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기자]화장품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지는화장품 등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이참조할 수있도록 한국에서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정리한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시리즈를매월 보도한다. 한국에서가장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목록으로 정리해 화장품 등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이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데이터공유센터 전문위원(본사 편집위원)이 직접 특허를 검색해번역하고정리한다. 화장품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의 적극적인호응을 기대한다. <편집자> # 2023년 6월 공개 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KIPRIS) 2023년 6월공개된 한국특허는 총 237건으로 전월의 252건에 비해 15건 정도 소폭으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해외 특허는 22건으로 전월의 47건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크게 줄었으며비율도 9%로전월의 19%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2023년 6월한국특허는 공개건수가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해외 특허가 차지하는 건수와 비율은 절반 이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3년 6월공개된 특허를
#화장품에 사용되는 유지가 토양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 최근 화장품의 환경 영향에 대한 염려는 점점 고도 화되고 있으며 그 원료에는 환경부하 저감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같은 지구환경을 고려한 소재가 요구되고 있다. 예를 들어 OECD 시험 가이드라인에서는 환경부하에서 ‘생분해성’ 평가가 실시돼 60% 이상 생분해되면 그 물질은 환경 속에서 신속하게 분해되는 Readily biodegradable(쉬운 생분해성)로 판정된다. 한편, 인간의 세계에서는 서로의 입장 존중(Diversity & Inclusion)이 외쳐지고 있는 가운데 미생물 환경의 세계에 있어서도 분해되는 쪽 뿐아니라 분해하는 측-토양 미생물의 입장에서도 검증할 필요성을 생각 해봐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토양의 생물성, 화학성, 물리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평가하는 토양비옥도 지표(Soil Fertility Index 이하 SOFIX)를 물질순환형 농업 분야에서 기반 기술로서 개발해 왔다. 본 토양비옥도 지표 중에 이용되고 있는 총 세균수 해석과 그 생물 활성 평가에 있어서 토양에 농약이나 화학물질 등이 혼입되면 이 수치들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실험 2주째의…
# 세계 최초 100% 천연 유래 레티놀RetiLife™(레티라이프) 레티놀은 비타민A 유도체의 일종으로 화장품업계 에서는 1950년대부터 사용되고 있는 미용 성분이다. 처음에는 여드름 대책용으로 인식되고 있었지만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의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현재는 피부 보습, 처짐, 주름에 대한 ‘가장 효과가 높은 안티에 이징 성분’으로 널리 시장에서 인식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레티놀은 모두 석유 유래 합성품이며 비천연계 용제나 최근 시장으로부터 기피되고 있는 BHT나 BHA와 같은 안정화제를 함유한 것이 많다. 지보단사의 독자적인 소비자 의식 조사에 의하면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하는 성분으로써 레티놀이 상위에 랭크되고 있지만 석유 유래 원료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소리도 많아 천연 레티놀에 기대, 흥미를 가지는 사람이 77%라는 결과가 나왔다. 지보단 액티브 뷰티는 시장으로부터의 강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오랜 연구 기간을 거쳐 세계 최초로 100% 천연 유래 고농도 레티놀 개발에 성공했다. RetiLife™는 발효에 의해 얻은 레티놀을 50% 함유한 100% 천연 유래 레티놀 농축액이다. 식물의 당분을 사용한 발효와 증류로 얻은 레티
#지구, 사회, 미래의 아름다움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화장품 원료 개발 최근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이하, TCFD)의 제안과 같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화장품 업계도 예외는 아니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 의식도 지속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유럽과 미국은 물론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중요한 소구점이 되고 있다. 일본정화(주)는 100% 식물 유래, RSPO(MB) 대응, Non-GMO화 등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둔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당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처와 지속가능한 각 제품의 특징과 홍보 포인트를 정리해 소개한다. 일본정화는 지난 2021년 10월2030년을 향한 비전으로 ‘NFC VISION 2030’을 제정했다. ‘아름다운 힘으로 모두에게 미소를’을 회사 구호로 해 지구, 사회, 미래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SDGs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뷰티케어(이하 BC) 분야에서는 ‘인지질 소재’, ‘기능성 유제’, ‘생리활성물질’을 3개의 기둥으로 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석유 유
