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이 화장품용 튜브형 용기의 생분해 소재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31일) 밝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지원사업을 통해 (주)그린티어와 공동으로 개발한 '화장품용 튜브형 용기'는 생분해 필름을 압출해 만든 제품으로 적정 토양 조건에 45일간 매립 시 79%의 생분해도를 달성했다. (주)그린티어는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PLA(Polylactic acid) 고분자와 첨가제 등을 활용해 튜브형 용기에 적합한 물성을 갖는 최적 조성비의 생분해수지 컴파운딩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원은 T-die 압출 설비를 활용해 생분해 필름의 압출공정 조건을 최적화했다. 이번 제품에 대해 중국 H사는 연간 15만 개의 구매 의향을 밝혀 매년 62,000달러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과 책임을 갖고 소비 행동을 통해 환경보존에 적극 참여하는 그린컨슈머니즘과 환경을 위해 쓰레기 생산을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생분해 튜브형…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연구개발특구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해 앞장선다. KTR 김현철 원장은 오늘(31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정희권 이사장과 특구기업의 기술사업화와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2005년 대전에 설립된 과기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대덕, 부산, 대구, 전북, 광주에 5개 광역특구와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두고 산학연관 협력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R은 진흥재단과 ▲연구개발 및 실증화를 위한 기술컨설팅 ▲해외 시험인증 획득 지원 및 기술지원 ▲KTR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시험인증 인프라 활용 등의 특구 기업 지원 활동을 공동 수행한다. 특구 기업들은 높은 기술력으로 혁신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나 시험인증을 통한 상용화를 비롯해 해외 규제나 인증에 대한 정보부족, 현지 네트워크 미비 등 국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협약으로 특구 기업들은 KTR의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시험인증 인프라와 전 세계 50여 개국 240여 개 해외인증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시장 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포장에 제품명이나 사용기한 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을 표시하지 않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 업체가 식약처에 적발됐다. 또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의약품이나 기능성화장품 등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하는 업체도 여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굴라우리, 굿바이콤플렉스, 넥스젠바이오, 메피온, 벨라랩, 에이피퍼퓸, 엘비패션, 컨비니언스, 코브네트웍스 등 9개 업체(회사명 순)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제조업무정지, 판매업무정지, 광고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0일 에이피퍼퓸이 화장품 ‘조말론 런던 블랙베리 앤 베이 코롱’의 1차 포장에 제품명, 영업자의 상호, 제조번호, 사용기한 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을 표시하지 않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에이피퍼퓸은 문제가 된 화장품 ‘조말론 런던 블랙베리 앤 베이 코롱’의 판매업무를 15일(10월 25일~11월 8일)간 정지당했다. 지난 14일에는 엘비패션, 메피온, 벨라랩 등 3개 업체가 식약처 행정처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주)리만코리아가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아온 가운데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주)리만코리아의 방문판매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 절차 개시신청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30일) 밝혔다. (주)리만코리아는 2023년후원방문판매업자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후원방문판매업자로 등록하고 ‘인셀덤’, ‘보타랩’ 등 화장품을 주로 판매하는 업체로총 판매원 440,646명(1위), 총 매출액 4,266억 원(3위)의 상위업체로 동록되어 있다. 앞서 (주)리만코리아는 교육시행사 지사장 - 대리점장 - 판매원(플래너–세일즈플래너–매니저-파워매니저)으로 구성된 단계적 영업조직을 이용해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영업했음에도 불구하고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주)리만코리아는 지난 4월 25일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동의의결 제도란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소비자 또는 거래상대방 피해구제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그 타당성을 인정할 경우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부산인도네시아센터(BIC 이사장 김수일)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할랄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의약품, 소비재, 물류창고 등 5개 분야 전반에 걸쳐 공식 할랄인증이 가능한 기관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인도네시아센터는 29일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아이씨 할랄 코리아(BIC HALAL KOREA)’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공식 할랄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80억 인구 중에 무슬림은 약 4분의 1을 차지하며 그 중 인도네시아는 약 3억 인구로 단일국가로는 가장 인구가 많은 이슬람 국가다.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과 투자 파트너이기도 한 인도네시아는 올해부터 식품을 시작으로 화장품, 의약품 등 영역으로 할랄인증을 의무화하면서 해외 할랄인증 대행 기관들을 선정하고 있다. 비아이씨 할랄 코리아는 할랄 인증서 발급 통합 프로세스 뿐 아니라 BIC 건물에 국내 최초로 할랄분석 실험실을 설립했다. 자카르타 현지법인을 통해 국내에서 발급받은 할랄인증서의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 등록 대행, 현지 수입허가 대행을 수행하며 인도네시아 수출에 소요되는 시간과 경…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외선 차단 화장품에 쓰이는 나노물질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등재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나노바이오측정그룹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공동 개발한 '나노물질의 급성 광독성 시험법'이 나노기술 국제표준(ISO 4962)에 채택됐다고 오늘(29일) 밝혔다. 광독성은 특정 물질이 빛에 노출됐을 때 독성 반응을 유발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 화장품에는 산화아연(ZnO), 이산화타이타늄(TiO2), 이산화규소(SiO2) 등의 나노물질이 쓰인다. 산화아연과 이산화타이타늄은 자외선을 차단하고 이산화규소는 화장품의 질감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나노물질들은 자외선과 반응하면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나노물질이 자외선과 발생할 때 생기는 광독성을 제품화 이전에 정확히 측정하고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나노물질의 광독성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시험방법이 없었다. OECD에서 제안한 방식(OECD 432)이 존재하지만 완전히 용해되는 화학물질을 대상으로 개발된 시험법으로 불용성(不溶性)인 나노물질에는적용하기 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제28회 두바이 뷰티월드 2024(Beauty World Middle East 2024)에서 'IBITA 한국관'이 세계 각국의 바이어로부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4년뷰티월드 미들 이스트 두바이(Beauty World Middle East)는 28일부터 30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 Dubai World Trade Center)에서 열리며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은 국내 70여 개사가 참여해 'IBITA 한국관'을 구성했다.