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2017년 화장품 생산실적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월 5일 발표한 2017년 화장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규모는 13조 5,155억원으로 2016년 13조 514억원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생산실적 13조 5,155억 전년 대비 3.6% 증가 이러한 수치는 2013년 11.92%, 2014년 12.52%, 2015년 19.65%, 2016년 21.60%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처음으로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친 것이다.전반적인 화장품 기업의 시설 투자가 확장된 것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침체된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국내 연도별 화장품 생산실적 현황 화장품 유형별로 살펴 보면 기초 화장용이 7조 6,178억원(56.36%)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색조 화장용(2조 1,417억원, 15.85%), 두발용(1조 5,298억원, 11.32%), 인체 세정용(1조 2,601억원, 9.32%) 등의 순이었으며 최근 5년간 유형별 생산실적 순위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아모레퍼시픽이 4조 898억원(30.26%)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분야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던 중국 위생허가(CFDA) 인증이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위생허가와 인증절차를 국내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중국의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위생허가(CFDA) 관련 수입인증 절차를 담당하는 중국검수검역과학연구원(CAIQTEST, Chinese Academy of Inspection and Quarantine)은 한국에서 수입인증을 직접 접수하고 관리할 대표처로 ‘GJK 인터내셔널(INTERNATIONAL)’을 선정하고 7월부터 한국 내에서 중국 수입품에 대한 위생허가 신고 업무와 사전검역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국 위생허가를 받는데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렸던 시간도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GJK INTERNATIONAL은 통관 지연과 반송 등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검역서비스’와 QR 코드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제품을 인증하는 ‘상품추적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번 중국 위생허가 국내 대표처가 생김에 따라 중국 시장을 개척하려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큰 도움일 될…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유럽 화장품 안전성 테스트인 CPNP 서류를 위조한 한국 대행사로 인해 유럽 현지에서 큰 논란을 낳고 있다. 이 대행사는 CPNP 서류의 공신력을 확인할 안전성 평가사의 서명을 임의로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서류를 위조, 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는 부산과 슬로바키아에 RP 법인을 두고 있는 A업체. 그동안 이 업체는 ▲화장품 유럽 인증을 위한 패스트 서비스 제공 ▲300개 이상의 한국화장품 RP로 실제 활동 등으로 국내에 소개하며 유럽 화장품 인증(CPNP)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많은 기업들이 이 대행사를 통해 CPNP 인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행사는 최근 인증 과정에서 석연찮은 문제점들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행사가 제공한 한국제조사의 마스크 팩 인증 서류에는 버젓이 슬로바키아 안정성 평가사이며 현직 의학박사인 ‘Lubica Palkovicov’의 이름과 서명 그리고 의학박사 학위가 첨부돼 있었다. 하지만 정작 Lubica Palkovicov 박사는 A업체와 해당제품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으며 자신의 이름과 서명 그리고 학위가 어떻게 그 서류에 도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의 제4류 인화성 액체에 상당수의 화장품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럴 경우 화장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규정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해 현실적이지 않은 규제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 규정에 따르면 향수, 바디 스프레이, 애프터쉐이브, 바디오일 등 알코올을 함유해 발화성을 성질을 가지는 물품에 대해 위험물 보관 시설과 위험물 실험을 해야 한다. 또 해당 제품에 대해 수입 전 위험물 실험을 해 위험물 해당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이 규정에 대해 업계는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에서 화장품류에 이러한 규정을 둔 국가는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인화성 또는 연소성 제품 규정에서 화장품은 제외되거나 유럽도 인화성 표시 등은 업체 자율 관리일 뿐 별도 규정이 없다. 다만 일부 품목에 한해 UN GHS 기준을 따른다. 