# 니콜그룹, 지속가능성ECO-Friendly대책 니콜 그룹에서는 지속가능성이라는 말이 사회에 침투하기 10년 이상 전부터 환경과 사회과제에 눈을 돌린 사업을 전개해 왔다. 예를 들면 제품 개발 전략의 하나인 ‘GCS+E’ 전략이다. 환경을 생각한 원재료를 사용해 에너지, 폐기물의 배출을 저감하고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지속가능하고 경제성이 뛰어난 제품 개발을 목표한 것이다. 동물 유래에서 식물 유래 원료로의 적극적인 전환과 완전 식물 유래의 에스터 오일인 NIKKOL GS 시리즈의 개발도 그중 하나이다. 또해외의 선진적인 바이오테크놀로지 활용도 업계 내에서 가장 빠르게 해왔다. 사탕수수 유래의 당을 원료로 해발효를 거쳐 만들어지는 NIKKOL 슈거 스쿠알란®은 그 대표적인 제품이다. NIKKOL LECINOL® MFL 반복 사용에 의해 모공이 눈에 띄는 현상 개선 1-2. NIKKOL ECO-Friendly Policy 우리는 이러한 사업을 더욱 추진하고 동시에 사회와 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3년 3월 지속가능성에 관한 중점 과제를 ‘윤리적인 기업활동’,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 ‘지속가능한 자원의 활용’의 세 가지로 설정해 최상위
# 부드러운 감촉 가진 생분해성 구상 입자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은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지속가능성이나 ESG 등 환경 의식, 대처에 대한 고조로 인해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여러 나라 에서는 비닐 봉투나 빨대 등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투기, 분실, 폐기된 낚시 도구 등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한편, 치약이나 세안제 스크럽 등 퍼스널케어용 품에 활용되는 이른바 1차 마이크로플라스틱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체품이 검토되고 있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화장품, 세제, 도료, 의료용품부터 농업, 원예, 석유가스 부문까지 소비자용, 업무용 등많은 제품에 이용되고 있다. 이것이 우려되는 것은 그 생물 축적성이다. 미세하기 때문에 쉽게 생물의 체내에 들어가 먹이 사슬에 포함돼 버리게 된다. 일단 환경에 방출되면 수천 년에 걸쳐 잔류되는 경우도 있으며 회수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데이터가 적고 리스크 평가는 어려워서 건강에 대한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화장품 용도로는 입자 크기가 수십 마이크론인 구상 입자가 감촉 개량제로 적합하게 사용되고 있다. 지금까 지는 아크릴과 나일론과 같은 화석연료 유래의 합성계 구상 입자가 많이 사용돼 왔지만 앞
# 천연 유래 원료사용한 바이컨티뉴어스 마이크로 에멀젼형 클렌징 제형 개발 2000년 이후 눈매(eye area)를 중시하는 메이크업 트렌드로의 변화에 맞추어 메이크업 리무버의 주류는 오일 클렌징으로 변화해 왔다. 더욱2019년부터 맹위를 떨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눈매를 중시하는 메이크업 스타일은 확실해지고 있다. 그런 메이크업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메이크업 리무버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욕실에서의 사용을 상정해 오일 클렌징은 물의 가용화량 증대를 도모해 내수성이 높은 클렌징 오일로 변하고 있다. 게다가 오일의 유성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바이컨티뉴어스 마이크로 에멀젼(BCME)형 클렌징이 개발됐다. BCME형 클렌징 제제는 수상과 유상의 양쪽이 모두 연속적이고 랜덤하게 섞인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메이크업 오염이나 피지 오염과의 친화성(affinity)은 오일 클렌징 만큼이나 양호하다. 그 후 씻어낼 때 물이 가해짐으로써 메이크업 오염이나 피지 오염을 흡수한 유성 성분이 O/W 마이크로 에멀젼 구조의 오일 입자 내에 열역학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흡수되기 때문에 피부에 재부착을 일으키지 않고 쉽게 씻어낼 수 있어 끈적임이 없는 깔끔한 클렌징 감을 얻을 수…
# 업사이클 원료 소엽잎추출물의 두피 플로라 조정작용에 의한 모발용 원료가능성 업사이클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됐다. 업사이클이란 본래 버려지는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주어 다시 태어 나게 하는 것이다. 최근 지속가능하고 보다 나은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세계 공통의 목표인 SDGs의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순환경제(Circular Econom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순환경제란 종래의 3R(Reduce, Reuse, Recycle)에 더해 (과잉포장) 거절(Refuse), 재생(Repair) 을 더한 5R의 개념 아래 자원의 순환 이용을 지속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활동이다. 