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는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뷰티 박람회로 전 세계 화장품 업계의 전문가들과 바이어들이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미래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박람회 주최측은 이번 박람회가 150개국에서 2,000개사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7만명 이상의 참관객들이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7개 홀에 걸쳐 진행되는 광범위한 이벤트는 새로운 트렌드, 스타트업과 기존 브랜드 등 글로벌 업계 전문가들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최측은 "올해 박람회의 주제인 '뷰티 비즈니스를 조명…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21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경기북부 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수출상담 총 126건, 수출상담액 2,210만 달러, 계약추진액 505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도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을 위해 운영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가평, 고양, 남양주, 양주, 파주, 포천 소재 1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식품, 화장품, 산업기계,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1:1 바이어 맞춤형 매칭과 항공료 50%, 통역, 차량 등을 지원하고 사전 간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 정보와 FTA 활용 전략 등을 제공했다. 정광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지 전시회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현지 협력기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북부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가 산업 소재로 개발되고 있는 미선나무의 지표성분인 '버바스코사이드'의 최적 추출 조건을 찾아냈다. 충북 지역에 자생하는 미선나무는 매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세계적 희귀식물이다. 버바스코사이드, 루틴, 클로로겐산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버바스코사이드는 항염 활성, 항바이러스 활성 등이 밝혀져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등으로 개발되고 있다. 산림바이오센터는 올해부터 (주)미선바이오, 수원대학교와 공동으로 산림청 연구 개발 과제인 미선나무의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 개발을 추진해 미선나무의 유효성분을 안정적으로 함유하는 표준화된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수원대학교가 미선나무의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위한 기능성 효능 평가를 맡고(주)미선바이오 기업에서 원료 표준화와 시제품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산림바이오센터는 이번 연구로 반응표면분석법을 활용해 미선나무의 버바스코사이드 최적 추출 조건을 선발했다. 선발 조건은 미선나무에 함유된 버바스코사이드의 이용 효율을 증진 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응표면분석은 최적 조건을 예측하는 데 주로 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미래 화장품 기술 혁신과 연대’를 주제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303호~304호에서개최한 ‘2024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에서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 간 화장품 규제 협력 채널을 지속적으로 발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식약처는 11주년을 맞이해 처음 국내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 필리핀, 미국, 일본, 콜롬비아 등 아시아 10개국과 유럽연합, 아세안에서 전문가, 업계, 규제 당국자 등이 포럼과연계회의 등에 참석해 화장품 규제협력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으며약 500여 명이 포럼 강연에 참석하는 등 한국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포럼은미국, 유럽, 아세안의 화장품 안전 규제 정책의 현황과방향성을 논의하고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적용 제품 개발 활성화에 따른 합리적인 미래 규제 체계를 조망했으며일본, 필리핀, 중국 규제당국자 등이 직접 자국의 최신 화장품 규제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또아시아 국가 내 화장품 규제협력을 선도하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온라인에서 유통,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 중 '탈모예방, 탈모방지' 효과를 허위, 과대 광고한 게시물 67건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탈모증상 완화를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 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 151건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해 허위, 과대광고한 67건을 적발해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적발한 허위, 과대광고 67건 중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직접 광고한 판매게시물 22개사, 27개 품목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화장품법 위반을 확인하고 관할 지방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은 인체적용시험(시험군, 대조군 모발수(1㎠) 평가, 전문가 육안 평가 등) 등 유효성에 관한 시험자료와 기준과 시험방법에 관한 자료 등을 식약처에 제출해 기능성화장품 인정을 받아야 한다.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된 화장품의 경우에도 소비자가 치료 효과가 있는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해서는 안된다. 탈모 관련 화장품의 표시, 광고 위반 유형과광고 문구…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 (주)네오팜이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개인정보위의 과징금과 과태료 등 처분을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23일 제17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2개 사업자에 대해 총 1억 2,317만 원의 과징금과 1,0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2개 사업자 중 한 곳은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 (주)네오팜이다. (주)네오팜에는 과징금 1억 517만 원과 과태료 720만 원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커는 사전에 획득한 (주)네오팜이 운영 중인 쇼핑몰 관리자 계정 정보를 통해 쇼핑몰의 웹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해 쇼핑몰 전체 회원인 293,723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특히 해커는 지난 8월 5일부터 약 2주 동안 쇼핑몰 웹 관리자 페이지에 750여 회 접근해 회원정보를 조회하고 내려받았으며 약 44만 건의 불법 문자도 발송했다. 이렇게 대규모 유출사고가 발생하게 된 것은 (주)네오팜의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인 웹 관리자 페이지가 추가 인증수단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게 운영되고 있었고웹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