이 위험물안전관리법 규정에 따르면 먼저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자는 규정에서 정하는 안전 방화벽 시설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백화점 매장 내에 각기 보관시설과 방화벽을 설치해야 하는 것이다. 또 제품별로 위험물 실험을 실시해야 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쓰는 등 유통 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을 어긴 업체들이 식약처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쉴드, 라오가닉, 에코파파, 가인화장품, 퍼플링크, 르주아, 정진호이펙트, 더블유비스킨, 내추럴사이언스, 미니소코리아, 유리코스메틱, 아쥬반코리아, 해든 등 13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회수·판매정지를 비롯해 제조·판매·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6월 25일 밝혔다. 식약처 6월 25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아쥬반코리아와 해든은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쓴 것이 적발돼 현재 유통 중인 모든 제품의 회수, 판매중지 처분을 받았다. 아쥬반코리아는 ‘아쥬반 실드 솔루션 싯도리(ADJUVANT Sealed Solution Sittori)’에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6-아미노카프로익애씨드’를 사용했으며, 해든은 ‘cromovit cream’에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아미노구아니딘에이치씨엘’을 썼다. 이에 식약처는 6월 8일자로 아쥬반코리아의 ‘아쥬반 실드 솔루션 싯도리’와 해든의 ‘cromovit cream’에 대해 현재 유통 판매중인 모든 제조번호의 회수를 명령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전문점에 대한 브랜드평판에서 올리브영이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의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2018년 6월 조사결과, 1위 올리브영 2위 이니스프리 3위 미샤 순으로 분석됐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은 지난 한달 간 미샤,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스킨푸드,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잇츠스킨, 올리브영 등 11개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분석에 통해 이뤄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5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화장품 유통 브랜드 빅데이터 24,538,801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5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 25,219,624개와 비교해보면 2.70% 줄어들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3단돼지코팩’, ‘피지오겔 크림’ 등 유명 제품들이 화장품법이 정한 선을 넘은 광고로 적발됐다. 식약처는 베네플래닛, 유비에스, 피부맑음, 닥터리코스메틱, 팝클로, 리지안, 엠앤디, 미팩토리, 익스플즌 등 9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6월 20일 밝혔다. 식약처 6월 20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모두 ‘화장품법 위반 광고’가 문제가 됐다. 유비에스, 피부맑음, 리지안, 엠앤디 등 4개 업체가 ‘해당제품 광고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 업체들은 2개월간 해당 제품의 광고 업무가 정지됐다. 유비에스는 ‘마스크드 루나’를 광고하면서 ▲이미 생긴 트러블 개선·흔적 재생 항염 마스크 ▲체계적인 피부재생 ▲염증재생 ▲상처를 치유하듯 ▲피부내부, 외부 균과 염증에 항균, 항염작용 ▲여드름균에 대한 강력한 항균력과 동시에 여드름균에 의해 발생되는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한 점을 지적받았다. 피부맑음은 ‘V15크림’을 홍보하면서 ‘먹어도 발라도 좋은 비타민’이라는 문구를, 리지안은 ‘안스킨 쿨-아이스 모델링 팩’에 대해 ‘붉은 피부…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제품의 유통과 판매에 있어 주의깊게 살펴야 하는 ‘소비자 유형’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한국지사장 고은영)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선호도, 주요 소비습관에 따른 행태를 분석한 ‘2018 소비자 유형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는 총 8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 세계 소비자 주요 습관과 구매 패턴에 대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소비자 유형은 ‘안전한 전통주의자(the secure traditionalist)’이며, 작년보다 4% 증가한 20%의 소비자가 해당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나이 41세인 안전한 전통주의자 유형은 쇼핑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며, 유명 브랜드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가 없고, 소비를 하기보다는 저축을 하는 유형이라고 분석된다. 