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염모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안전성을 위해 패치 테스트용 키트 제공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월 31일 식약처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소비자 단체와 함께하는 열린 포럼-염모제 등 화장품 안전관리 방안’에서 사용 전 소비자가 안전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이야기가 거론됐다. 염모제 사용에 의한 소비자 피해와 관련해 색소침착에 의한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었다. 식약처에서는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염모제의 안전성과 관련돼 다양한 홍보와 안내를 진행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염모제 제조판매 기업들은 제품 포장 내에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지만 이를 충분히 숙지하고 염모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거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이날 소비자단체는 천연염색제 등을 표방한 염모제품들을 사용한 경우에도 이에 의한 색소침착이 두피 뿐 아니라 얼굴에까지 번짐으로써 레이저 치료 등을 포함한 전문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거론하며 보다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대한화장품학회가 5월 3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무궁관 대형강의실 911호에서 43차 정기총회와 춘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강학희, 한국콜마 원장)는 지난 1968년 설립돼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강학희 회장은 “학회가 성장하도록 헌신적으로 이끌어 주신 김창규 전 회장, 이옥섭 전 회장, 박수남 명예회장 등 학회 원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K-뷰티를 오늘날의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린 회원 여러분의 협력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는 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 오전 특별세션, 오후 발표세션 Ⅰ, Ⅱ, 무궁관 대형강의실 911호에서 오후 발표세션 Ⅲ, Ⅳ가 진행됐다. 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학회와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에서 주관하는 ‘화장품 R&D 신규사업 전략(안) 공개 토론회’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경과보고와 결산서 승인의 건, 2018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심의의 건, 이사회 구성 변경의 건, 정관 개정 등…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서울시 강남구가 관내 화장품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18 중국 상해뷰티 박람회(China Beauty Expo)’에 관내 화장품 중소기업 8개사가 306만 달러(약 33억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23회를 맞은 2018 상해 뷰티 박람회(CBE)는 아시아 최대 국제 화장품 미용 박람회로 중국 상해 푸동구 신국제전람센터(SNIEC)에서 열렸다. 올해는 32개국 3,017개사, 41만여명이 참관했다. 강남구는 관내 참가기업의 신제품 전시와 성공적인 계약달성을 위해 부스비와 장치비의 70%, 편도운송비, 통역, 현지 차량을 지원했다. 또 전시회 사전설명회와 현지 간담회를 통해 상담방법을 안내하고 중국 수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준비과정부터 상담현장까지 직접 도왔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 전시관과 별도로 강남구 전시관을 조성해 강남구만의 특색을 살린 부스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현지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에 참가한 8개 업체는 ▲리드파인리프트, 센실 제품 업체인 그랑에스피오 ▲속눈…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염모제 등 화장품 안전관리 방안’을 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소비자단체가 함께 하는 ‘열린 포럼’이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와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강정화 회장)는 5월 31일 서울 YWCA회관 4층 대강당에서 ‘소비자단체와 함께하는 열린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소비자와 시민단체, 업계,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해 연령별·제품별 염모제 등 화장품 사용 현황을 공유하고, 소비자 안전 사용을 위한 화장품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흰 머리를 보이기 싫거나 개성과 아름다운 외모를 위해 셀프염색이나 미용실을 통해 염모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다. 하지만 모발 염색으로 인해 색소침반, 피부염 등 부작용을 겪는 소비자 피해도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 그 피해구제는 쉽지 않다. 염모제에 대해 소비자에게 알려줘야 할 정보제공이 보완되고 있으나 패치테스트에 대한 정보나 화학성분을 줄인 천연성분이라고 광고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인지 등 소비자는 아직도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고, 소비자의 사용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등 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경기도 통상촉진단이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돌아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한 ‘미국 통상촉진단’이 5월 15일과 17일 달라스와 LA에서 총 6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48건 828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미국 통상촉진단 파견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선진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다. 수출상담은 참가기업이 사전 매칭된 현지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같은 방문상담으로 바이어의 회사· 공장 규모, 비즈니스 현황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이 가능해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경기도가 운영하는 해외통상사무소인 ‘GBC LA’가 현지 네트워크와 바이어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고 검증된 바이어를 중심으로 사전매칭을 완료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상담하게 될 품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관리로 참가기업과 바이어간 만족스러운 상담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달라스에서 21건 377만, LA에서 27건 451만 달러의 계약추…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전남 장성군이 힐링 약용채소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에 나서 주목된다. 장성군은 약용채소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약용채소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이 개발하려는 화장품은 클렌징이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피부 자극 없이 메이크업 잔여물을 말끔하게 지우는 클렌징 제품은 여성들에게 필수 화장품이다. 