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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올해 분기마다 역대 최대 매출 경신 "목표가 상향"

한국법인 생산능력 확충, 동남아시아 선점효과 매출 우상향 지속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코스맥스(주)(192820)가 올해 분기마다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법인의 생산능력 확충과 수주 확대, 태국 등 동남아시아 법인의 성장세가 전사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2026년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법 시행을 앞두고 현지 시장에 대한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브랜드사의 동남아시아 진출이 늘어나면서 코스맥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주)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750억 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478억 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1분기 중국과 미국 법인의 호실적에 따른 높은 기저 영향을 상쇄하며 1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분기마다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분기별 매출 예상치를 보면 1분기 5,750억 원, 2분기 6,320억 원, 3분기 6,470억 원, 4분기 6,551억 원으로 2025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조 5,028억 원으로 추산한다.

 

코스맥스 분기별 요약손익계산서 (단위 : 십억원, %)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주)의 올해 성장 요인으로 생산능력 확충과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를 꼽았다. 올해 상반기 생산능력을 30% 확대할 전망인데 2분기부터 분기 매출이 4,000억 원 이상 출하하면서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태국 법인의 선전도 압도적이다. 최근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 브랜드사가 인접한 동남아시아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자체 생산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더욱 2026년 10월부터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법이 발효됨에 따라 현지 시장을 선점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향후 1~2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중국 법인의 이익 규모와 비등한 수준까지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코스맥스 별도 법인 매출액 추이와 전망치 (단위 : 십억원)

 

 

한국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660억 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370억 원으로 추정한다. 일부 브랜드 제품이 중국 공장으로 생산이 이관됐음에도 올해 2월부터 직간접적인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한국법인은 기초와 색조 제품이 고르게 구성된 포트폴리오, 매출 상위 10위권 내 포진한 신규 브랜드의 약진, 엄격한 대손관리 기조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할 것이다"고 제시했다.

 

중국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5% 감소한 1,488억 원으로 지역별로는 상해와 광저우의 매출 증가율이 각각 -6%, 2%로 추정된다. 지난해 1분기 상해의 온라인 채널과 인디 브랜드 주문량이 급증해 관련 부문의 높은 매출 기저 제외하면 직전 분기 대비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법인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91억 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뚜렷한 매출 반등은 없어도 고정비가 감축으로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코스맥스 동남아시아 법인 매출액 추이와 전망치 (단위 : 십억원, %)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77억 원, 태국은 105% 증가한 194억 원으로 추정한다. 특히 태국의 경우 OTC(일반의약품) 제품에 대한 오더가 급증하면서 현지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를 ODM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하면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3%, 5%씩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직전 목표가인 210,000원 대비 7.1% 상승한 225,000원로 제시했다.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는 215,368원으로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193,786원 대비 1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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