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피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에 의한 콜라겐 생성의 억제 줄기세포는 자기복제 기능과 다양한 세포로 분화하는 다(多)분화 기능의 두 가지 능력을 겸비한 세포다. 이 능력에 의해 새로운 세포를 공급하고 조직의 항상성 유지나 손상 시의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진피에서는 진피줄기세포에 의해 생성된 섬유아세포가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의 진피성분을 생성함으로써 피부의 항상성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진피줄기세포는 감소하기 때문에1) 섬유아세포가 생성되지 않아 주름이나 탄력의 저하 등 피부의 노화로 이어진다고 생각된다(그림1). 따라서 젊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진피줄기세포의 감소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피부의 줄기세포를 증가시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피부를 근본부터 재생해 젊고 싱싱한 피부로 이끌 수있다고 생각된다. 그림1 피부의 노화 이제까지 우리는 진피줄기세포의 자기복제 기능이나 분화 기능에 착안해 항노화 화장품 개발에 응용해 왔다. 그 중에서도 피부세포의 기원인 줄기세포에는 피부를 젊어지도록 이끌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우리는 줄기세포의 자기복제 기능과 다분화 기능에 이어 세
#감귤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글루코실나린진(Glucosyl Naringin)에 의한 진피 세포외 기질의 작용 주름이나 처짐은 많은 여성이 안고 있는 피부 고민 중하나이며 인체 외형의 인상을 크게 좌우한다. 이러한 고민에 어프로치 하는 에이징 케어(aging care) 화장품에 대한 기대는 최근에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주름이나 처짐은 연령증가에 따른 세포 기능의 쇠약 등 내적인 요인에 의한 자연노화와 자외선 등의 외적 요인에 의한 광노화의 징후이다. 피부에는 연령증가에 의한 내적요인과 외적요인이 오랜 세월에 걸쳐 축적된 각질층 수분량의 저하, 표피의 얇어짐, 진피 세포외기질의 감소와 변성된 기질의 축적 등 다양한 변화가 복잡하게 서로 영향을 미치며 생긴다1)2). 깊은 주름이나 처짐에서는 표피 뿐 아니라 진피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되어 그중에서도 우리는 지금까지 피부의 탄성 유지에 중요한 진피 세포외 기질인 탄성섬유에 착안해 그 구조변화와 메커니즘에 대해 연구를 거듭해왔다. 그러나 탄성섬유는 복수의 관련 단백질이 복잡한 공정을 거쳐 구축되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의 구성 단백질의 생성량을 촉진하는 것만으로는 연령증가에 따른 탄성섬
#콜라겐의 세포 내 운송의 분자 메커니즘 - 탈(脱)유비퀴틴화 효소 USP8에 의한 운송 제어 - 콜라겐은 포유동물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단백질이며 세포외기질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뼈와 진피에 다량 함유된 Ⅰ형 콜라겐과 기저막을 구성하는 Ⅳ형, Ⅶ형 콜라겐 등이 있으며 뼈와 장기를 형성하는데 있어 세포의 발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잘 알려진 것처럼 화장품, 식품, 가죽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는 천연재료이기도 하다. 콜라겐의 생합성은 우선 세포의 소포체에서 폴리펩 타이드로서 α 사슬이 합성된 후에 소포체에서 3개의 α 사슬이 서로 결합해 나선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프로콜라겐이 된다. 다음으로 엑소사이토시스(exocytosis) 경로를 통해 세포 밖으로 분비된 후에 말단이 프로테아제에 의해 제거되어 콜라겐 분자가 되며 콜라겐 분자끼리 집합해 콜라겐 섬유가 형성된다. 많은 콜라겐 섬유가 다시 집합해 거대한 섬유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그림1 COPII 소포를 통해 소포체로부터 골지체로의 단백질 운송 이같이 콜라겐의 생합성 구조는 오래 전부터 많이 연구됐으나 상세한 분자 메커니즘은 아직도 불분명한 점이 많다. 특히 ‘소포체에서 형성
■ 개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 9월호는 ‘진피 세포외 기질 연구’를 주제로 ▲콜라겐의 세포 내 운송의 분자 메커니즘 - 탈(脱)유비퀴틴화 효소 USP8에 의한 운송 제어 ▲감귤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글루코실나린진(Glucosyl Naringin)에 의한 진피 세포외기질의 작용 ▲진피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에 의한 콜라겐 생성의 억제 ▲피부 섬유아세포의 I형 콜라겐 섬유 형성을 촉진시키는 생약 성분의 탐색 ▲2축신전법과 다광자 이미징에 의한 인체 진피 섬유 구조의 가시화 ▲신경세포를 활성화하고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생성을 높이는 라벤더오일 ▲감자껍질추출물은 인체 피부섬유아세포에서 Ⅰ형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억제한다 ▲Antennaria dioica 캘러스추출물의 화장품 원료로서의 유용성 등의 특집으로 구성했다. [칼럼] 코로사피엔스와 화장품 산업 [테마기획] 2020년 상반기 공개기업 52개사 경영실적 분석 [특집] 진피 세포외 기질 연구 1. 