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토 고키 일본 파낙 조류사업 프로젝트 팀장.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장미란 기자] 최근 화장품 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천연유래 원료를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 패키징과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환경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러한 분위기는 국내에서도 포착되고 있다.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화장품 업계까지 홍역을 앓은 데 이어 7월 1일부터 국내 화장품 제조와 수입에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미세 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는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찾을 수 있을까? 사토 고키(佐藤 剛毅) 일본 파낙 조류사업 프로젝트 팀장은 ‘미세조류’에 그 해답이 있다고 강조한다. 미세조류는 물에 살면서 식물처럼 광합성을 하는 조류의 일종으로 식물플랑크톤이라고도 한다.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와 달리 육안으로 볼 수 없어 현미경을 통해서만 볼 수 있으며 물속에서 자유로이 부유하여 살아가는 50μm 이하의 단세포 조류를 말한다. 일본 파낙은 2012
▲ 최은영 크로다코리아 영업개발상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좋은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효능물질 자체와 그 제형에 대한 고려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최은영 크로다코리아 영업개발상무는 7월 6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국제 기능성 화장품 R&D 이노베이션 포럼(The 3nd International Functional Cosmetics R&D Innovation Forum)’에서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관련해 이같이 발표했다. 국내 유일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전문 저널인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창간 2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화장품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최은영 상무는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의 새로운 발전 방향과 관련, ‘기능성 화장품 활성물질과 제형에 대한 응용의 최적화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그는 ▲생체 신호 물질로서의 펩타이드 ▲활성물질을 만들어 내는 공장으로서 작용하는 식물 스템셀 공법 ▲메탕옥사이 계열의 자외선차단
▲ 오카베 미요지 일본 뷰티 사이언스정 사장.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넘쳐나는 제품 속 다양해지고 세분화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화장품도 ‘특별한 효능’이라는 강점을 가져야 하는 시기가 왔다. ‘기능성 화장품’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능성 화장품 생산 실적은 4조 4439억원으로 전년(3조 8559억원) 대비 15.25% 증가했다. 기능성 화장품의 최근 5년간 성장률도 20.06%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염모, 제모,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등 기능성 화장품 범위가 확대(3종→11종)됨에 따라 향후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능성 화장품’이 K-뷰티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보고 있다. K-뷰티가 열풍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재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선도적인 R&D(연구개발) 기술력 확보라는 과제를 풀어야 하며 ‘기능성 화장품&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는 가운데 소매업계의 분위기도 호전되고 있다. 7월 4일 중국증권망 보도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중국 소매판매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해 기업의 수익 능력이 강화됐다. 전문판매점, 마트, 백화점의 매출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이 소매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호전시켰다. 중국증권망은 "상반기 소매판매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비 7%대 증가율을 나타냄과 동시에 업계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5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해 전월과 전문가 전망치 6.4%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해 전망치에 부합했다. 앞서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이코니미스트는 "중국의 수출이 견실하고 정부가 인프라 지출 등을 통해 수요를 지속적으로 지탱하고 있어 (중국)경제성장률이 감속하지만 추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중국 상무부는 올해 상반기 중국 소매판매업 발전 특징을 △산업 매출 증가 속
▲ 경산시의회 윤기현 의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경산시가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안을 마련했다. 경산시의회는 제194회 정례회에서 ‘경산시 화장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이 조례안은 종합적인 화장품 산업 육성 지원책을 마련해 경산시의 화장품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화장품 산업의 육성·지원 시설 설치 ▲특화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지원 ▲글로벌코스메틱비지니스센터 관리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조례안은 경산시 산업·건설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윤기현 의원은 “조례안 제정으로 경산지역의 화장품 산업이 고성장, 유망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피부질환별 기능성 화장품을 정리한 핸드북이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약국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피부질환별 기능성 화장품 핸드북을 제작, 대한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e-book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능성 화장품 핸드북’ 제작은 대한약사회 기능성화장품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혜린)이 맡았다. 정혜린 위원장의 주도하에 각 위원들이 아토피, 여드름, 탈모, 튼살, 미백, 주름개선, 상호작용&복약지도 등 7개 주제로 원고를 작성키로 한 것. 정혜린 위원장은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기능성 화장품 품목이 확대돼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능성 화장품 생산 실적은 4조 4,439억원으로 전년(3조 8,559억원) 대비 15.25% 증가했다. 기능성 화장품의 최근 5년간 성장률도 20.06%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염모, 제모,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등 기능성 화장품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중국 내 인기있는 한국 화장품 8개가 5월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의 수입 불허 판정을 받았다. 7월 3일 중국 질검총국이 발표한 '2017년 5월 통관 거부 식품·화장품' 명단에는 42개국의 식품 451개(19개 품목)와 9개국의 화장품(6개 품목)이 포함됐다. 