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KOTRA(사장 김재홍)는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불리는 중국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분석한 '2017 차이나 비즈니스 트렌드' 보고서를 3월 2일 발간했다. 코트라는 ▲정보기술(IT) ▲마케팅 ▲환경 ▲프리미엄 ▲뷰티&헬스 ▲힐링 등 6가지를 중국의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로 제시했다. 최근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와 관련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한 한국 기업의 고민이 커진 가운데 코트라의 '2017 차이나 비즈니스 트렌드' 보고서는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7개 지역 코트라 무역관이 지난 1년간 보도한 해외시장 뉴스를 기반으로 중국 주재원들과 현지직원들이 전하는 최신 중국 시장 트렌드 6가지가 보고서에 이야기 형식으로 담겼다. 보고서는 ▲특정한 대여·반납 장소 없이 자전거·자동차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이동수단 앱(IT) ▲넘치는 배송량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대중물류 서비스(마케팅) ▲정부의 든든한 지원으로 세계 1위로 우뚝 선 전기자동차(환경)…
▲ 중국 수입식품화장품 수출입업체 등록시스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으로 수입되는 화장품을 추적 관리하는 시스템이 3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중국 정부의 수입품 판매 관리가 더욱 엄격해질 전망이다. 중국은 3월 1일부터 '수입화장품 국내 수화인 등록, 수입기록·판매기록 관리규정(进口化妆品境内收货人备案、进口记录和销售记录管理规定, 이하 '규정')을 정식 시행했다. 이는 중국 수입화장품 추적관리시스템 구축의 목적으로 중국에서 수입화장품 수입, 판매 기록 작성이 의무화됐다는 것을 뜻한다. 중국은 규정을 통해 수입자의 수입, 판매기록을 감독하며 수입화장품을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또 안전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해 해당 상품을 회수할 계획이다. 중국 국가질량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지난해 8월 해당 규정을 공고한 한 있으며 3월 정식 시행에 앞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시범 운영해 왔다. 규정에 따르면 주관부처인 중국 질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뷰티·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당찬 포부와 달리 미약한 첫걸음을 뗐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코스닥 상장 첫 날인 3월 2일 시초가(1만5200원)보다 19.74%(3000원) 하락한 1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공모가(1만2000원)보다는 1.67% 높은 수준이다. 2008년 설립된 종합 화장품 기업인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을 주력으로 하는 SNP화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매출액(별도 기준)은 747억원으로 전년(97억원)보다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올해 첫 화장품 업체의 기업공개라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사드 후폭풍’에 주춤하는 모양새다. 한한령 등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로 공모주 청약부터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학의 공모주 청약은 2.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동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의 청약경쟁률은 0.71대 1에 그쳤다. 여기에 코스닥 상장 첫날 중국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보복성 조치를 확대하고 있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헤어살롱 전문 브랜드 아모스프로페셔널의 ‘2017 S/S 살롱 인스피레이션(2017 S/S Salon Inspiration)’이 봄, 여름 시즌 헤어 컬러 트렌드를 제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2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에서 고객 살롱을 대상으로 2017 S/S 시즌 고객들에게 제안할 컬러 트렌드와 매뉴얼을 제안하는 살롱 인스피레이션을 진행했다. 살롱 인스피레이션은 아모스프로페셔널이 매 시즌 트렌드 컬러를 제안하는 세미나로 이번 시즌에는 초록 나뭇잎이 한가득 채워진 싱그러운 숲에 다양한 색감의 꽃이 만발한 ‘블루밍 포레스트(BLOOMING FOREST)’를 메인으로 자연주의 감성에 로맨틱함이 더해진 부드럽고 낭만적인 스타일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아모스프로페셔널에서 제안하는 ‘2017 헤어 인 트렌드’ 테마인 ‘해피 히피’와 ‘캄 컬렉션’, ‘글램 피리언스’와 싱그러운 봄에서 영감을 받은 내추럴 컬러인 ‘그리니쉬 베이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2월 28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소비자안심센터 출범식을 열고 소비자 지향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기업 달성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소비자안심센터 출범을 통해 원료와 부자재부터 완제품, 수입품, OEM ODM 등 전 제품을 대상으로 개발부터 유통단계까지 소비자가 믿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품질관리를 추진한다. 소비자안심센터는 LG생활건강뿐 아니라 더페이스샵, 코카콜라음료, 해태htb 등 모든 자회사들의 전사적 역량을 결집시켜 무결점의 소비자 안심품질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안심센터의 세부 활동사항은 원료나 자재, 상품 선정단계부터 법규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유해물질을 검증하고 위험 발생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차별적 가치 제공을 위한 품질혁신 활동을 추진한다. 또 자체적으로 안심품질 인증제도를 개발, 운영해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게 된다. 이날 소비자안심센터 출범식 행사에서는 소비자안심센터의 비전 공유와 전략 방향 발표, 소비자안심 품질선언서 선포 등을 진행했다. CTO 이천구 부사장, 코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이재수 기자] 2017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가 국제 엑스포로 거듭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북도 민광기 바이오환경국장은 올해 9월 개최되는 2017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를 통해 세계적 화장 뷰티 엑스포로 발돋움하는 기회를 삼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 충북 오송에서 시작된 이유 지난 2013년 국제 행사인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 개최를 통해 화장품 뷰티산업을 선점한 충청북도는 대한민국 화장품 뷰티 산업의 중심으로 오송이 부상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화장품과 바이오로 특화된 충북 오송의 탄탄한 인프라가 엑스포를 개최하는 데 발판을 만든 셈이다. 대표적으로 6대 정부기관과 130여개의 화장품, 뷰티,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가 집중돼 있고 인허가에서부터 연구,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인프라의 구축 완비돼 있는 상태다. 또 전국 화장품 전체 생산액의 30.6%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2위 규모를 자랑하는 점에서도 설명이 충분하다. 