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 www.e-ucl.co.kr)이 탈모 증상 완화를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클린뷰티’ 소재를 개발했다. 유씨엘은 최근 ‘당근 지상부 추출물을 포함하는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조성물’ 특허(등록번호 제10-2255264호)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유씨엘이 대봉엘에스와 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특허 기술은 탈모 인구의 급증 추세와 함께 클린뷰티와 업사이클링 트렌드에도 부합되는 기술로 관심을 끈다. 연구소는 안전한 탈모 방지 성분 개발을 위해 천연 추출물을 연구하던 중 당근의 잎, 꽃, 줄기, 새싹 또는 이들의 혼합물의 효능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에 많이 활용되던 당근이 아닌 당근잎 등 버려지던 부위의 효능을 밝혀냄으로써 천연물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냈다. 탈모란 모낭의 성장주기 중 성장기의 모낭에서 자라는 모발보다 퇴행기, 휴지기의 모낭에서 자라는 모발의 비율이 높아져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모발이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모유두세포와 모모세포 기능의 저하, 호르몬과 피지 분비 과잉, 유전적 요인, 노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단독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케이엠제약(대표 강일모)이 천연 바이오 성분을 이용한 지루성 피부염 억제 샴푸 조성물을 자체 개발하면서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조성물은 화학적 합성없이 자연 친화적 발효공법으로 만들어진 '2-3 부탄 다이올'에 항균효과가 있다는 점을 착안해 개발됐다. 케이엠제약은 지루성 피부염으로 알려진 지질친화성진균(Malassezia Furfur)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고 실험결과 99.9%의 살균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주로 시클로 피록스 성분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자극과 홍조. 가려움, 홍반 등 부작용을 보여 왔다. 한편, 케이엠제약 융합연구소는 이번 특허출원을 통해 2-3 부탄 다이올을 이용한 샴푸 조성물 출원을 바탕으로 향후 화장품과 제약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미백, 항주름, 장벽기능 개선 작용 가진 비타민E 지방산 에스터 유도체 비타민E는 양상추로부터 ‘랫의 생식에 관련된 필수적인 식사성 신규 인자’로 1922년 Evans과 Bishop 에 의해 발견되어1) 1924년 Sure에 의해 다섯번째 비타민으로 ‘비타민E’라고 명명됐다. 비타민E는 생체막 안정화 작용, 과산화지질 생성 억제 작용과 미세 순환계 부활 작용 등 독특한 작용을 보임에 따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용 의약품이나 일반용 의약품에 이용되고 있다. 또 식품 분야에 있어서도 가공 공정에서 식품의 산화 방지와 영양 강화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비타민E는 높은 항산화 기능을 나타냄과 동시에 지용성이기 때문에 화장품에서는 베이스 원료 중의 유성 원료의 산화를 억제하고 그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서 제제의 안정화 뿐 아니라 생리적인 유효성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그림1 세포 내 ROS의 억제 작용 과산화지질에 대한 높은 항산화 작용으로 피지 유래의 과산화지질의 피부자극성 억제작용, 항산화 기능에 기인하는 작용 뿐 아니라 경피 흡수에 의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색소세포의 멜라닌 생성 억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주)OATC(오에이티씨) 피부임상시험센터는 ‘마스크에 묻어난 색조 화장품 분석 기법’에 관한 연구 결과가 피부과학 연구 분야의 SCI급 국제 학술지인 ‘Skin Research & Technology’ 5월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 시대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거나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자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수요에 걸맞게 화장품의 표시‧광고 실증 자료를 위한 마스크 착용 후 지속력 테스트, 마스크 묻어남 방지 테스트 등의 인체적용시험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 OATC 피부임상시험센터 박근형 박사 연구진은 이러한 트렌드에 주목해 관련 연구를 진행한 끝에 ‘마스크에 묻어난 색조 화장품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신규 시험법’을 확립했다. OATC 연구진은 색조 화장품을 바른 후 마스크 착용 전후의 연구대상자의 얼굴과 착용했던 마스크를 촬영하고 Image-pro® 10 장비로 분석한 결과, 메이크업 후의 마스크 착용이 메이크업 지속력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시험법을 응용함으로써 시험 대상 화장품(실험군)이 대조군과 대비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에스스킨(대표 이정건)이 자체 개발한 나노 다이아몬드 코팅 기술을 접목한 창살(Spear) 모양의 마이크로니들 기술로 미국 특허(특허 번호 US10,898,703)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에스스킨은 2019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에스스킨이 취득한 미국 특허는 2019년 한국, 2020년 일본에서 등록한 특허와 같은 기술이다. 