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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가, 1분기 실적시즌 앞두고 숨고르기 소폭 '하락'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0.29% 하락, 증권가 “화장품 의심 여지 없는 호황기”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방침으로 글로벌 증시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강세를 보였던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화장품 주가는 수출 증가 등으로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는 화장품 업종이 호황기를 맞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도 한국 화장품은 비중국 국가 중심의 수출 다변화와 품목 확장을 지속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1~3월 모두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동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점은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증시를 뒤흔든 미국발 관세 이슈에 대해서도 “일시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으나 화장품은 단가가 낮아 관세 부담이 제한적이며 주요 ODM 3사인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가 미국 내 상당한 규모의 CAPA를 보유하고 있어 현지 생산 전환이 가능한 구조이다”며, “이에 따라 관세 이슈는 실질적인 실적 영향보다는 점차 해소될 일시적 노이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브랜드사 최선호주로 에이피알을, 제조사 최선호주로는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을 제시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29%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무상감자 결정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글로본은 감자일정이 연기되면서 22일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됐다. 글로본은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하고 22일에는 감자결정에 대한 기재정정 공시를 냈다. 공시에 따르면, 글로본의 감자기준일은 4월 15일에서 5월 7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매매거래 정지 예정 기간도 4월 14일부터 5월 12일에서 5월 2일에서 5월 22일로 바뀌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 상승률에서는 제이준코스메틱(43.63%)이 두드러졌다. 제이준코스메틱의 주가는 한 주 사이 40% 넘게 치솟았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주 첫 거래일인 21일 5,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이날 하루에만 전 거래일보다 13.96% 올랐다. 22일(+5.67%)과 23일(+15.94%), 24일(+10.63%)까지 상승세를 이어갔고, 24일에는 장중 9,6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5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7.01% 하락하며 8,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준코스메틱의 주가 상승과 관련한 특별한 이슈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관련 테마주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진코스텍(15.44%), 라파스(13.82%), 셀바이오휴먼텍(8.28%), 제닉(5.71%), 애경산업(4.03%), 에이피알(4.03%), 아모레퍼시픽(3.81%), 브이티(3.43%), LG생활건강(2.90%), 콜마홀딩스(2.57%), 에이블씨엔씨(2.20%), 아모레퍼시픽홀딩스(2.10%), 코리아나(1.91%), 내츄럴엔도텍(1.90%), 코스맥스(1.86%), 씨티케이(1.84%), 네오팜(1.61%), 한국콜마(1.50%), 엔에프씨(1.18%), 현대퓨처넷(0.88%), CSA 코스믹(0.49%), 세화피앤씨(0.25%), 현대바이오랜드(0.23%)의 주가도 한 주 사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파워풀엑스(-15.38%)와 글로본(-14.95%)은 15% 안팎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넥스트아이(-10.76%), 코스메카코리아(-10.16%), 메디앙스(-8.83%), 선진뷰티사이언스(-6.99%), 본느(-6.93%), 제이투케이바이오(-6.76%), 더라미(-6.20%), 클리오(-6.13%), 나우코스(-5.58%), 현대바이오(-5.17%)의 주가도 크게 빠졌다.

 

삐아(-4.81%), 토니모리(-4.29%), 뷰티스킨(-3.15%), 한국화장품제조(-3.03%), 씨앤씨인터내셔널(-2.38%), 스킨앤스킨(-2.28%), 잉글우드랩(-1.86%), 노드메이슨(-1.85%), 코디(-1.79%), 바른손(-1.71%), 이노진(-1.51%), 아우딘퓨쳐스(-1.48%), 아이패밀리에스씨(-1.42%), 오가닉티코스메틱(-1.42%), 에스알바이오텍(-1.24%), 에이에스텍(-1.20%), 디와이디(-1.19%), 제로투세븐(-0.78%), 한국화장품(-0.71%), 컬러레이(-0.62%), 원익(-0.13%), 마녀공장(-0.11%), 잇츠한불(-0.08%)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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