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과 사회고려한 컬러 메탈릭 파우더 개발 오이케공업(주)(OIKE & Co. Ltd)은 1876년 자수용 금은사(금실, 은실)의 제조, 판매를 생업으로 창업했다. 그때까지 금은사는 일본 종이에 금박과 은박을 붙여 재단해 만들어졌지만 1956년 오이케공업은 일본에서 최초로 반연속식 진공 증착기를 도입해 공업화를 진행했다. 이후기모노나 공예품을 채색하는 금은사,메탈릭 전사박,메탈릭 파우더 등의 ‘장식 재료’, 식품을 산화로부터 보호하는 증착 필름 등의 ‘포장 재료’, 터치 패널 등의 전자공학 분야에 사용하는 투명 전도성 필름,고반사 필름 등의 ‘기능성 재료’를 고도의 드라이&습식 코팅 기술을 베이스로 여러 서브 기술과 조합함으로써 발전시켜 왔다. 드라이 코팅(진공 증착, 스퍼터링)은 진공(10 -2 Pa 이하의 압력) 상태에서 금속, 산화물, 황화물 등의 증발 재료를 가열해 기화시켜 필름에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스퍼터링(sputtering)은 진공(10 -1 Pa 이하의 압력) 상태에서 이온화한 고에너지 입자를 타깃에 충돌시켜 튀어나온 타깃 구성 성분 입자를 필름 표면에 부착시키는 기술이다. 습식 코팅은 유기 화합물과 무기 화합
# 에센셜오일용으로 사용된 로즈우드 칩을 업사이클해 얻은 리프트업과 주름에 효과가 있는 추출물 Liftyl™ biofunctional은 얼굴 윤곽을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리프트업하는 프리미엄 로즈우드 추출물로서 자극성이 없고 레티놀과 유사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추출물은 얼굴 형태학과 윤곽에 있어 최신 게놈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얼굴 형태학이란 유전적,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일련의 다른 복잡 형질을 가리킨다. 얼굴형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얼굴의 형태 유전자가 집중적으로 연구됐다. 수천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게놈 와이드 관련 연구를 포함한 최근 연구에서 얼굴 모양과 윤곽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유전자를 확인했다. 얼굴 형태에 관한 포괄적인 민족 게놈 연구를 통해 로즈우드 추출물은 얼굴 형태를 조절하는 주요한 영향력이 있는 마커로 평가되며 백인과 아시아인 피부를 대상으로 임상적으로 시험했다. 1-1. 페이스 스컬프팅(sculpting) 트렌드 이 로즈우드 추출물은 전 세계의 인플루언서로 인해 고조된 얼굴의 스컬프팅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TikTok에 따르면 페이스 스컬프팅은 가장 뜨거운 스킨 케어 트렌드로 간주되고…
# 지속가능한 화장품 산업위한 원료 제조업체가 할 수 있는 4가지 대응 2015년 유엔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로 SDGs(Susta inable Developmental Goals)가 제정됐다. 이는 2030년까지 달성할 목표로 정의돼 있어 빠르면 기한까지 8년이 채 남지 않았다. 2021년정리된 ‘화장품 산업 비전’에 있어서도 중요한 대처의 하나로 ‘SDG에 적극적으로 공헌’을 들고 있다. 2021년당사가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에 의하면 “화장품을 구매할 때 상품이나 제조업체가 ‘SDGs의 달성’이나 ‘사회 과제’의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의식 하고 있습니까?”의 질문에 대해 ‘매우 의식하고 있다’ 또는 ‘어느 쪽이냐 물으면 의식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것은 전체의 20%였다. 세대별로 보면 50세 이상에서는 10.6%였던 반면 30세 미만에 한정하면 27.5%에 달했다. 또“아래의 대응을 실시하고 있는 상품 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습니까?”의 질문에 대해 많은 응답을 얻은 대응으로는 ‘재료나 자재를 리사이클하고 있음(33%)’, ‘현지 생산품을 현지에서 소비하며 대처하고 있음(30%)’, ‘탈플라스틱에 대응하고 있음 (28.5%)’ 순으로 나타났다.…
# 역할다한 화장품 벌크(내용물)자원 가치와가능성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각 기업이 SDGs(Susta 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처에 주력하고 있다. 이것들이 파급되어 업계 전체의 표준화 대책으로 된 산업 영역도 존재하고 있다. 한편으로 지속가능성이 임시방편의 PR 요소가 돼 버린 경우도 많이 보인다. 그래서 우선은 기업 전략에서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다만, 개념에 대한 논의이며 유럽과 미국의 지침이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미리 특필해 둔다. CSR은 환경보전, 자원봉사, 법령 준수, 기부활동 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일본의 경우 특히 많을 것이다. 게다가 CSR이 아니라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 가치 창출)가 최전선 기업 전략이라는 생각도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여기서 CSV나 지속가능성은 어디까지나 CSR의 요소이며 ESG 경영이나 투자도 그 관점이나 수단이라고 하는 것이다. 