대량 폐기를 낳는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사회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현재 업사이클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화장품 업계에서 SminkArt 등 사용하지 않게 된 화장품의 색재를 이용하는 대처가 이루어지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한 이러한 대응은 행정부뿐아니라 이제 기업이나 개인에게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림Corynebacterium sp.의…
# 환경과 사회고려한 컬러 메탈릭 파우더 개발 오이케공업(주)(OIKE & Co. Ltd)은 1876년 자수용 금은사(금실, 은실)의 제조, 판매를 생업으로 창업했다. 그때까지 금은사는 일본 종이에 금박과 은박을 붙여 재단해 만들어졌지만 1956년 오이케공업은 일본에서 최초로 반연속식 진공 증착기를 도입해 공업화를 진행했다. 이후기모노나 공예품을 채색하는 금은사,메탈릭 전사박,메탈릭 파우더 등의 ‘장식 재료’, 식품을 산화로부터 보호하는 증착 필름 등의 ‘포장 재료’, 터치 패널 등의 전자공학 분야에 사용하는 투명 전도성 필름,고반사 필름 등의 ‘기능성 재료’를 고도의 드라이&습식 코팅 기술을 베이스로 여러 서브 기술과 조합함으로써 발전시켜 왔다. 드라이 코팅(진공 증착, 스퍼터링)은 진공(10 -2 Pa 이하의 압력) 상태에서 금속, 산화물, 황화물 등의 증발 재료를 가열해 기화시켜 필름에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스퍼터링(sputtering)은 진공(10 -1 Pa 이하의 압력) 상태에서 이온화한 고에너지 입자를 타깃에 충돌시켜 튀어나온 타깃 구성 성분 입자를 필름 표면에 부착시키는 기술이다. 습식 코팅은 유기 화합물과 무기 화합
# 에센셜오일용으로 사용된 로즈우드 칩을 업사이클해 얻은 리프트업과 주름에 효과가 있는 추출물 Liftyl™ biofunctional은 얼굴 윤곽을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리프트업하는 프리미엄 로즈우드 추출물로서 자극성이 없고 레티놀과 유사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추출물은 얼굴 형태학과 윤곽에 있어 최신 게놈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얼굴 형태학이란 유전적,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일련의 다른 복잡 형질을 가리킨다. 얼굴형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얼굴의 형태 유전자가 집중적으로 연구됐다. 수천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게놈 와이드 관련 연구를 포함한 최근 연구에서 얼굴 모양과 윤곽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유전자를 확인했다. 얼굴 형태에 관한 포괄적인 민족 게놈 연구를 통해 로즈우드 추출물은 얼굴 형태를 조절하는 주요한 영향력이 있는 마커로 평가되며 백인과 아시아인 피부를 대상으로 임상적으로 시험했다. 1-1. 페이스 스컬프팅(sculpting) 트렌드 이 로즈우드 추출물은 전 세계의 인플루언서로 인해 고조된 얼굴의 스컬프팅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TikTok에 따르면 페이스 스컬프팅은 가장 뜨거운 스킨 케어 트렌드로 간주되고…
# 지속가능한 화장품 산업위한 원료 제조업체가 할 수 있는 4가지 대응 2015년 유엔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로 SDGs(Susta inable Developmental Goals)가 제정됐다. 이는 2030년까지 달성할 목표로 정의돼 있어 빠르면 기한까지 8년이 채 남지 않았다. 2021년정리된 ‘화장품 산업 비전’에 있어서도 중요한 대처의 하나로 ‘SDG에 적극적으로 공헌’을 들고 있다. 2021년당사가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에 의하면 “화장품을 구매할 때 상품이나 제조업체가 ‘SDGs의 달성’이나 ‘사회 과제’의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의식 하고 있습니까?”의 질문에 대해 ‘매우 의식하고 있다’ 또는 ‘어느 쪽이냐 물으면 의식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것은 전체의 20%였다. 세대별로 보면 50세 이상에서는 10.6%였던 반면 30세 미만에 한정하면 27.5%에 달했다. 또“아래의 대응을 실시하고 있는 상품 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습니까?”의 질문에 대해 많은 응답을 얻은 대응으로는 ‘재료나 자재를 리사이클하고 있음(33%)’, ‘현지 생산품을 현지에서 소비하며 대처하고 있음(30%)’, ‘탈플라스틱에 대응하고 있음 (28.5%)’ 순으로 나타났다.…
# 역할다한 화장품 벌크(내용물)자원 가치와가능성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각 기업이 SDGs(Susta 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처에 주력하고 있다. 이것들이 파급되어 업계 전체의 표준화 대책으로 된 산업 영역도 존재하고 있다. 한편으로 지속가능성이 임시방편의 PR 요소가 돼 버린 경우도 많이 보인다. 그래서 우선은 기업 전략에서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다만, 개념에 대한 논의이며 유럽과 미국의 지침이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미리 특필해 둔다. CSR은 환경보전, 자원봉사, 법령 준수, 기부활동 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일본의 경우 특히 많을 것이다. 게다가 CSR이 아니라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 가치 창출)가 최전선 기업 전략이라는 생각도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여기서 CSV나 지속가능성은 어디까지나 CSR의 요소이며 ESG 경영이나 투자도 그 관점이나 수단이라고 하는 것이다. 즉, CSR 안에 모두 포함돼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어느새 CSR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