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장품 브랜드 가네보는 자사 미백 화장품을 썼다가 피부 백반증(흰 얼룩)에 걸린 피해자 4천명에게 보상금을 선지급을 해주기로 했다고 지난 6월 20일 밝혔다. 가네보는 이미 피해자들에게 치료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도 1년 가까이 치료를 받는 피해자에게 1차 보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세 인상으로 경기가 얼어붙은 일본 유통·서비스 업계가 화장품, 식료품, 주류 등이 면세 품목에 포함되는 10월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면세 제도의 대상은 가전이나 의료품, 가방 등이지만 오는 10월부터 대상 품목에 화장품이나 일용품, 식품 등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변경되자 이를 취급하는 디스카운트 스토어나 드러그 스토어 등이 대응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각사는 면세 대응 매장 수를 늘리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
체내 엽록체로 광합성을 하는 편모충류 ‘유글레나(연두벌레)’가 식품은 물론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될 전망이다. 니혼케이자이 신문은 지난 9월 8일 일본 철강 대기업 고베제강소(神戸製鋼所)의 자회사 고베환경 솔루션이 대량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유글레나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유글레나를 배양하기 위해서는 작은 플라스크(Flask)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고베환경의 양산 기술을 적용하면 1㎥(1,000리터)의 배양조에서 안정적인 생
일본 화장품 메이커들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파운데이션 시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소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신소재 성공 여부가 파운데이션 시장의 향후를 점치는 잣대가 될 것이라며 중요성을 어필하고 있다. 내수 침체에 지난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라는 악재가 겹치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일본 화장품 업계는 안정성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제품 만들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벌레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풍부한 영양소 때문에 대환영을 받고 있는 유글레나(연두벌레)를 이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일본 J-CAST뉴스는 아미노산이나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는 연두벌레를 이용한 식품과 화장품 등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며, 원료로 활용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11월 23일 보도했다. 연두벌레는 지난 2005년 일본의 바이오 벤처기업 ‘유글레나’가 세계 최초로 대량 배양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상품화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유글
엔저 현상으로 일본으로 몰려가기 시작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싹쓸이 쇼핑에 나서며 일본에서는 폭발적인 구매라는 의미의 ‘바쿠가이(爆買い)’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면세품목 확대로 태국이나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바쿠가이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일본에서는 시내에 공항형 면세점을 신설하는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쓰코시이세탄(三越伊勢丹) 홀딩스는 일본공항빌딩, NAA리테일링(나리타국제공항 100% 자회사)과 합작해 ‘Japan…
‘용기에 담긴 세제를 하나 집어서 세탁기에 넣으면 끝!’ 덜어서 양을 재거나 할 필요없이 사용이 간편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젤타입 볼 세제의 판매에 빨간불이 켜졌다. 투명한 껍질까지 녹아버리는 1회용 제품이라는 점이 바쁜 현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최근 들어 아동의 오음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Nationwide Children's Hospital은 지난 11월 10일, 1회용 젤타입 볼 세제가 아이들에게 상당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면세품목 확대 조치가 실적 하락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일본 기업들을 살리는 생명줄이 되고 있다. 특히 일일 구매금액 5,000엔 이상일 경우가 면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금액을 맞출 요량으로 저렴한 일용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어 일용품 업계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니혼케이자이신문은 면세품목 확대 효과는 연간 500억 엔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오(花王)와 고바야시제약(小林製薬) 등 주요 일용품 기업들이 주요 제품을 대폭
40~50대 이상의 중장년 인구가 늘어나면서 일본 화장품 브랜드들이 시니어층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바쁜 모습이다. 최근 중장년층은 기존 시니어 세대와 달리 강한 가치관과 경제력 등을 갖추고 있어 화장품 업계에게는 매력적인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1월 11일 시세이도(資生堂)가 시니어 여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 ‘PRIOR’를 런칭한데 이어 가오(花王)도 50대 이상 연령대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등 시니어 대응 움직임이 활
시세이도(資生堂)가 물이나 땀에 의한 자외선차단효과 저하를 막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자외선차단제의 적이었던 물이나 땀에 닿으면 오히려 차단효과가 상승하는 이 신기술은 내년 봄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된다.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금까지의 자외선차단제는 물이나 땀에 닿으면 차단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관련 기업에서는 효과 저하를 억제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 일본 시세이도(資生堂)는 물
면세품목 확대와 중국 국경절 특수 효과를 톡톡히 본 일본 화장품 메이커들이 외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화장품 메이커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판매,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상품의 지명도를 높이고 귀국 후에도 사용하게 하는 ‘단골손님’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도했다. 환켈(FANCL)은 10월부터 주요 거점인 ‘환켈 긴자 스퀘어’ 면세점에서 2개 국어 이상을 구사하는 직원을…
시세이도(資生堂)가 2015년 3월기 연결 순이익을 380억 엔에서 300억 엔으로 하향조정했다. 니혼케이자이신문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시세이도는 전기대비 45% 증가한 380억 엔이었던 2015년 3월기 연결순이익을 15% 증가한 300억 엔이 될 전망이다. 신문은 채산성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개혁을 단행하는 중국 사업 지원비용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