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스펙트럼 화장품 원료 온라인 쇼핑몰.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화장품 원료 소재 연구개발 기업 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이 국내에서 최초로 화장품 원료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통해 부자재 유통의 업무 간편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피부 연구기술 분야의 석박사 이상 우수인력 42명을 바탕으로 천연물 신소재와 기능성 화장품 원료 분야에서 보다 안전하고 효용가치가 높은 소재를 개발 공급해 기능성 화장품의 고품질화에 앞장서 왔다.
경기도에 본사와 연구소를 둔 바이오스펙트럼은 오산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 제주연구소를 두고 유기농 재배 농가를 통해서 자체 생산과 동시에 천연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또 현재 제주도에 제2공장을 신축해 올해말 오픈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온라인 쇼핑몰은 일반화되지 않았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지난해 5월 1일 원료 온라인 쇼핑몰을 국내 최초 오픈해 소비자가 손쉽게 화장품 원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원료 온라인 쇼핑몰은 기존 소비자와 거래처 뿐 아니라 신규 소비자가 손쉽게 화장품 원료를 접할 수 있고 가격 공개를 통해 제품 단가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원료에 대한 기본정보와 제품 특
징, 전성분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해 유선상으로 이루어 졌던 제품 문의와 업무실수 등의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 바이오스펙트럼 연구소 화장품 원료. |
바이오스펙트럼 마케팅 관계자는 “예전에는 팩스와 이메일 등을 통해 발주를 받았지만 온라인 쇼핑몰 오픈 이후 원료 주문방식이 시스템으로 전환되어 해외 판매를 제외하고 현재 90%가 온라인을 통해 접수가 되고 있다. 또 모든 소비자에게 정가로 제공함으로써 원료 구매처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오스펙트럼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을 포함해 국내 100여곳의 업체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또 가장 높은 판매 국가인 중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 20개국에도 현지 대리점 운영을 통해 원료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원료의 제품력을 인정 받아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바이오스펙트럼은 지난해 약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그 중 해외 수출은 40억원이 차지했으며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점 계약 품목외에도 전제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해 오프라인, 온라인 등 판매 루트가 다양화됐고 이로써 매출 신장이 지속적으로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료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주요 원료는 아토피, 피부진정 효과를 위한 멀티익스 BSASM 플러스(MultiEx BSASM Plus), 줄기세포 활성화제인 이터널 P(Eternal P), 미백 기능성 고시 원료인 알파 비사볼올(Alpha-Melight ECO KFDA Grade) 등이 있다. 이밖에 170여종 원료들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 바이오스펙트럼 화장품 원료 연구소. |
바이오스펙트럼은 마케팅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수많은 화장품 원료 제조사가 생겼지만 화장품 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많은 원료들이 수입제품에 의존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천연 국산 원료 개발로 국내 원료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산 원료수출 증대를 통해 화장품 원료 시장의 세계화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통해 고객사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보다 좋은 품질의 국산 원료를 공정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확보하여 침체된 국내 원료 시장에 새로운 판매전략과 패러다임을 갖추고자한다.
한편, 바이오스펙트럼은 국내 최초로 세계적으로는 세번째로 줄기세포를 응용한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신규 화장품 소재의 상업화에 성공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항노화, 주름개선, 미백, 태닝, 발모와 탈모방지, 항균, 항염, 아토피와 여드름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소재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올해 4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4 인코스메틱스 함부르크 화장품 원료 박람회와 10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스 아시아에 참가해 국내 원료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