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 솽스이, 双十一)'가쇠퇴하는 분위기가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어 국내기업들의 주의와 적절한 대책 수립이 요망된다. 중국 주요 매체들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광군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점점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고 내수 소비 진작에 큰 역할을 한다고 치켜 세워주던 중국 정부도 작년부터 곱지 않은 시각으로 광군제를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온라인상에서도 광군제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와 소비자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광군제 메인 데이(Main Day)라고 할 수 있는 11월 11일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에 광군제 키워드 ‘双十一’를 입력 검색해 보니 ‘광군제 할인 행사 셈법이 너무 복잡해서 수학 문제를 푸는 것 같다’, ‘광군제가 메인 할인 행사를 밤 12시에 시작해서 소비자를 힘들게 한다’, ‘더 이상 광군제 기간에 쇼핑을 안 하겠다’ ‘광군제는 이제 끝났다’ 등 부정적인 내용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2021년 광군제 매출액(GMV) 성장세가 많이 꺾인 것으로 나타나 관계자들을 곤혹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광군제(光棍節, 솽스이, 雙11)'가21일의 긴 행사 여정을 마치고 드디어 성적표가 발표됐다. 여러 가지 이유로 분위기가 예년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중국인들의 소비력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했다. 2009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광군제 쇼핑 축제를 시작해지금까지 키워온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1년 타오바오(티몰 포함)의 광군제 총 매출액(GMV)은 작년보다 421억 위안이 증가한 5,403억 위안을 기록해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2대 전사상거래 기업인 징둥의 총 매출액은 3,491억 위안을 기록해전년 대비 776억 위안이 증가해타오바오와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매출 신기록을 갱신했다. 그러나광군제 축제의 두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타오바오와 징둥 관계자들이 2021년 성적표에 대해환호하기 보다는 우려를 더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두 기업 모두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이 숫자들이 작년부터 행사 기간을 20여 일로 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적게…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광군제(光棍節, 솽스이, 雙11)'가올해로 13년을 맞았다. 광군제 원년인 2009년 알리바바 타오바오(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광군제 매출액이 5천만 위안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4,982억 위안을 달성해거의 만 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이런 괄목상대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 왔기 때문에 올해 광군제 쇼핑 축제에도 참가자와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새로운 판매 루트로 각광 받으면서 광군제 최고의 하이라이트라고 평가되는 라이브 방송 왕홍 판매 대전이 가장 흥미를 끌며 진행되고 있다. 누가 뭐래도 중국 최고의 라이브 판매 왕홍은 한국에 '립스틱 오빠'라고도 알려져 있는 '리자치'(李佳琦)와 '라이브 방송 판매 여신'이라 불리는 '웨이야'(薇娅)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챈쨘 산업연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중국 타오바오, 도우인, 콰이쇼우 등 3개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연간 GMV(상품판매액) 1억 위안(한화 약 170억 원)이상 달성 라이브 왕홍은 총 511명이며그 중에서도 연간 GMV…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 솽스이, 雙11)'를 맞아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폭발하면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들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2차에 걸쳐 예약판매가 진행되는데 1차 예약판매 첫날인 11월 1일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엔마오(天猫, 티몰)는 한 시간만에 2,600개 브랜드의 개별 거래액이 각각 지난해 매출을뛰어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국 2대 온라인 쇼핑몰인 징둥(京东)도 대박을 터뜨렸다.티몰보다 4시간 이른 지난달 31일 오후 8시부터 광군제 행사를 시작한 징둥은 행사 시작 4시간 만에 1.9억 건의 주문이 폭주했다.징둥 플랫폼에선 개시 10분 만에 샤오미, 오포, 화웨이 등 스마트폰업체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0% 급증했다. 