유로모니터는 ‘안전한 전통주의자’는 주로 가족이나 친구의 추천으로 제품을 구매하며(45%), 이들의 구매를 이끌기 위해서는 기업이 구매의 편리성이나 판매로 이어지게 하는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인 유…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이 의약품 등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업체들이 식약처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엘랑, 갓스킨, 씨암샵 등 5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6월 11일 밝혔다. 식약처 6월 11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모두 ‘화장품법 위반 광고’가 문제가 됐다. 엘랑은 ‘글래러스 앰플’에 대해 ▲바르기만 해도 커진다 ▲쳐지고 납작한 가슴, 4주 만에 터질 듯한 가슴으로 자연확대 ▲가슴성장원료 [보르피린, 키겔리아, 푸에라리아] 효능입증! 등의 문구를 사용해 광고업무정지4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 갓스킨은 ‘루크미 그린티 듈라 수분크림’에 대해서는 ▲트x블, 각질, 홍조... 대체 어떻게 해야 해? 진정하고 물 마셔! 걍 딱 이것만 바르면 됨!! ▲각질, 홍조, 트x블 한방에 해결이라는 문구를, ‘루크미 그린티 스크럽폼’에 대해서는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라고? 피부에 쌓인 미세먼지까지 박살! 등의 문구를 사용해 각각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6개월,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4개월에 처해졌다. 식약처는 “갓스킨은 ‘루크미 그린티 듈라 수분크림…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채 1주일도 남지 않았다.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처음 실시되는 선거로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성격이 짙다. 화장품 기업들 역시도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K-뷰티 육성에 힘입어 현재 전국 지자체 중에는 화장품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 지자체장들은 재임 기간 중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에 사업의 연속성 등이 중요한 화두가되고 있다. 코스인은 올해 6·13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곳 중에서 화장품 산업과 연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론조사 내용을 정리한다. ■ 인천광역시 인천시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화장품 산업이 어느 정도 정착한 곳으로 볼 수 있다. 인천 화장품 공동 브랜드 ‘어울’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내놓았고 전국 화장품 제조업체의 10% 정도가 밀집돼 있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은 충분히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또 중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중국 대상 마케팅도 활발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인천시장은 그동안 선거에서 보수후보와 진보후보가 수시로 바뀌는 등 항…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친환경 상표가 가장 많이 출원된 제품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에 발맞춰 ‘에코, 녹색’ 등 ‘친환경’을 표방하는 상표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특허청에 따르면, ‘친환경’ 관련 상표 출원은 최근 10여 년 간 연평균 1,200건이 출원돼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작년 한해 친환경 상표가 가장 많이 출원된 제품은 화장품(79건)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세제(50건), 치약(48건), 샴푸(47건) 순으로 조사됐다. 출원건수 상위 10개 제품(화장품, 세제, 치약, 샴푸, 인터넷 종합쇼핑몰업, 인체용 비누, 수출입업무대행업, 전기통신에 의한 통신판매중개업, 물티슈, 세탁용 섬유유연제) 가운데 7개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미용, 위생 등 피부와 관련된 상품으로 깨끗하고 순수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친환경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의 ‘친환경’ 관련 상표의 출원실적을 보면, 영문자 ‘ECO’가 4,820건으로 가장 많이 사용돼 기업이나 개인은 제품의 ‘친환경’을 나타내는 상표 문구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한 업체들이 식약처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코코스랩, 제이케이크래프트, 로사퍼시픽, 고려휴먼테크, 오토브레인 등 5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광고·판매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6월 4일 밝혔다. 식약처 6월 4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코코스랩, 제이케이크래프트, 로사퍼시픽 등 3개 업체는 화장품법을 위반한 광고를 한 점이 문제가 됐다. 코코스랩은 ‘메이아일랜드화이트닝캡슐일루미네이팅펄크림’에 대해 ▲스킨케어 설명시 : 세포의 재생을 돕고 대사를 원활하게 ▲주름개선 설명시 : 피부세포의 자생력을 강화 ▲아데노신 설명시 : 피부세포 스스로의 자생력 강화 등의 문구를 사용해 3개월간 해당 품목의 광고업무가 제한됐다. 제이케이크래프트는 ‘막걸리 헤어샴푸’를 판매하면서 ‘어성초 ~ 성분은 두피 속 노폐물 및 염증을 치료해 준다’, ‘각질 가려움 개선’, ‘자소엽은 살균과 방부효과가 뛰어나 피부 진정과 혈액 촉진작용을 한다’, ‘지루성 피부염과 환절기 두피 트러블에 새로운 루션이 될 식품성 샴푸다’와 같이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