민광기 바이오환경국장은 “충북도는 화장품 뷰티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면서, “충북 경제 4% 시대 구현을 목표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유기농 원료 등으로 제조되고 엄격한 인증절차를 거치는 유기농 화장품이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주요 주목 시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글로벌 유기농 화장품 시장에서 거론되는 이슈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난 2월 27일 중국 현지언론인 핀관왕(品观网)은 통계자료를 인용해 "2013년 글로벌 유기농 개인케어 시장의 매출액은 580억 위안(약 9조 5,821억원)에 달하며 지속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3일에 폐막한 '중국 광저우 화장품 원료·홈케어 용품 박람회(PCHi) 2017'의 '스킨케어 이론과 응용' 컨퍼런스에서도 유기농 화장품 이슈가 언급됐다"고 전하며 지난 2년간 유기농 화장품 시장의 변화와 향후 추세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월 21일 PCHi 2017의 스킨케어 이론과 응용 컨퍼런스에서 중국 화장품업체 BOTANmed 천샹둥(陈向东) 사장은 글로벌 유기농 화장품의 10대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천샹둥 사장이 컨퍼런스 언급한 10대 이슈는 ▲글로벌 시장 규모 1,100억 위안(약 18조 1,6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이 한국산 화장품에 또 수입불허 조치를 내렸다. 3월 1일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2017년 1월 수입 불허 식품·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다. 2017년 1월 수입 불허 한국산 식품·화장품 리스트 ▲ 자료 :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중국 질검총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 불허 조치를 받은 한국산 식품과 화장품은 총 9건으로 확인됐다. 2017년 1월 수입 불허 한국산 화장품 리스트 ▲ 자료 :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올해 1월 수입 불허 조치를 받은 한국산 화장품은 총 3개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19개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과 12월과는 달리 한국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제품이 수입 불허 조치를 받아 한국 화장품 업계의 중국 시장 진출에 빨간불이 커졌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수입 불허 조치를 받은 한국 화장품 기업은 오띠, 보보화장품(beau beau Corp.), 이아소(IASO), BST INC. 등 중소기업
▲ 중국 징둥상청 '롯데마트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한국의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 시장 비중이 큰 한국 화장품 업계도 중국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언제 닥칠지 모른 중국의 보복성 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이 발표된 이후 중국은 기업,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에 보복성 조치를 취해 왔다. 기업 분야에선 한국산 배터리 장착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제외하고 중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화장품 일부에 대한 수입불허 조치를 했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는 한류 제한령 일명 '한한령(限韓令)'과 한국행 단체 관광객 250% 감축이 구두로 지시됐다. 또 한국행 전세기 운항이 불허됐고 조수미 등 한국 예술인의 중국 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그동안 중국의 이런 조치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일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었다. 지난 2월 8일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롯데그룹의 중국 선양 공사 중단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루캉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제주도청은 지난 2월 23일 자로 중국이 ‘제주화장품 인증마크’의 상표등록을 거절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2015년부터 공모전과 인증마크 개발용역을 통해 제주화장품 인증마크를 개발했으며 2016년 1월 특허청에 출원해 총 9개의 상표류를 등록한 바 있다. 이어 2016년 5월부터는 제주산 원료를 10% 이상 함유하고 제주 소재 시설에서 생산한 화장품을 인증하는 제주화장품 인증제도가 시행됐다. 당시 제주 측은 “인증마크를 통해 유네스코 3관왕을 수상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제주화장품의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월 23일 중국은 제주화장품 인증마크가 ‘식별력이 없다’는 이유로 상표등록을 거절했다. 제주도청 경제산업국 관계자는 “금주 내로 불복심판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만약 불복심판이 기각될 경우 심결취소소송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외에서는 같은 사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스타트업 버드뷰(대표 이웅)는 모바일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가 누적 다운로드 4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후 반년 만에 100만 다운로드가 증가한 것이다. 화해는 화장품 구매 시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가장 현명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화장품 정보 플랫폼으로 국내 최대의 화장품 플랫폼 규모를 지녔다. 광고와 어뷰징을 배제한 신뢰도 높은 190만 건의 ‘사용자 리뷰’와 400만 화해 유저들의 평가에 의한 ‘화해 랭킹’, 그리고 4,400여개 브랜드 8만여개 제품에 대한 ‘성분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용한 뷰티 정보와 건강 상식을 전달해 주는 ‘화해 플러스’를 서비스한다. 화해는 2013년 7월 런칭 이후 지난 4년간 구글과 애플 양대 앱스토어의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켜 왔으며 월 110만여명의 사용자 중 여성이 90%로 이 중 화장품 주 소비자층인 20~30대의 비중은 약 7
▲ 트롤 쇼 유어 트루 스킨팩, 게리쏭 스퀴징 후르츠 핸드크림, 이네이처 트래블 키트.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신제품과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 속에서 짧은 이용 주기로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는 ‘뷰티 호핑족(Beauty-Hopping)’이 늘어나고 있다. '깡총깡총 움직인다(hop)'는 뜻에서 유래한 ‘뷰티 호핑족’은 특정 브랜드를 고집하기 보다는 ‘좋다’고 입소문 난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 빠르게 브랜드나 제품을 갈아타는 고객층을 말한다. 이들은 최신 트렌드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만큼 대용량 제품 보다는 소용량, 소포장의 ‘미니 제품’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1월 1일부터 2월 21일까지 소포장 제품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유리아주 ‘오떼르말 25ml’은 작고 앙증맞은 크기의 미스트로 이러한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난해 말부터 4종 기획상품으로 선보여 큰 용량보다 더 인기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