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2017년 세계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조은호 일본지역본부장 발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코트라는 지난 1월 10일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7년 세계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진출전략 설명회는 매년 세계 주요 시장의 이슈와 트렌드를 분석, 이에 따른 최신 진출전략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번 설명회의 공통 키워드는 ‘현지 유통망 확보와 내수시장 공략 강화’였다.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2017년 세계 시장 전망 및 새로운 통상 환경’을 주제로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는 소폭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의 회복세는 브렉시트와 통화정책 효과의 한계 등으로 미약할 것으로 예측되나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의 회복세는 완만하리라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본격적인 설명회는 북미·중국·유럽·일본·중동·CIS·동남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서남아시아 등의 지역본부장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코스맥스바이오는 애니닥터헬스케어와 함께 2015년 3월부터 진행해온 나토균배양분말의 혈행 개선 관련 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1월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 임상추진 계약은 연세대학교와 일산병원을 통해 진행했다. 나토균배양분말(낫토키나아제, Nattokinase)은 5년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 개선과 관련한 개별 인정을 받은 원료다. 콩(대두·낫토)을 발효시켜 만든 천연발효 원료이며 일본 장수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섭취해온 제품이다. 대두를 발효시킬 때 발생하는 끈적거리는 실과 같은 것이 바로 나토균배양분말로 강력한 혈전 용해 기능이 있어 혈압 조절과 혈행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이미 나토균배양분말의 혈행 개선에 대한 동물실험은 완료했다”며 “임상시험과 같은 기전을 확인해 식약처 개별 인정에 혈행 개선 기능성 추가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에서 혈행 개선 기능성 원료도 추가 인정받게 되면 혈압·혈행 2가지 기능성을 지닌 최초의 개별 인정형 나토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더샘인터내셔날의 색조 부문 제품이 중국 대표 사이트 타오바오, 알리바바, 티몰글로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김중천 더샘 사장은 “한국 브랜드 중에선 1위다”라며 “색조 부문 전체 순위는 입생로랑, 중국 자체 브랜드, 더샘 순이었으며 립스틱 부문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샘은 2010년 설립 이후부터 2015년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화장품 브랜드숍의 ‘만년 꼴찌’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2014년 김중천 사장이 부임하며 변화가 시작돼 2015년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 달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616억 7,600만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은 물론 영업이익률이 13%에 달하는 80억 5,500만원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지난 12월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에서는 ‘1,000만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사장이 부임할 당시 130여곳이던 매장은 현재 280여곳으로 늘어났다. 본격적 해외 진출도 시작됐다. 김 사장은…
▲ 코스맥스차이나 연간 2억개 메이크업 생산 전용 공장 준공식.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코스맥스가 중국 시장에 지상 4층, 총면적 3만7,752㎡(1만1440평) 규모로 연간 2억개의 색조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메이크업 전용 공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실시했다. 이로써 코스맥스는 기초와 색조의 현지 이원화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특히 공장 완공과 동시에 생산허가 인증을 받아 곧바로 본격적인 생산 가동이 가능하다. 코스맥스는 지난 1월 18일 중국 상하이 펑셴에서 ‘색조 전용공장 완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상하이 주정부 화웬 구청장, 한석희 주상하이 총영사,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등 한·중 정부 관계자와 주요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이날 이경수 회장은 “코스맥스차이나는 나날이 성장, 변화하는 중국의 색조화장품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상하이 주정부는 코스맥스차이나 공장에 고용 창출 지원금 제공, 각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컨트롤유니온코리아는 지난 1월 1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본사 교육실에서 원료업체,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COSMOS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실시한 것으로 올해 1월부터 통합 시행된 유럽 COSMOS 스텐다드 기준에 따른 천연 유기농 화장품의 인증 과정과 방법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이루어졌다. 이날 첫 교육은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 이해’라는 주제로 장기종 루바마네이처 대표가 실시했다. 루바마네이처는 국내 최초로 화장품 원료에 USDA Organic(미국 농무부 주관)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업체로 모든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KFDA)가 정한 ‘유기농 화장품 고시’에 적합한 유기농 화장품 원료로 제조, 공급하고 있다. 장기종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유기농 화장품 인증을 신청하기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며 “원료와 제형과 공장만 갖춰져 있다면 소규모 화장품 업체도 얼마든지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장…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코스메카코리아는 1월 20일 JW메이어트호텔 서울에서 ‘2017 CIR 뷰티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2017 CIR 뷰티 기술 세미나는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사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장기적으로는 혁신 제품을 개발해 한국 화장품이 세계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 클리오 등 코스메카코리아 고객사 31개 업체의 16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코스메카코리아의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스킨케어연구소, 메이크업연구소, 그리고 연구기획부문과 화장품 트렌드와 상품기획을 이끌어 가는 마케팅본부 등도 참여해 ▲2017 마케팅 트렌드 ▲기술 트렌드 ▲스킨케어 개발 방향 ▲메이크업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이영하 스킨케어 연구소장, 조현대 메이크업 연구소장, 최유정 이사대우, 남세희 책임연구원 등이 실시했다.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더마’ ‘안티폴루션’ ‘융합기술’ 기반의 새로운 제품 콘셉트를 제안하고 각 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한국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 큰 시련을 맞고 있다. 