올해 광군제 첫날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 자국산 제품의 성장이 가장 눈에 띠는데 중국산 유명 스포츠 기업 우링홍광이 티엔마오에서 판매 개시 1분만에 작년 매출액을 넘어섰으며화장품 브랜드로는 기초 화장품을 주로 생산 판매하는 웨이눠나(Winona)가 49분만에 작년 매출액을 달성해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외국 제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에서 아동용 화장품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된다. 당장 내년부터 아동용 화장품의 허가, 등록과 관리에 보다 엄격한 요구사항을 담은 새로운 ‘아동용 화장품 감독관리 규정’이 적용된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9월 30일 ‘아동용 화장품 감독관리 규정(儿童化妆品监督管理 规定)’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2년 1월 1일부터 허가, 등록하는 아동용 화장품은 해당 규정을 참고해 자료를 제출하고 관리해야 한다. 중국은 최근 몇 년 사이 아동용 화장품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관리당국에서 아동용 화장품을 별도 관리하는 방안을 준비해왔다. 실제 중국의 아동용 화장품 시장은 지난 5개월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배 증가했고지난해 아동용 색조 화장품 소비는 2019년 대비 3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CCIC KOREA는 “이처럼 아동용 화장품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중국 정부의 품질 감독 관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규정은 기존 ‘화장품안전기술규범’,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토대로 아동용 화장품에 맞춰 원료, 생산, 경영, 부작용모니터링 등 보다 엄격한 요구사항을 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에서 줄기세포 광고 화장품에 대한 감독 관리가 강화된다. 항노화, 미용 등 연구결과가 없다면 관련 효능을 홍보하는 내용을 모두 허위로 판단, 철저한 감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국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의 광고감독부처는 ‘줄기세포 광고에 대한 사후 감독 관리’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다. ‘줄기세포 광고에 대한 사후 감독 관리’는 줄기세포 광고와 관련해 항노화, 미용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없다면 관련 효능 홍보에 대한 내용은 모두 허위로, 화장품 라벨관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CCIC KOREA 측은 “‘줄기세포 광고에 대한 사후 감독 관리’에 대한 통지를 통해 중국 정부는 향후 줄기세포 광고를 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통해 유통 시장 질서를 바로잡을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SAMR에서 발표한 ‘줄기세포 홍보 제품에 대한 사후 감독 관리 시행 요구’에 따르면 현재 줄기세포 이식 치료에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혈액 생성 관련 질병 이외에 기타 줄기세포 치료법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임상연구를 하고 있으며, 기타 치료법이나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 임상 적용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의 중국 통관 수입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허가, 등록을 위한 수입 화장품 테스트용 샘플이나 연구개발, 전시회에 사용되는 비매품 샘플은 샘플링 검사 등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의 허가, 등록은 물론 중국 전역에서 열리는 화장품 박람회에 참석해 왔던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중국 해관총서, 발전개혁위원회 등 기관은 8월 20일 ‘국경간 무역 편리화 개혁 심화 및 항만 사업 환경 최적화 통지(关于进一步深化跨境贸易便利化改革优化口岸营商环境的通知)’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효율적이고 편리한 무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시장 주체의 요구에 맞춰 각각의 메커니즘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하며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무역의 새로운 환경을 긴밀히 결합해 통관 효율을 높이고 대외무역의 질적 발전과 무역 자유화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지는 통관 방식 최적화, 관세 개혁, 물류 통합, 수출 항구 요금 표준화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수입 살균유와 화장품 2개 품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관련 내용이 기재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에서 수입 일반화장품 등록을 위해서는 올해 5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화장품 허가·등록 관리방법과 주요 변경사항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 전이라 화장품 등록을 위한 서류 제출 등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중국 NMPA 심사평가센터는 수입 일반화장품 등록과 관련된 제출 서류 가이드 Q&A를 공지한데 이어 최근 두 번째 Q&A를 공지했다. CCIC KOREA는 “중국으로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거나 수출을 준비 중이라면 새로운 중국 NMPA에 대한 가이드 Q&A를 참고하는 것이 서류 제출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중국 NMPA 심사평가센터가 공지한 수입 일반화장품 등록 관련 제출 