피부, 구강, 뷰티 등의 제품이 수입 통관 거부 화장품 목록에 올랐다. 2017년 5월 중국 수입 불허 한국산 화장품 리스트 ▲ 자료 출처 : 중국질검총국. 중국 질검총국은 "명단에 포함된 식품 대부분은 라벨 불합격, 품질 불합격, 증명서 불합격 등의 이유로 통관이 거부됐고, 화장품 역시 같은 이유로 수입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질검총국의 5월 수입 불합격 명단에 포함된 한국산 제품은 5개 업체의 8개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LIZCOS, 코스맥스(중국), CMS LAB 등 대부분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 대표 브랜드의 제품이 통관 거부 판정 명단에 포함됐다. LG생활건강의 '더 사가 오브 수(The s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정부가 의약품과 식품에만 적용하던 위해성 등급제를 화장품, 먹는샘물 등 모든 품목에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소비자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리콜제도를 개선, 각 부처에 산재하는 리콜정보를 통합해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위해상품 실시간 차단시스템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6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 친화적 리콜제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정부는 소비자에게 리콜정보가 잘 전달되지 않고 반품 절차 등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리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위해성 등급을 전 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의약품과 식품 등에만 적용하던 위해성 등급이 화장품, 축산물, 먹는샘물 등 모든 품목에 확대된다. 다만 공산품은 제품과 위해 유형이 다양한 점을 감안해 우선 어린이 제품부터 위해성 등급을 분류하고 전기, 생활용품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소비자에게 제품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와 행동요령 등 중요한 리콜정보를…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소비시장 성장 속도 세계 1위인 중국 소비계층의 세분화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중국 남성의 온라인 소비 규모가 여성을 뛰어 넘으며 소비시장 발전요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6월 28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17년 대련 하계 다보스포럼 발표 보고서'를 통해 "중국 소비시장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중국 소비성장량은 1.8조 달러(약 2,061조원)에 달할 것이고 이는 현재 독일의 소비시장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BCG는 "중국 상위 중산층과 부유층, 젊은층의 새로운 소비습관과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보급, 3대 신흥 소비 촉진이 추진되면서 도시남성, 싱글족 등 중국 신흥 소비 계층의 세분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BCG와 AliResearch의 공동보고서 '중국 소비 신(新)트렌드 : 3대 원동력 중국 신흥 소비계층 조성'은 "중국의 전체 GDP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소비시장의 규모는 여전히 연평균 10%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세계 1위다. 2021년까지 중국 소비증가량은 현재 독일…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색조 화장품 강화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오는 7월 신제품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를 출시하고 립글로스 리뉴얼 제품과 립 에센스 신제품도 8월경까지 잇따라 선보인다. 이 같은 행보는 성장하는 색조시장에서 ‘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색조화장품 시장은 6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으며 향후 아시아 색조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색조화장품 시장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7월 새롭게 선보이는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는 입술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멜팅되어 발리면서도 선명하게 발색돼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촉촉하고 선명하게 유지되는 제품이다. 주름개선에 효과적인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을 함유해 주름이 많은 입술을 케어해주며, 궁중비방 성분인 ‘공진비단’과 ‘충화순기단’으로 영양과 함께 부드러운 입술로 가꿔준다. 또 꽃의 생기를 더해주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사드 이후 중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지면서 위생허가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향후 기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중국 시장을 배제하지 않는다면 위생허가는 필요하다. 바로 지금이 위생허가를 취득하기 위한 적기다.” 중국 위생허가를 비롯해 국내외 OEM ODM, 마케팅, 아카데미 등 초기 컨설팅과 심사대행 등을 전문으로 하는 레드앤블루의 김경화 대표는 중국 위생허가 취득 문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레드앤블루는 화장품 업계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국 위생허가 전문 대행업체다. 화장품 OEM ODM 업체를 시작점으로 하고 있는 만큼 다른 대행업체와의 포지션 차이가 분명하다. OEM ODM 업체에서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을 도와주다가 위생허가 대행 업체로 독립한 것으로 위생허가 승인 대행뿐 아니라 수입통관, 상표등록, 유통까지 수출과 관련한 전 과정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중국 위생허가 업무를 해 오던 업체를 인수, 전문 인력을 그대로 고용 승계받아 상해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레드앤블루의 강점이다. 중국 상해법인을 통해 중국 진출을 원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았다. 155개 대기업·중견기업 가운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25개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LG생활건강은 6월 2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6 동반성장지수’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3년 연속으로 받아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편입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발표되며 이번에는 155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25개사가 ‘최우수’, 50개사가 ‘우수’, 58개사가 ‘양호’, 12개사가 ‘보통’, 10개사가 ‘미흡’ 등급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협력회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