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인터넷 사이트 순위
▲ 자료 출처 : 랭키닷컴. |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누리꾼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 화장품 사이트는 어디일까?
2월 11일 기준으로 온라인 랭킹 전문 사이트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업체 순위에서 1위는 미샤(뷰티넷)가 랭크됐고 2위는 에뛰드하우스, 3위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숍들이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톱 3위를 마크하고 있는 원브랜드숍은 지난 2010년부터 5위 안에 지속적으로 랭크되어 있어 원브랜드숍들이 인터넷 공간에서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인터넷쇼핑몰은 지난 2013년 37조원을 육박하는 취급고를 기록중이고 모바일 쇼핑몰은 2013년 전년대비 180% 성장한 4조 7,500억원의 취급고가 예상되고 있다. 또 올해에는 7~10조원 규모가 이를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 시장이 두자리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샤,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등 원브랜드숍들이 랭키닷컴 순위 상위권에 마크하고 있어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시장에서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플렉스 중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만이 5위에 랭크되어 있다.
톱 10 화장품 인터넷 사이트는 미샤, 에뛰드,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아리따움, 스킨푸드, 에스쁘아, 더바디샵, 네이처리퍼블릭, 라네즈 순이다.
▲ 미샤(뷰티넷) 화면 캡쳐. |
지난 1월 22일 기준 전체 순위 336위에서 282위로 뛰어 오르며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미샤 뷰티넷은 4천원 이상 무료배송, 매우 작은 제품까지도 꼼꼼히 포장해 주는 정성스러움을 보여줘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생일할인, 미샤데이 할인 등 온-오프 라인 통합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뷰티넷 관계자는 "강력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가 마련돼 있다는 점을 가장 강점이다. 게다가 모든 게시판에 남긴 고객의 의견은 즉각적으로 피드백이 되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놓고 있다. 고객의 의견을 제품, 서비스 등에 반영시키는 등 쌍방향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해 진정한 프로슈머 마케팅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 다른 화장품 사이트와 쇼핑몰과의 차별점이다" 라고 말했다.
▲ 에뛰드하우스 홈페이지 화면 캡쳐. |
2위인 에뛰드하우스는 뷰티업계 최초로 도돌런처 브랜드 테마를 런칭해 이미 모바일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에뛰드 지식인, 명예의 전당 등 독특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에뛰드 고객들만의 소통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 이니스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
3위로 올라와 있는 이니스프리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자연사진을 배치해 마치 숲에 들어온 듯한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이니스프리 모델 이민호를 남자 주인공으로한 소셜웹툰 - 입술로 말해요를 런칭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어킬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상근부회장은 코스인이 주최한 2014년 화장품 유통채널 세미나에서 "2012년 소매시장은 4% 성장에 그친 반면 TV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오픈마켓, 카탈로그 쇼핑 등을 아우르는 온라인 쇼핑은 16%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최근엔 모바일 쇼핑의 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중이다" 라고 말해 온라인 유통이 큰 변화를 맞고 있음을 지적했다.
소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올리고 지속적인 노출을 통해 방문자를 끌어 모으는 화장품 브랜드들. 방문자수가 바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노출되는 만큼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를 가져와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