특허는 본투글로벌센터 특허 컨설팅을 통해 이뤄졌다. 일본 1건, 미국 1건 특허 출원과 일본 2건, 미국 2건의 상표권 출원을 진행해 현재 모두 등록이 완료됐다. 에스스킨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 일본, 미국에서 동시에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차별성을 인정받게 됐다. 에스스킨은 지금까지 총 4건의 약물 전달 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에스스킨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창날 형태로 돼 비표면적이 기존 기술과 비교해 최대 53배 높은 게 특징이다. 피부 투과율이 96~99% 수준으로 피부 속으로 아프지 않고 빠르게 약물을 전달한다. 에스스킨은 특허받은 약물 전달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5월 바이오 더마 전문 브랜드 ‘닥터플리너스’를 출시했다.…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의 헤어케어에의 새로운 전망 건강한 모발은 표면이 MEA라고 불리는 지질로 덮인 큐티클이 여러 층으로 겹쳐져 내부 구조를 보호해 매끄럽고 윤기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외선과 헤어 컬러, 샴푸와 스타일링 등의 외적 요인에 의해 큐티클이 벗겨지면 모발에는 손상이 생겨 내부 성분이 유출되어 윤기가 없는 뻣뻣한 외형이 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헤어 컬러나 파마 등의 스타일링을 통해 패션을 즐기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당연히 모발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현대인은 건조와 뻣뻣함 등의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이 많아 이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다. 그림1 PYROTER GPI-25의 보습성 비교 이처럼 현대 사회의 패션과 모발 손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지만 최근에는 이 문제에 대해 다양한 연구보고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아미노산과 그 유도체는 모발에 대해 양호한 결과를 남기고 있다. 그중에 서도 PCA-Na는 NMF로서 사람의 피부 각질 중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보습 성분으로 유명한 성분이지만 이것을 모발에 적응하는 것으로 헹굼 시 매끄러움과 건조 후의 촉촉함 등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당
#올리브 유래 강력한 폴리페놀인 하이드록시타이로솔 함유한 항산화, 미백 유효성분 올리브는 주로 식품으로 우리에게 친숙하며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애용되어 온 식물의 하나이다. 최근 건강증진효과가 주목돼 올리브에 함유된 수용성 폴리페놀의 일종인 하이드록시타이로솔(hydroxytyrosol)의 기능이 밝혀졌다. 순환기 질환예방의 연구에서 항산화 기능과 항염증 특성이 잘 알려져 있으며 라디칼 소거능력과 항산화 효소의 활성화로부터 유래하는 강한 항산화 효과에 의해 동맥경화와 관련된 LDL 콜레 스테롤의 지질과산화를 제어한다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다1). 또 마찬가지로 피부에 대해서도 항산화, 항염증 특성을 발휘하며 미백효과도 갖고 있어 피부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2)3). 그림1 DPPH 분석(첨가 0분 후에 측정) EG Active사가 제조한 ‘OA Hidroxitirosol 40%’(이하 ‘OA HT 40%’로 약칭)은 하이드록시타이로솔을 40% 이상 고농도로 함유한 제품이며 하이드록시타이로솔의 미용효과에 주목했다. 현재는 화학합성의 하이드록시타이로솔도 존재하지만 OA HT 40%는 100% 올리브 유래이며 식용 올리브오일 생산량이 세계 제일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5월 30일부로 2019년 원이 출원한 곤충의 효소가수분해물을 함유하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특허등록 결정에 대해 경남농업기술원 배성문 박사는 “이번 특허등록 결정은 식용곤충의 단백질을 가공해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제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예로 향후 식용곤충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자 인식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허등록이 결정된 기술은 장수풍뎅이 유충으로부터 추출한 곤충단백질을 가수분해효소로 분해해 제조한 저분자 단백질 소재에 관한 것이다. 해당 물질이 피부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노마 세포 안에서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미백효능에 우수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특히 단백질을 저분자화한 소재가 미백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번 기술로 인해 장수풍뎅이가 식품원료 이외에도 미백용 에센스나 마스크 팩 등의 미용소재로의 이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장수풍뎅이 유충의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국내 미백 화장품 시장은 연간 3,400억 원(2019년 기준)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