지난해 중반부터 사드 배치 문제로 촉발된 한-중 대립은 '사드보복'이라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이같은 보복이 화장품 시장으로 불똥이 튀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최악의 상황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본지는 이같은 시점에 국내 화장품 업계의 대 중국 수출 전략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본지는 총 4회에 거쳐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의 총체적인 문제점과 한국 기업들의 중국 수출 전략 전환, 중국 시장 현지화 전략, 포스트 차이나 집중 공략 전략 등을 연재한다. <편집자> 최근 한국 화장품 시장은 상당 부분 중국 시장에 의지하고 있다. 업계 내에서도 ‘내수 경쟁은 출혈 경쟁일 뿐’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한국 화장품은 점점 더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성장이 대기업에만 국한된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승찬 중국연구소장(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은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수요가 높다고 하지만 사실상 몇몇 브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이재수 기자] 한국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 큰 시련을 맞고 있다. 지난해 중반부터 사드 배치 문제로 촉발된 한-중 대립은 '사드보복'이라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이같은 보복이 화장품 시장으로 불똥이 튀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최악의 상황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본지는 이같은 시점에 국내 화장품 업계의 대 중국 수출 전략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본지는 총 4회에 거쳐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의 총체적인 문제점과 한국 기업들의 중국 수출 전략 전환, 중국 시장 현지화 전략, 포스트 차이나 집중 공략 전략 등을 연재한다. <편집자>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대중국 수출은 우리나라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다. 특히 중국의 한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국내 시장을 제외하고는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규모다.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9조 8,000억원이다. 이중 수출실적은 29억 1,000만 달러(130개국)이며, 수입은 13억 9,700만 달러(72개국)이다.국제무역센터(ITC)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대중국 화장품 수출액(HS Code 3404 기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 31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 행정처분을 내렸다. 가습기 살균제 논란을 일으켰던 성분 메틸클로로아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 혼합물의 검출도 이어졌다. 제이엠비의 ‘헤어투페이스 트리트먼트’는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사용기준이 지정, 고시되지 않은 원료 메틸클로로아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 혼합물을 사용해 제조해 적발됐다. 지-코스텍 ‘듀클레모티쎄븐’, (주)씨엔에프 ‘다찌 스타일케어 헤어젤’, 코리아코스팩 ‘이켈 콜라겐 볼륨 헤어 에센스’ ‘이켈 헨나 볼륨 헤어 에센스’, (주)태광유통 ‘맑은느낌 100매(캡형)’ 등 5개 품목 역시 같은 이유로 적발됐다. 특히 (주)태광유통의 경우 제조에 사용된 모든 성분을 제품 용기에 기재하면서 실제 제조에 사용한 원료인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하이드록시 아세토페논, 코카미도프로필피지-디모늄클로라이드포스페이트, 시트릭애씨드, 향료’를 ‘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시장조사망이 2011~2015년 중국 스킨케어 시장 규모와 성장률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6년 중국 스킨케어 시장의 변화에 대해 밝혔다. 1월 9일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중국시장조사망(中国市场调查网)은 "산업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치"라며 "지난 2011~2015년 중국 스킨케어 시장의 규모와 성장률을 분석하고 2016년 스킨케어 시장의 변화를 설명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 발전 규모 중국시장조사망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중국 한도이상(限额以上) 기업의 화장품류 소매 판매 총액은 전년 대비 8.8%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2014년의 증가율에서 1.2%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중국 한도이상 기업의 화장품류 소매 판매 총액의 증가율은 2012년 이후 4년 연속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중국의 도시화 추진 가속화로 중국 소비자의 소득 수준과 소비 능력이 뚜렷하게 상향됐다. 또 주민의 가처분 소득 수준도 높였고 중국 소비자를 나날이 성숙시켰다. 이는 고품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2017년 글로벌 바디제품 시장의 신(新)성장 포인트는 '미엔시(免洗) 제품'이 될 전망이다. '미엔시(免洗)'는 중국어로 '씻을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물 없이 샤워할 수 있는 제품을 뜻할 때 사용된다. 1월 13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인 C2CC는 중국 트렌드, 금융, 인터넷 관련 매체인 화리즈(华丽志,Luxe.CO)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바디제품 시장은 오랫동안 판매량 감소의 압박에 시달렸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고도 혁신 유지'가 성장 포인트이나 이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18억명이 물 부족 환경에서 생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씻어낼 필요가 없는 '미엔시' 제품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미엔시 제품의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물 없이 샤워할 수 있는 DryBath 제품. 시장연구기관 민텔(Mintel)의 글로벌 연구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기업이 중국 시장 내 회사 제품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한 영향으로 한국 관광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1월 16일 중국 유력 언론인 참고소식망(북경)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최대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15일부터 327개 제품에 대한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했다. 가격 인하폭은 최소 3%에서 최대 30%"라고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참고소식망은 "지난해 중국 정부는 고급 화장품에 대한 화장품 소비세 조정을 했고 그 결과 화장품 소비세는 기존의 30%에서 15%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2015년 6월 중국이 화장품 관세를 조정했을 때 화장품 가격 인하 열풍이 불었고 이번 소비세 조정도 글로벌 화장품 가격의 인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화장품 관세 조정 당시 한국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인 마몽드 제품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관세 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제품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다. 이번 중국 화장품 소비세 인하와 관련해서도 마몽드 제품이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