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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3 송년 특집] 올해 독자가 뽑은 화장품 10대 뉴스는?

정부 화장품 산업 G7 육성 지원 최다 득표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화장품 업계에서 어떤 뉴스들이 주목을 받았을까? 코스인코리아닷컴은 2013년 송년특집으로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본지 독자들을 대상으로 올 한해 화장품 업계 10대 뉴스를 조사했다.

1. 정부 화장품 산업 2020년 글로벌 Top 7 육성 지원 (13.15%)


2013년 독자가 뽑은 최고의 베스트 뉴스는 '정부 화장품 G7 육성 발전 계획'으로 전체 투표자 중 13.15%가 선택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세계적 경기불황 속에서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화장품 산업을 첨단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처간 공동협력과 산학연 전문가 협의를 거쳐 '화장품 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마련 지난 9월 12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전 계획은 취약한 국내 화장품 산업의 생태계, 해외 시장에서 낮은 국내 브랜드 인지도,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 소비자의 요구 증대에 따른 안전 관리 강화, 수출 저해 국내외 규제 요인 등을 극복하기 위한 추진과제 발굴에 중점을 뒀다. 

이는 2010년 생산액 6조, 수출액 8억달러, 수출비중 14%, 세계100대 기업 3개 뿐인 상황에서 2015년 생산액 9조, 수출액 20억달러, 수출비중 21%, 세계100대 기업 5개 등의 단계를 거쳐 2020년 생산액 15조, 수출액 60억달러, 수출비중 40%, 세계100대 기업 10개로 성장시켜 2020년 화장품 산업 G7 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부처는 “앞으로 이번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화장품 산업계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 증대에 초점을 맞춰 산업 육성 정책과 규제 개선을 조화롭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비전과 목표 실현을 위해 산업계도 경영혁신을 통한 해외 수출 마케팅 강화로 수출비중을 높이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여 명품 브랜드 창출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화장품 업계도 이에 발맞춰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2020년 '위대한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또 LG생활건강도 발빠르게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 표시광고 실증제 도입후 행정처분 적발 급증 (11.42%)

2위에 랭크된 10대 뉴스는 '표시광고 실증제 도입후 행정처분 적발 급증'(11.42%)이다. 이는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에 관한 규정 고시 이후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가 크게 늘어 났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과대광고를 했다는 등의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는 총 30곳으로 전년 동기 4건에 비해 8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역시 17건이 적발돼 전년 동기 1건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났다.
 
이는 화장품법 개정에 따른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제'에 이어 지난해 11월 27일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에 관한 규정 고시'가 제정되면서 사후관리가 강화돼 행정처분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정된 화장품법 제14조에 명시된 화장품 광고 실증제에 따르면 화장품 광고 문구에 대해 식약청이 실증명령을 내리면 화장품의 제조판매업자는 과학적 실증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로 분류돼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광고 실증제를 통해 허위, 과장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특히 '아토피 증상에 효과가 있다'거나 '죽은 세포의 흔적 완화' 등의 광고 문구를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 오인표기 광고는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인 만큼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3. 아모레퍼시픽 '갑 횡포' 논란(11.42%)



▲ 지난 10월 15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전 사장.


3위에 오른 뉴스는 '아모레퍼시픽 '갑 횡포' 논란'으로 전체 11.42%가 투표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갑을 논란’에 불을 지피면서 화장품업계 최초로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전 사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나가 사과했다.

당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손영철 전 사장은 영업팀장의 막말 논란 등 ‘갑 횡포’에 대해 "사과한다"며 머리를 숙였고 진상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차례 더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나온 손영철 전 사장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사인한 동반성장 협의방안을 마련했다. 방문판매 관련 협력체들과 동반성장 협의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요구사항을 빨리 받아들여 도와 주는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방문판매 특약점, 브랩드숍 '아리따움' 가맹점협 측과 '갑을 논란'을 빚으며 지난 7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조사를 받았었다. 

4. 일본 가네보 미백화장품 백반증 피해자 1만5000명 충격 (9.53%)

일본 가네보화장품의 미백 화장품으로 인해 백반증을 호소하는 피해자가 무려 1만 5000여명에 이르면서 화장품 업계를 경악케 했다.


2013년 10대 뉴스에도 독자들로부터 9.53%의 선택을 받았다.


가네보화장품의 미백 화장품을 사용했다가 얼굴에 흰색 얼룩이 생기는 백반증이 나타난 피해자가 무려 1만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 22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네보화장품은 현재까지 백반증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가 1만 5,192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백반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된 로도덴올(Rhododenol) 성분은 얼굴에 흰색 얼룩이 나타나는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번 발표에서 피해자 집계에는 백반 환부가 3군데 이상이거나 변색된 부위가 5cm 이상인 비교적 심각한 증상을 앓고 있는 피해자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에서도 수입 판매된 제품이어서 국내 피해자들도 접수되고 있다고 가네보화장품 측은 밝히고 있다.