즉, CSR 안에 모두 포함돼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어느새 CSR이
■ 개요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11월호는 특집'지속가능한 원료 · 제품 개발 대책'이라는 주제로▲역할을 다한 화장품 벌크(내용물)의 자원 가치와 그 가능성▲지속가능한 화장품 산업을 위한 원료 제조업체가 할 수 있는 4가지 대응▲에센셜오일용으로 사용된 로즈우드 칩을 업사이클해 얻은 리프 트업과 주름에 효과가 있는 추출물▲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컬러 메탈릭 파우더 개발▲업사이클 원료 소엽잎추출물의 두피 플로라 조정작용에 의한 모발용 원료로서의 가능성▲천연 유래 원료만을 사용한 바이컨티뉴어스 마이크로 에멀젼형 클렌징 제형 개발 ▲부드러운 감촉을 가진 생분해성 구상 입자▲ECO-Friendly에 관한 대책▲지구・사회・미래의 아름다움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화장품 원료 개발등으로 구성됐다. [컬럼] AI,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관점 [특집] 향기의 최신 연구 1.역할을 다한 화장품 벌크(내용물)의 자원 가치와 그 가능성 Resource value and potential of the contents of cosmetics that have served their purpose (주)몽가타(モーンガ…
[코스인코리아닷컴 주수아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3년 11월호가 발간됐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 물류, 해외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 전문 매체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11월호는 특집으로 '향기의 최신 연구'를주제로▲역할을 다한 화장품 벌크(내용물)의 자원 가치와 그 가능성▲지속가능한 화장품 산업을 위한 원료 제조업체가 할 수 있는 4가지 대응▲에센셜오일용으로 사용된 로즈우드 칩을 업사이클해 얻은 리프 트업과 주름에 효과가 있는 추출물▲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컬러 메탈릭 파우더 개발▲업사이클 원료 소엽잎추출물의 두피 플로라 조정작용에 의한 모발용 원료로서의 가능성▲천연 유래 원료만을 사용한 바이컨티뉴어스 마이크로 에멀젼형 클렌징 제형 개발 ▲부드러운 감촉을 가진 생분해성 구상 입자▲ECO-Friendly에 관한 대책▲지구・사회・미래의 아름다움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화장품 원료 개발등으로 구성됐다. 포커스에서는 '지속가능 화장품 관련…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기자]화장품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지는화장품 등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이참조할 수있도록 한국에서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정리한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시리즈를매월 보도한다. 한국에서가장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목록으로 정리해 화장품 등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이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데이터공유센터 전문위원(본사 편집위원)이 직접 특허를 검색해번역하고정리한다. 화장품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의 적극적인호응을 기대한다. <편집자> # 2023년 5월 공개 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KIPRIS) 2023년 5월공개된 한국특허는 총 252건으로 전월의 178건에 비해 74건이 증가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이 가운데 해외 특허는 47건으로 전월의 23건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그 비율도 19%로서 전월의 13%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2023년 5월의 한국특허는 공개건수가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해외 특허가 차지하는 비율도 소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3년 5월공개된 특허를 분야별로 살펴보
#구아검과 잔탄검의 상승효과 이용한 처방 기술 레올로지 조정제는 퍼스널 케어 제품의 처방에 사용되는 필수 성분이다. 레올로지 조정제는 레올로지적 거동을 변화시킴으로써 소비자의 사용감을 향상시키는 이점이 있다. 레올로지와 센서리(sensory)의 상관관계는 수십 년에 걸쳐 복잡한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제품의 거동을 지배하는 중요한 파라미터의 결정에 있어서 기본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메커니즘의 이해와 더불어 인간의 감각, 특히 손가락 끝을 통한 감각이 소비자의 기호와 그에 따른 구매 의욕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레올로지(rheology)라는 용어는 그리스어의 rhéō(‘flow’)와 logia(‘study of’)에서 유래해 1920년대에 유진 C. 빙엄(Eugene C. Bingham)이 고안한 물질의 변형과 flow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유동이란 응력의 영향 하에 있는 물질의 연속적인 변형이다. 액체에 힘이 가해지면 액체는 그 힘에 의한 변형(strain)을 완화하기 위해 유동한다. 이 유동에 대한 저항은 계에 따라 다르며 이 저항을 측정함으로써 가장 자주 사용되는 레올로지 파라미터 중 하나인 점도를 얻을 수 있다.…