#수용성 비타민E 유도체 '소듐토코페릴포스페이트'새로운 기능 – 보습, 눈 주위다크서클 개선, 항오염 효과 비타민 E(α-토코페롤)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화장품에서 매우 중요한 화합물이다. 비타민C 등과의 협동작용을 통해 자외선이나 다른 자극에 의해 유도되는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다. 그러나 화장품의 처방을 생각하면 비타민E는 매우 산화되기 쉽고 불안정하며 오일상(그림1A)으로 물에 용해되지 않는 성질이 큰 문제가 된다. 소듐토코페릴포스페이트(Sodium Tocopheryl Phosphate, TPNa®)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화학적으로 안정된 분말로서 수용성을 갖는 획기적인 비타민E 유도체로 개발됐다(그림1). TPNa®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비타민E와 그 유도체로는 배합이 어려웠던 화장수와 미용액과 같은 투명제제에도 고농도(~2%)로 배합할 수 있다. 또양친매성의 화학구조이므로 피부에 도포되면 지용성인 토코페릴아세테이트(Tocopheryl Acetate, TAc)에 비해 24시간이 지나면 약 10배의 양이 피부에 침투된다1). 그 후에 침투된 TPNa®은 피부 내의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 되
#활성형 이소플라본개발 – 여성 호르몬과 같은 작용기대할수 있는 뿌리달린 새싹 유래 원료 에스트로겐은 심신(心身)에 여성 특유의 기능을 발휘시키는 중요한 여성호르몬이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은 갱년기를 전후로 나이가 들면서 저하되어 피부 외관을 포함한 다양한 변화를 일으킨다1). 그렇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감소에 따른 부정적인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서 식물 섭취나 경피 투여에 의해 체외로부터 여성 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나타내는 물질을 보충한다고 하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콩(대두)에 포함되는 이소플라본류는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유사해 여성 호르몬과 같은 작용이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2). 따라서 콩 이소플라본은 화장품 원료로서 안티에이징 케어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림3 핵내 수용체 assay(ERα-Agonist)에 의한 작용제 활성 측정 이소플라본류 중에서도 여성 호르몬과 같은 작용으로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소플라본은 당(糖)이 없는 아그리콘(aglycone)형이다2). 즉, 에스트로겐 수용체(Estrogen Receptor, 이하 ER)와 높은 친화성을 가지며여성 호르몬과 유사 작용을 나타내는 이소플라본은 아그리콘형이기 때문에 당이 부가되지…
#일본 전통 발효법이용한 COSMOS 등록 쌀 추출물 예로부터 쌀은 일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식재료였다. 쌀 유래 성분의 미용 이용은 화학물질이 아닌 천연물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에 확립된 일본 특유의 미용 문화라고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쌀 유래 미용 성분인 ‘쌀 발효액[INCI : Rice Ferment Filtrate (Sake)]은 일본 술(사케)의 양조법을 사용해 얻을 수 있는 발효액이다. 일본 사케를 스킨케어나 입욕제로 사용하는 전통적 미용법은 일본의 독자적인 미용문화로서 뿌리내리고 있어 ‘일본 사케가 피부에 좋다’는 잠재적 요구 수준의 높이 때문에 수많은 일본 사케 코스메틱이 현재도 판매되고 있다. 그림1 쌀 발효액 중 D-아미노산 양 (ng/L) 또환경 배려에 대한 의식의 고조로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의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사케 양조법의 하나인 기모토(生酛) 제법은 천연물의 발효력을 최대한 살린 오랜 발효기술이다. 그래서 고켄(高研)은 기모토 제법에 의해 얻을 수 있는 일본 사케 성분의 특성에 착안해 화장품 원료 ‘쌀 발효액 SHONAI BIJIN’을 개발했다. 쌀 발효액 SHONAI BIJIN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고려대학교 KU-KIST융합대학원 융합에너지공학과 김동휘 교수 연구팀과 스타스테크(대표 양승찬)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해양성 콜라겐 화장품 원료 ‘페넬라겐’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엔젤스킨이 밝혔다. 페넬라겐은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 펩티드를 자체 개발한 탄성에토좀에 담재해 피부 투과율이 우수한 콜라겐 원료다. 엔젤스킨은 페넬라겐의 국내 공식 유통사다. 기존 콜라겐 화장품의 주원료로 쓰이는 동물성 콜라겐은 돼지 독감, 소 해면상 뇌병증 등 동물이 걸린 질병에 따라 생물학적 문제가 초래될 수 있는 문제가 존재했다. 대체품으로 나온 해양성 콜라겐도 파브알부민 등이 생선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그러나 공동 연구팀은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 펩티드는 알레르기 문제가 없고다른 콜라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피부 산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성이 우수해 자외선을 통해 피부 광노화를 촉진하는 물질(MMP-1)의 발현을 40%나 감소시킬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페넬라겐이 콜라겐 진피층 전달 불가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피부 진피층은 콜라겐으로 지탱되며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건 나이가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