가네보화장품 대변인은 "앞으로도 피해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 피해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네보 측은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함께 치료비 등 보상을 약속하고 있으나 백반증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5. 한류 열풍 타고 K-뷰티 각광 (7.97%)

7.97%의 선택을 받은 뉴스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K-뷰티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부가 화장품 산업을 미래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까지 화장품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1억 달러 이상이 많은 등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무역적자만 기록하던 화장품 수출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화장품이 차세대 중점 수출품목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중국 여대생의 연간 화장품 지출 비용 중 한국산 화장품이 85%를 상회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강원대학교 김종섭 교수는 '중국 내 한류가 한국 화장품의 구매의향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중국 여대생은 연간 화장품 구매에 1,798위안(약 31만원)을 쓰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산 화장품 구매에 1,558위안(약 27만원)을 지출해 비중이 86.7% 달한다고 밝혔다.
 
남자 대학생의 경우 연간 화장품비 325위안(5만6,000원) 가운데 78.7%(321위안)을 한국 제품 소비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어 전공자의 경우 97%를 한국산 화장품비로 지출해 한국산 소비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는 한류가 단순 문화 확산에 그치지 않고 화장품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또 동남아 시장에서 K-뷰티의 열풍은 계속 이어지자 대한화장품산업 연구원은 지난 11월 25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국가별 피부특성 은행 구축사업'으로 올해 인도(뉴델리), 태국(방콕),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한국(겨울)의 피부 특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현지인 특성에 맞는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신현두 원장은 "현재까지 한류의 영향 등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수출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피부특성 은행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점차 피부특성 구축 국가를 화장품 선진국과 화장품 기업의 니즈가 있는 국가로 확대함으로써 한국 화장품의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6. 수입화장품 가격 폭리 최대 6.5배 (7.4%)

수입화장품 가격에 대한 의문은 독자들에게도 관심 분야였다. 10대 뉴스를 선정해 준 독자들중 7.4%가 '수입화장품 가격 폭리 최대 6.5배'라는 뉴스에 투표했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0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08~2012년 수입 화장품 표준 통관실적', '2012년 수입화장품·향수 수입 현황'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해외 브랜드 업체와 수입 에이전시들이 통관 가격에 비해 3.1배에서 최고 6.5배까지 소비자 가격을 부풀려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김 의원은 "수입 화장품 선호도가 갈수록 커지면서 인기 모델을 동원한 수입 화장품의 마케팅, 광고 비용이 고스란히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며 업체들의 폭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표적 일본산 화장품인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215㎖)는 수입 통관가격이 4만 7000원 이지만 시중에선 4배나 높은 19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또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125㎖)은 8700원짜리 제품이 서울 시내에서 3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수입 원가가 5만 3000원인 '시슬리 에멀전 에꼴로지끄'(125㎖)는 무려 시중에선 22만원의 가격표가 책정돼 3.9배 차이를 보였다.
 
수입 향수의 경우 화장품 보다 가격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수입액 1위(143만 달러)를 기록한 향수 '랑방 메리미'(30㎖)는 수입 원가가 1만 3900원 일반 매장에선 6만 5000원으로 4.4배나 차이가 났다. 

이탈리아 향수인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오드트왈렛'(40㎖)은 통관가격 1만 4000원짜리 제품이 백화점에서 9만원에 판매돼 5.7배의 폭리를 취하고 있었다.

국내 유명 수입 화장품 폭리 실태



7. 11월까지 화장품 제조업 1482개, 제조판매업 3795개 등록 (5.92%)

화장품 제조판매업 등록제 시행 이후 11월까지 등록업체가 제조업 1,482개 제조판매업 3,795개에 달한다는 뉴스가 전체의 5.92%를 차지했다.

화장품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 2월 도입된 화장품 제조판매업 등록제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제조업, 제조판매업체들의 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등록제 시행 후 화장품 업계 내부에서는 “한 눈에 업체 규모를 파악할 수 있고 소비자 피해와 관련 제조판매업체에 책임을 물을 수 있어 보다 확실한 제품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여론이 일었다. 

하지만 표면에 드러난 업체가 증가하면서 담당 부처인 식약처의 관리 소흘 우려 등 걱정의 목소리도 높다.