# 인체 후각 수용체이용한 향기상호작용 연구 냄새 분자는 특유의 향기를 가진 분자량 30~300 정도의 휘발성 화합물로 자연계에 수십만 종류가 존재한 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향기는 단일 냄새 분자가 아니라 수십에서 수백 종류 이상의 냄새 분자가 혼합된 복합냄새인 경우가 많고 그중에서도 ‘향기의 상호작용’이 일어나 노트의 변화, 강화, 억제가 일어나고 있다. 인체가 복잡하게 혼합된 향기를 인식하는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많은 보고가 있다. 먼저 냄새 분자는 비강 내로 흡입된 후 후각상피에 존재하는 후각신경세포의 후각섬모 막 위에 발현해 있는 후각 수용체에 결합한다. 후각 수용체는 7회 막 관통형 G단백질 공액형 수용체(GPCR) 패밀리로 분류되며그 수는 인간에게서는 약 400종류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냄새 분자가 후각 수용체에 결합하면 G단백질 Gα olf가 활성화되며 Gα olf는 아데닐 시클라아제 III(AC III) 를 활성화한다. AC III는 ATP(아데노신삼인산)에서 cAMP를 후각신경세포 내에 생성한다. 세포 내 cAMP 농도가 상승함에 따라 후각신경 세포막에 있는 cyclic nucleotide-gated channel
# 사할린 가문비나무 가지와 잎에서 얻는 정유와 증류액의 매크로파지 세포에 대한 항염증 작용 사할린 가문비나무(Picea glehnii)는 소나무과 가문 비나무속의 원뿔 자연수형이 아름다운 북해도를 대표하는 조림수종이다. 환경 적응성과 병해 저항성이 뛰어나고 높이가 40m, 직경이 1m나 되기 때문에 방설림이나 방풍림으로서 북해도민의 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할린 가문비나무의 간벌재의 가지와 잎에서 얻을 수 있는 정유의 유효성이 주목 받고 있다. 또 정류의 주성분인 보닐아세테이트(Bornyl Acetate)가 솔잎의 상쾌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 ‘숲의 향기’라고도 불리는 산뜻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화장품에의 응용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특히 합성 항균제의 이용 증가로 인해 생긴 약제 내성균이 만연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식물 등 천연 유래의 새로운 항균성 물질에 대한 탐색이 활발해지고 있다. 사할린 가문비나무 정유에는 황색포도상구균 이나 대장균등의 식중독 원인균 혹은 여드름과의 관련이 깊은 아크네균에 대한 뛰어난 항균 작용이 알려져 있다. 더욱건강 유지 증진 효과로서 릴랙스 작용, 자율 신경의 긴장 완화 작용이나 수면 유도 효과
# 인체 자율신경 활동에 미치는 1,8-시네올 향효용 시네올(cineole)은 유칼립투스, 니아울리(niaouli), 로즈메리 등에 많이 포함된 식물 정유의 주성분으로 아로마테라피 등에 이용되고 있다. cineole은 모노텔펜의 일종으로 스킨케어나 헤어케어 제품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또 cineole에는 구조 이성질체가 존재해 에터 결합의 위치가 다른 1,4-cineole과 1,8-cineole이 있다. cineole 등의 냄새 물질은 후각상피에 존재하는 후각 세포라고 불리는 신경 세포에 의해 수용된다. 후각 세포에는 선모(線毛)가 있으며 이 부위에 냄새 분자와 결합하는 수용체 단백질이 존재한다. 냄새 분자는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수용기 전위를 발생시켜 세포체 혹은 축삭에서 활동 전위가 발생한다. 발생한 활동전위는 후각으로 전달됨으로써 냄새 정보가 뇌로 전달되고 그 냄새가 인식된다. 심장 박동 주기의 흔들림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된 다고 생각되고 있다. 심장에 자율신경 차단제를 투여 하면 심박의 흔들림이 소실돼 메트로놈과 같은 규칙적인 리듬을 띤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심박 주기의 흔들림은 동결절(심박 리듬을 결정하는 부위)을 지배하는 자율신경 활
# 기호성이나 자율신경의 상태에 따라 같은 향기를 냄새만 맡아도 효과에 차이 최근 정신적인 치유나 릴랙세이션(relaxation), 리프레시(refresh) 효과를 원해 향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외출이나 여행을 할 수 없어 하루 종일 같은 공간에서 지내야 하는 상황에서 향기로 기분이나 공간을 바꿈으로써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사람이 증가해 정유(essential oil)를 이용한 아로마테라피와 정유를 배합한 제품의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아로마테라피에 사용되는 정유의 효과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기를 흡입함으로써 주관적인 정신, 심리적 효과 뿐아니라 자율 신경에도 작용해 릴랙세이션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1종 혹은 몇 종류만의 정유를 이용한 평가에 머무르고 있어 같은 피험자에 대해서 많은 종류의 정유를 사용한 예는 적다. 또정유에 의한 릴랙세이션 효과에 관한 연구가 많이 존재하는 반면에 정유 성분에 의한 작용이나 개인적 요인, 환경 요인에 의해서 통일된 견해를 얻기 어렵다는 현상이 있다. 이번에 우리는 그중에서도 개인적 요인, 즉 개인차가 정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