서류 가이드 두 번째 Q&A는 아래와 같다. Q : 만일 신규 NMPA 시스템에서 제품 관련 정보를 추가로 입력하지 않을 시 어떻게 되나? A : 연도 보고서 미제출 혹은 제품 관련 정보를 추가로 입력하지 않을 시 강제로 등록이 취소처리될 수 있다. Q : 기존에 등록된 제품을 새로운 시스템에 이전하기 위해 보충…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 수입 화장품의 중문 라벨에 표기해야 하는 제품 집행 표준 번호는 무엇일까? CCIC KOREA는 “화장품 매체왕은 최근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 시 유의해야 하는 중국 수입 화장품의 중문 라벨에 표기해야 하는 제품 집행 표준(执行标准) 번호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화장품 허가등록 자료 관리 규정’ 제30조 규정에 따르면 제품의 집행 표준은 전성분, 제조공정 약술, 색상·향 등의 감각 지표, 미생물과 물리화학적 지표를 비롯해 그에 해당하는 품질 통제 조치, 사용 방법, 저장조건, 사용 기한 등의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아울러 관련 법률, 법규, 강제성 국가 표준, 기술 규범 요구에 부합해야 함을 요구하고 있다. 또 새롭게 시행되는 ‘화장품 라벨 관리 방법’의 필수 표기 사항을 살펴보면 제품의 중문 라벨에 ‘집행 표준 번호’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그렇다면 수입 제품들은 해당 사항 표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 중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경우 제품별로 각각 국가 표준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표준명을 제품 집행 표준에 기재하면 된다. 하지만 수입 제품의 경우 CGMP 등에 의해 제품을 생산 제조 관리하기 때문에 중…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에서 수입 일반화장품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올해 새로운 시스템이 시행되면서 화장품 등록을 위한 제출 서류 등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중국 NMPA 심사평가센터는 수입 일반 화장품 등록과 관련된 제출 서류 가이드 Q&A를 공지했다. CCIC KOREA에 따르면, 중국 NMPA 심사평가센터는 수입 일반 화장품 등록과 관련한 현장의 궁금증을 다양한 질의응답으로 안내했다. Q : 신규 NMPA 화장품 허가등록 시스템 로그인은 어떻게 하나? A : 국가약품감독관리국 홈페이지(http://zwfw.nmpa.gov.cn/)에서 등록을 진행할 수 있으며, 자세한 설명은 ‘화장품허가등록 정보 서비스 플랫폼 출시에 관한 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3월 23일 발표) Q : 신규 NMPA 화장품 허가등록 시스템 등록 시 어떤 자료들을 제출해야 하나? A : Q : 성분표상의 원료명칭은 중국의 ‘기사용화장품원료목록(2021년 판)’에 따라 기재해야 하나? A : 원칙상 ‘기사용화장품원료목록(2021년판)’에 따라 기입해야 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을 위해서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화장품 허가, 등록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그러나 5월 1일부터 새로운 중국 화장품 허가, 등록 방법이 시행되면서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CCIC KOREA는 한국 기업들이 궁금해 하는 NMPA 화장품 허가, 등록 관련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다. #1Q화장품 등록 정보서비스 플랫폼 계정은 어떻게 취득할 수 있나? ‘화장품 등록자료관리규정’에 따르면, 중국내 기업 신청인(허가인, 등록인), 경내책임자와 화장품생산기업은 NMPA 허가등록 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시스템 ID를 취득한 후 화장품 허가등록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해외 기업 신청인(허가인, 등록인)은 경내책임자의 계정으로 화장품 허가·등록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화장품감독관리조례’ 제18조에 따르면, 화장품 허가인과 등록인에 대한 요구 조건은 일치한다. 요구에 부합하는 기업은 NMPA 허가등록 시스템에서 계정을 취득하고 즉시 화장품 허가·등록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허가와 등록을 따로 분리해 개통할 필요가 없다. #2Q경내책임자를 지정해야 하는 경우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가 2종 추가됐다. 이는 지난 4월 27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새롭게 발표한 기사용 원료 목록 이후 첫 신원료 등록이라는 점에서 향후 중국 화장품 원료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6월 28일 새로운 두 가지 화장품 원료에 대해 신원료 등록 발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원료로 등록된 원료는 N-아세틸뉴라민산(CAS NO. 131-48-6)과 L-라우릴-N-알라닌(CASNo.:52558-74-4)이다. 두 원료 모두 중국 국내 업체가 신청한 것으로3년의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최종 안전성이 입증될 경우 정식 원료 목록에 포함된다. N-아세틸뉴라민산은 비 동물성 원료로 흔히 제비집산, 제비집소, 타액산으로 불린다. 사용 목적은 보습제이므로 전신에 피부관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안전 사용량(화장품 사용 시 최대 허용농도)에 맞춰 최대 2%까지 사용 가능하며, 약산성이므로 공정에 따라 중성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제안하고 있다. 이 원료를 제출한 업체는 2015년 신원료 등록 자료를 제출한 이후 6년 만에 등록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