장성군은 과학적인 효능이 검증된 약용채소의 추출물, 농축물을 함유한 클렌징 화장품을 개발하면 특용작물인 약용채소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해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에 선정된 ‘샐러드 약(藥)채소 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군은 ▲웰빙·다이어트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설립이 국정과제로 선정돼 장성의 이미지와 약용작물이 잘 어울리며 ▲전체 면적의 62%를 차지할 정도로 임야 자원이 풍부하다는 데 착안, 지역 특화 약용쌈채인 새싹삼, 산마늘, 일당…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뷰티와 바이오산업의 융복합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열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주최한 ‘제 1회 인천지역 뷰티·바이오산업 융합발전 포럼’이 5월 15일 인천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뷰티·바이오 산업의 주요 현안과 이슈를 공유하고 두 산업간 융복합 발전 방향 논의를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및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자리로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박진오 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최종태 인천지역본부장, 이충근 생산기반부품미니클러스터 뷰티분과 분과장을 비롯한 화장품 바이오 관련 기관과 기업의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박진오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 기술들이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면서 소비자들이 신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화장품 역시 신기술 접목이 적합한 분야로 인지하여 융합과 확장을 극대화 한 혁신적인 제품을 기대하고 있다”며 “IT 분야가 아니더라도 안정성을 검증해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은 새로운 융합 제품으로써 고부가가치 창출을 할 미래산업으로 글로벌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뷰티·바이오 산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 185곳이 고용노동부의 ‘2018년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또 20개사는 ‘2018년 청년친화강소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에게 우수 중소·중견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강소기업’ 25,900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이들 강소기업은 중앙부처, 자치단체, 민간기관 등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 74,781개소를 대상으로 결격사유를 심사해 선정됐다. 강소기업 결격사유 기준은 ▲2년 이내 ‘임금체불’이 있는 기업 ▲2년 연속 동종업종 규모 평균 대비 ‘고용유지율’이 낮은 기업 ▲2년 연속 동종업종 규모 평균 대비 ‘사망사고만인율’이 높은 기업 ▲‘신용평가등급’이 B- 미만 기업 ▲상호출자제한기업 집단 및 공기업 ▲10인 미만 기업(건설업 30인 미만) ▲기타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업 신청(346개소), 경영혁신형 중소기업(18,091개소), 기술혁신형 중소기업(15,230개소)을 심사대상에 추가로 포함해 2017년(16,973개소)보다 선정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고용노동부 선정 2018년 강소기업 2018년 강소기업 가운데…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최근 미국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트렌드는 비건(Vegan)으로 불리는 천연성분 제품과 안티에이징, 복합기능 제품 등이며,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국가별 화장품 시장 보고서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3호(미국편)를 발간하고 미국 시장 동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비건 화장품(천연 화장품 중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의 범주까지 포함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은 단순히 천연이나 유기농 제품에서 더 나아가 ‘Cruelty Free(동물실험금지)’ 기준까지 구매조건으로 고려한다. 이에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제품의 품질 뿐 아니라 제조 시 윤리적 생산(Ethical Manufacturing)까지 유념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조언했다. ‘안티에이징(Anti-ageing)’도 주요 글로벌 트렌드 중 하나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레티놀(Retinol)을 소비자들이 가장 보편적인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인식하고 있어 제품개발 시 이를 감안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최근 미국에서는 단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트렌드를 선도할 신소재와 중국의 핵심 마케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마련됐다. 한국대강소기업상생협회(이하 ‘강기협’)와 코스인은 6월 21일 오후 4시부터 넥스젠바이오텍 본사에서 화장품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지만 강한 중소, 중견기업과 성장 잠재력 있는 대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아이템 발굴, 해외 시장 동반 진출 등 동반성장을 목표로 설립된 강기협은 2030년까지 1만개 아이템 발굴과 1만개 강소기업 육성을 비전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 화장품 포럼은 일반적인 지식전달이 아닌 실제 사업을 하면서 벌어질 수 있는 현장지식을 주로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넥스젠바이오텍 이선교 대표가 ‘넥스젠 바이오텍의 차별화된 신소재 성분과 신기술’을 소개한다. 또 중국 뷰티 트렌드를 분석하는 메저차이나 천계성 대표가 ‘중국 화장품 마케팅을 위한 소셜과 e-커머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주제로 중국 화장품 마케팅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회원사 소개와 질의응답, 비즈니스 매칭 토론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 매칭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화장품 포럼의 참가 인원은 선착순 70명이며, 참가…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일본 시험인증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변종립)은 5월 14일 일본 최대 화장품 등록 시험기관인 Bloom사와 일본 화장품 등록대행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일본 Bloom사와의 업무협약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기업들의 일본 화장품 등록 대행 업무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현지기관 대신 KTR을 통해 일본 화장품 등록이 가능해져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대일 화장품 수출과 판매를 위해서는 일본 내 규정에 따른 화장품 시험과 등록이 필수적이어서 그만큼 국내기업들의 부담이 적잖았다. 특히 한국 화장품의 대일 수출은 지난해 기준 2,250억원에 이르고 2016년 32%포인트, 2017년 23%포인트 등 최근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우리기업의 일본진출 확대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R은 또 일본 화장품 기업의 중국, 유럽, 미국 화장품 등록 대행도 수행하는 등 글로벌 화장품 수출 지원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TR 변종립 원장은 “이번 협…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인 ‘코스모스(COSMOS)’가 시행 1년6개월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컨트롤유니온 코리아에 따르면, 예비 인증이 시작된 2016년 10월부터 2018년 4월까지 1년 6개월동안 천연 화장품 인증(COSMOS NATURAL)은 215%, 유기농 화장품 인증(COSMOS ORGANIC)은 440% 증가했다. 코스모스 인증(COSMOS-standard)은 BDIH(독일), BIOFORUM(벨기에), COSMEBIO&ECOCERT(프랑스), ICEA(이탈리아), SOIL ASSOCIATION(영국)에 의해 공동설립된 AISBL(벨기에에 등록된 국제비영리협회)가 공동 개발한 국제적인 유기농 화장품과 천연 화장품의 인증 기준이다. 과거 유럽의 여러 인증기관에서 운영되던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을 통합, 2017년 1월 1일로 정식 발효됐다. 코스모스 기준에서 인증과 승인 범위는 ▲유기농(ORGANIC) 화장품 ▲천연(NATURAL) 화장품 ▲화장품 원료(CERTIFIED, APPROVED) 등으로 나뉜다. 코스모스 인증 시행 이후 전 세계 기준으로 천연 화장품 인증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