이와 관련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오영진 사무관은 “제조업체 위주였던 화장품 안전관리 제도가 제조판매업체 위주로 변동되며 관리해야 하는 업체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기 약사감시와 수시 약사감시, 지자체와 지방 식약처가 연합한 기획합동감시 등을 병행해 다방면으로 안전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화장품 제조판매업자 등록제 시행 이후 제조업자는 보건복지부가 정하는 바에 따라 적합한 시설을 갖춰야 하며 제조판매업자는 화장품의 품질관리와 제조판매 후 안전관리 할 수 있는 제조판매관리자를 의무적으로 둬야 한다. 

8. 브랜드숍 10년 과다 할인 판매 경쟁 심화 (4.68%)


화장품 브랜드숍의 할인 경쟁이 기간과 규모가 확대되면서 ‘연중 세일’이라는 꼬리표가 붙을정도로 심화되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받아 4.68%의 득표율을 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브랜드숍 상위 5개 업체의 2013년 할인판매 일수는 지난 9월 기준으로 총 252일로 나타나 2010년과 비교해 무려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충성도가 비교적 낮은 저가 원브랜드숍의 경우 경쟁사가 진행하는 할인정책에 무관심할 수 없고 급기야 업체간 과도한 경쟁으로 이어져 수익구조가 더욱 나빠지는 형국이다.

WK마케팅그룹 마케팅연구소 한태수 소장은 “1년 365일 내내 진행되는 원브랜드숍의 할인 정책에 소비자는 더욱 무감각해지고, 결국에는 소비자의 피로도가 늘어난다”며 업체 간의 무분별한 할인 정책보다 각 브랜드에 내재된 고유 가치를 찾는 리브랜딩을 강조한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매출과 대비한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원브랜드숍 상위 업체가 당분간 시판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원브랜드숍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9. 식약처, 유기농 화장품 제정 고시(안) 행정예고 (3.62%)

식약처는 유기농 화장품 가이드라인 고시를 행정예고 하는 등 유기농 화장품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며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아 3.62%의 선택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12월 8일 유기농 화장품의 기준에 관한 규정 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제정 고시(안)은 기존의 '유기농 화장품 표시 광고 가이드라인'을 일부 수정보완해 고시로 제정했다.

제정 고시(안)을 살펴보면, 먼저 유기농 화장품의 용어를 정의하며 유기농 원료, 식물 원료, 동물성 원료, 미네랄 원료, 식물유래-동물성유래 원료, 미네랄유래 원료 등 6가지로 정의했다.

또 유기농 화장품의 기준을 정함에 있어 유기농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제조공정, 작업장과 제조설비, 포장, 보관, 유기농 화장품의 원료조성 등을 정했다.

아울러 화장품 제조판매업자는 유기농 화장품으로 표시 광고해 제조, 수입 판매할 경우 이 고시에 적합함을 입증하는 자료를 구비해 제조일이로부터 3년 또는 사용기한 경과 후 1년 동안 보존해야 한다. 

식약처 측은 "유기농 화장품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무분별한 유기농 화장품의 범람을 막고 소비자 입장에서 유기농 화장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등 국민 보건 향상과 양질의 유기농 화장품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기농 화장품 관계자들로부터 개선 보완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주장도 많다.

유기농 화장품 고시(안)의 규정과 관련 개선 보완해야 할 사항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부분 재정의, 유기농 원료와 관련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기준 제시, 유기농 화장품 기준 재정립이다. 

식약처의 이번 고시는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며 고시 시행 후 최초로 제조 또는 수입(통관일 기준)하는 유기농 화장품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식약처는 2014년 1월 7일까지 이번 고시안과 관련한 의견서를 받고 있다.

10. CC크림 2013년 히트 상품 등극 (2.38%)



▲ 아이오페 CC크림, LG생활건강 CC크림 by S다이어리, 피현정디렉션 CC크림.

올해 초 CC크림은 백화점과 브랜드숍, 홈쇼핑 등 전 유통으로 확대되며 BB크림 아성에 도전장을 냈고, 실제로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시장을 리딩하며 2.38%의 독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CC크림은 BB크림에 스킨케어 기능을 접목해 촉촉함을 더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부터 파운데이션까지 메이크업 단계를 간단하게 줄인 ‘스마트 제품’으로 브랜드숍, 코스메슈티컬 브랜드가 잇따라 제품을 런칭하며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다.
 
여기에 샤넬, 랑콤 등 해외 명품 브랜드까지 가세해 시장은 한층 확장된 모습이다. 최근엔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CC크림, LG생활건강의 오휘 워터프루프 UV CC크림, 소망화장품의 다나한 본연수 안색크림 등 국내 빅3도 새로운 버전의 CC크림을 출시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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