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화장품 업체 입사지원을 위해 사이트에 가입했는데 서류심사 탈락 후 계정을 탈퇴하려고 보니 탈퇴가 불가능하네요. 제 이력서를 빨리 삭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처럼 기업 채용 단계에서는 물론 멤버십 등 회원제, 이벤트 등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간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행정자치부는 7월 10일부터 25일까지 화장품을 비롯해 자동차, 식품, 사무기기 등 국민생활 밀접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실태 집중 점검에 나선다.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한 화장품 제조업체는 지난 2014년 6월에 이어 두 번째 점검이다. 지난 점검에서는 안전성 확보조치와 개인정보 위탁관리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개인정보 보유량, 회원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개 기관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안전조치 준수 여부 ▲수탁자 관리·감독 여부 ▲보존 기간이 경과된 개인정보의 파기 여부 ▲마케팅정보 수신 등 선택정보에 대한 구분동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하고…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화장품 수출 국가의 화장품 특허와 상표 정보 검색이 더 쉽고 빨라진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작년부터 제공해 오고 있는 ‘특허 및 상표 정보검색 시스템(lupe)’의 콘텐츠와 성능을 개선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최근 기술 개발 방향, 기술 수준을 파악하고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요 수출국에 대한 특허와 상표등록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lupe’에는 5개국(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의 특허 정보(158,399건)와 4개국(한국, 미국, 유럽, 일본)의 상표 정보(1,153,047건), 한국 심판 정보(1,707건)가 담겨 있다. 타 특허·상표 검색시스템과 달리 화장품 분야에 특화된 자료로 구성돼 자료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는 게 특징이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SQL(엘라스틱서치)프로그램 이용과 웹 리소스 처리를 통해 ‘lupe’의 검색 속도를 2배 이상 높였으며 PC외에 모바일이나 태블릿에서도 검색이 가능토록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특허 출원 건수에서도 확인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중국발 황사와 국내발 미세먼지가 인체에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차단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유해물질 차단 화장품 특허 출원 현황 유해물질 차단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은 2015년 9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 27건으로 무려 200%나 증가했다. 올해에는 5월 현재 12건이 출원돼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화장품은 미세먼지나 황사 속에 포함된 중금속을 흡착시키거나 피부로의 침투를 차단하는 제품으로 인체에 유해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음에 비추어볼 때 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해물질 차단 화장품 출원인별 특허 출원 동향 유해물질 차단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의 최근 10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중견·중소기업이 전체의 70%(50건)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대기업 17%(12건), 대학·연구기관 7%(5건), 개인 6%(4건) 순으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더마테크놀로지 코스메틱 전문기업 아미코스메틱(대표 이경록)이 2017년 서울시가 평가한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시가 올해 3월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공모로 모집한 297곳을 대상으로 ▲기업 역량 ▲고용 양과 질 ▲청년 채용 의지 ▲서울시 취업지원프로그램 협력 정도를 심도 있게 심사해 최종 174곳을 선정했다. 아미코스메틱은 전체 근로자 전원이 정규직이며 매년 2회 이상 온오프라인 직무역량교육과 외부 강사 초빙을 통한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 사원을 대상으로 매월 1권 독서 교육과 자기계발을 위한 매월 교육비를 지급하고 연극, 영화 등 사내 문화행사, 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산행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가입 ▲경조사 휴가 및 경조금 지급 ▲출산 휴가와 육아휴직제도 등 사내 복지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11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미코스메틱은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으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식약처 CGMP 적합업소 인증을 받은 화장품 업체가 133곳으로 늘어났다. 식약처가 공개한 화장품 CGMP 적합업소 명단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인증을 받은 에스겔코스메틱 등 7월 4일 현재 133곳이 CGMP 인증을 획득했다. 식약처 화장품 GMP 적합업소 현황 (7월 4일 현재)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품질이 보장된 우수한 화장품을 제조, 공급하기 위해 식약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화장품 GMP 기준에 따라 고시한 제조·품질관리에 관한 기준이다. 원료·자재의 입고부터 완제품의 출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를 비롯해 적절한 설비설계, 직원들의 업무수행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심사가 이뤄지며 제품 생산 전반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기준을 충족시키는 기업에만 부여된다. 최근 CGMP 적합업소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디엠코스메틱스, 미래유, 아리바이오, 콧데, 에스겔코스메틱 등 5곳이다. 디엠코스메틱스는 지난 5월 10일 전 공정 적합업소로 인정받았고 미래유와 아리바이오는 6월 1일 전 공정 CGMP 인증을 획득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네일아트 시장규모가 미용 산업 중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셀프네일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네일아트 시장규모는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6년 시장규모는 479.1억 위안(약 8조 4133억원)으로 2011년 대비 18.7%가 증가했다. 유로모니터는 "중국 미용산업 가운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네일아트 시장은 점차 전문화, 규모화, 서비스화 되고 있다"며 "중국 여성 소비자의 미용산업 관련 업종 연평균 방문횟수가 5.7회인 것에 비해 네일아트숍 방문횟수는 10.7회로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네일아트 시장의 주요 타깃은 유행에 민감한 20~30대 여성으로 이들은 손톱을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2016년 중국 내 네일제품 판매 현황 ▲ 자료 출처 : 유로모니터.