차별성과 가치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엔비바이오컴퍼니는 천연 화장품 원료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효능 분야에 걸친 특허와 인증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축적된 R&D와 생산 기술을 토대로 K-뷰티를 선도하는 소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SCI 국제학술지에 등재됨으로써 한반도 자생 허브인 싱아의 효용성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싱아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특허, 논문 게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신력 있는 차세대 소재 개발을 추진할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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