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흔히 논 등의 경작지 주변이나 습지에서 서식하는 담수식물인 하늘지기 추출물이 피부 개선 활성화 효과가 밝혀지면서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하늘지기의 추출물을 지난달 23일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하고 이 추출물의 피부개선 활성에 대한 기능성 물질 분리 등의 심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늘지기는 논 등 경작지 주변이나 습지에서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모여나고 털이 있기도 하며 높이는 15~50cm이고 꽃은 7~10월에 피는 담수식물이다.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은 미국화장품협회에서 발간하는 자료집으로 화장품 원료에 대한 국제 표준 명칭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등재된 원료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식 명칭(INCI Name)을 부여받아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생물자원 국명과 학명은 하늘지기(Fimbristylis dichotoma (L.) Vahl)이고 화장품 원료 명칭은 Fimbristylis Dichotoma Extract이다. 이용부위는 전초(whole plant)이고 효능은 ▲헤어컨디셔닝제 ▲피부보호제 ▲피부컨디셔닝제-보습제 ▲피부컨디셔닝제-기타 등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연구진은 하늘지기 추출물이 항염, 항산화 효과와 피부장벽 개선효과가 있음을 확인해 지난 2023년 9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특허출원 명칭은 '하늘지기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장벽 개선용 조성물(출원번호 : 10-2023-0122415)이다.
이후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늘지기 추출물을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함에 따라 화장품 원료의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원료가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되면 이를 활용한 수출용 화장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하늘지기의 추출물을 통한 제품 생산의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로 국내 자생 담수생물자원이 화장품 원료의 기능성과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화장품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소재 개발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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