(단위 : 억위안) 네일아트 시장 중에서도 편리함이 강조되는 셀프네일 시장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 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차성준 기자] 7월 6일 ‘제3회 국제 기능성 화장품 R&D 이노베이션 포럼’이 임페리얼 펠리스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국내 유일의 화장품 기줄 전문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창간 2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포럼은 국내외 화장품 전문가를 초빙,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와 기술을 100여 명의 참석자와 공유했다. ▲ 동국대학교 박장서 교수. 첫 주제발표로 동국대학교 박장서 교수가 나섰다. ‘화장품 R&D의 최신 동향-인코스메틱스 런던 2017 워크숍 리뷰’를 주제로 박장서 교수는 “오랫동안 많은 정보의 소스로 활용해온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의 창간 2주년 기념 포럼의 첫 강연주자로 나서게 돼 영광”이라며 본격적인 강연을 시작했다. 먼저 K-뷰티의 정의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 매체에 소개된 내용을 인용한 박장서 교수는 “많은 뷰티 아이템이 한국에서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에어쿠션, 마스크 팩 등 전 세계 머스트 해브(꼭 가져야 할) 아이템으로 확대되게 만들었다고 K-뷰티를 평가했다”면서 &ldquo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차성준 기자] 7월 6일 제3회 국제 기능성 화장품 R&D 이노베이션 포럼이 임페리얼 펠리스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국내 유일의 화장품 기술 전문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창간 2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포럼은 국내외 화장품 전문가를 초빙,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와 기술을 공유했다. ▲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부용출 교수. 이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부용출 교수는 ‘레스벨라트롤 유도체를 활용한 비고시 기능성 화장품 개발 사례’를 주제로 발표해 높은 주목을 받았다. 부용출 교수는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앞서 화장품 법에 대해 먼저 주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이 법은 소비자와 국민의 건강 증진과 화장품 산업 발전이 목적이기 때문에 잘 숙지해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서두를 던졌다. 비고시 원료의 중요성에 대해 “현재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모발, 미백, 보습 등이 추가됐는데 고시된 원료로는 제품의 차별화를 꾀하기 힘들다”면서 “각 회사별로 비고시 화장품 원료를 개발한 뒤 식약처로부터…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홍성인 기자] 최신 글로벌 화장품의 트렌드는 바로 ‘네추럴’이다. 즉 바로 천연화장품이다. 천연화장품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핵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이에 대한 시장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부응해 천연화장품 소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고 종류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자생식물을 통해 개발되는 화장품 소재들은 어떠한 효과가 있을까. 이에 대한 연구 진행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한국콜마가 현재 진행되는 연구 내용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 박병준 한국콜마 피부과학연구소장. 7월 6일 화장품 R&D 기술 전문 저널 프레그런스 저널 코리아 창간 2주년 기념으로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열린 ‘제3회 국제 기능성 화장품 R&D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박병준 한국콜마 피부과학연구소장은 ‘국내 자생식물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 발굴 및 이의 재배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병준…
▲ 황재성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유전공학과 교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홍성인 기자] ‘피부 미백’에 대한 여성들의 욕구는 오래 전부터 지속돼 왔다. 특히 강렬한 자외선이 쏟아지는 여름철에는 단순히 미백에서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피부색소 침착 등으로 인한 다양한 피부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된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7월 6일 화장품 R&D 기술 전문 저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창간 2주년 기념으로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열린 ‘제3회 국제 기능성 화장품 R&D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황재성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유전공학과 교수는 피부 미백에 대한 다양한 연구 진행 사항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발언을 했다. ‘멜라노좀 이동 저해를 통한 피부 색소 조절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보고되고 있는 피부 미백제 개발 현황을 간략히 살펴 보고 연구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멜라린 생성을 조절이 아닌 멜라노좀의 이동 억제를 통한 미백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과 관련 타겟, 이와 관련된 최신 연구 내용을…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권태흥 기자] 현재 K-뷰티는 진화(evolution)와 혁신(Innovation)의 갈림길에 서 있다. BB크림, 쿠션 외 이렇다 할 신기술이 출현하지 못하는 상황 속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발 리스크로 혁신이 실종된 상태다. 이른바 'K-뷰티의 혁신 딜레마'다. 7월 6일 열린 '제3회 국제 기능성 화장품 R&D 이노베이션 포럼'은 '혁신의 딜레마'를 벗어나 '혁신의 해법'을 제안하는 자리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일 화장품 업계 관계자, 연구개발자 100여 명이 모인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창간 2주년 기념 포럼'은 기능성 화장품 소재와 기술을 공유하며 다시금 K-뷰티 이노베이션의 마중물을 마련한 자리였다. 코스인의 길기우 대표는 발제에서 "사드 타격으로 인한 매출 부진 속 당면한 과제는 기술 자급도의 정체와 R&D 한계 극복"이라며 "이를 극복해야 하는 책무를 지닌 K-뷰티 연구자들에게 혁신을 주문"했다. 일본 프레그런스저널 우노 코이치 발행인은 축사에서 "한국과 일본의 화장품 기술 교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해외직구 열풍에 따라 중국인이 홰외 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화장품 원료인 진주 가루의 중국 수출량을 급증시켰다는 분석이다. 7월 6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얼굴에 화사함을 부여하는 진주가루(Pearl Powder)는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고, 중국산 진주 가루는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절강(浙江)성 소흥(诸暨)시의 진주 가루 수출규모는 42.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배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절강성 소흥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담수진주(淡水珍珠) 집산지다. 소흥시의 담수진주 연생산량은 세계 담수진주 총생산량의 73%, 중국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담수진주는 민물에서 나는 진주로 바다에서 나는 진주보다 광택은 적지만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화장품 원료인 진주 가루는 건조, 분쇄한 진주에서 추출해 얻은 성분이다. 진주에서 추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