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 전시회가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일본컨벤션센터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렸다.
346개사 참가, 1,268개 부스가 설치된 제14회 일본 드럭스토어 쇼(JAPAN DRUGSTORE SHOW 2014)는 일본드럭스토어체인협회(회장 세키구치 노부유키) 주최로 실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부드러움 넘치는 Drug Medication 일본의 미래를 만듭니다’는 테마로 드럭스토어 전망, 셀프 메디케이션의 새로운 이해 등이 다뤄졌다. 또 셀프 메디케이션과 관련한 건강, 미용, 생활용품이 다양하게 전시됐다.
전시존은 헬스케어, 뷰티케어, 홈케어, 시니어라이프케어, 푸드&음료, 서플리먼트, 애완동물, 웰니스웨어(Wellness Ware), 엔조이라이프, 문구&OA, 스토어설비, 조제관련시스템, 출판·기타 등 13개 존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또 참가체험형의 행사를 통해 매년 호평을 받아온 ‘헬스&뷰티 정보 스테이션 2014’, 시니어용 콘텐츠를 보강한 ‘시니어존’ 등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시니어존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배치해 물건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쇼핑 시스템을 비롯해 방문고객을 위한 제휴 사업 소개나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 체험 강좌 등을 전개했다.
한편 ‘테마 부스 2014’에서는 셀프 메디케이션 추진의 대처를 중심으로 가족 건강 지원과 관련한 드럭스토어의 대처와 성장 전략에 대한 내용도 다뤄졌다.
이밖에 출전 기업의 신상품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호감도 투표를 실시해 현장 반응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참가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일본 드럭스토어 쇼에 국내 13개 화장품업체도 두각을 보였다. 대표적인 업체는 코리아나화장품, L&P코스메틱, BCL코스메틱, 듀이트리, 웰코스 등이다. 이들 업체는 화장품과 OEM ODM 관련 사업을 소개해 현지 방문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