콜라겐의 세포 내 운송의 분자 메커니즘 - 탈(脱)유비퀴틴화 효소 USP8에 의한 운송 제어 -, Molecular mechani…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스킨케어 화장품 전문기업인 네이처포는 세계적 권위의 SCI급 국제학술저널인 IJMS(국제분자과학학회지)에 자체 개발한 원천 물질인 ACC(Advanced Cooling Composition)의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이 등재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IJMS는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등재 국제학술지로 임팩트 팩터(피인용 지수) 4.5점대다. ACC는 우용규 네이처포 대표이사가 15년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천연약재 추출물이다. 우용규 대표는 2014년 벤처기업을 창업한 후 ACC의 쿨링 기능과 피부 트러블 완화 효과, 미용 효과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화장품을 출시해 왔다. 이번 논문(Regulation of Anti-Oxidative, Anti-Inflammatory, and Anti-Apoptotic Activity of Advanced Cooling Composition(ACC) in UVB-Irradiated Human HaCaT Keratinocytes)은 인간의 각질 세포를 대상으로 한 여러 실험을 통해 ACC가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 UMS 논문 게재웹 페이지 ht…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국내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기술 전문저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 2020년 9월호가 발간됐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연구개발(R&D) 분야 전문 매체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 9월호는 '진피 세포외 기질 연구'를 주제로 ▲콜라겐의 세포 내 운송의 분자 메커니즘 - 탈(脱)유비퀴틴화 효소 USP8에 의한 운송 제어 ▲감귤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글루코실나린진(Glucosyl Naringin)에 의한 진피 세포외기질의 작용 ▲진피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에 의한 콜라겐 생성의 억제 ▲피부 섬유아세포의 I형 콜라겐 섬유 형성을 촉진시키는 생약 성분의 탐색 ▲2축신전법과 다광자 이미징에 의한 인체 진피 섬유 구조의 가시화 ▲신경세포를 활성화하고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생성을 높이는 라벤더오일 ▲감자껍질추출물은 인체 피부섬유아세포에서 Ⅰ형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억제한다 ▲Antennaria dioica 캘러스추출물의 화장품 원료로서의 유용성 등의 특집으로 구성했다. 신소재 신원료는 에보닉재팩의 'B…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편집위원] 화장품 분야의 특정 주제로 ‘발모, 육모, 양모’에 대한 2017년 미국, 유럽, 세계특허출원을 선정했다. 앞으로 흥미로운 주제를 계속 추가해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주요 국가의 특허출원 정보를 소개한다. #발모, 육모, 양모미국, 유럽, 세계특허출원 현황 분석 (2017. 1. 1~2017. 12. 31) 17-2. 비천연형 프로스타글란딘을 사용하는 탈모 치료용 조성물과 방법 (US-A-170348214, Duke University (미국), 2017. 12. 7) 이 발명은 탈모를 치료하는 프로스타글란딘 F 유사체(PGF) 이용에 관한 것이다. 적절한 PGF는 아래 식2로 이루어진 군에서 선택되는 구조를 가질 수 있다. 또 PGF는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과 상기 구조의 수화물, 상기 구조의 생물가수분해성 아마이드, 에스터, 이미드, 상기 구조의 광학이성체, 부분입체이성체(diastereomer), 거울상이성체(enantiomer)로 이루어진 그룹에서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입체화학이 정의 되지 않는(C11, C12와 C15) 모든 입체중심에서 두 에피머(epimer)를 생각할 수 있다. 식2 프로스타글란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클린뷰티 선두기업 나우코스(대표이사 노향선)가 첨단소재 유로퓸이 도핑된 이트륨옥사이드를 함유한 다기능성 화장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희토류의 일종인 이트륨옥사이드를 이용해 얻은 무기화합물의 원료화 및 이를 활용한 다기능성 화장품 제형화에 성공한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지역기업 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R&D)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당 무기화합물은 마이크로 사이즈로 입자 크기가 커 피부 침투가 어려우며 산호초와 해양 생물에 유해하지 않아 자외선차단제에서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Non-nano(논나노), Clean Beauty(클린뷰티) 트렌드에도 적합하다. 나우코스는 해당 무기화합물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의 자외선차단 효과와 탄력 효과를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했으며 해당 신소재를 국제화장품성분사전과 국내화장품성분사전에 등재 완료했다. 나우코스 노향선 대표는 “해당 소재를 자외선차단제 고시 원료로 등재해 차세대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다”며 “친환경적 신소재가 적용된 다기능성 화장품으로 선케어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고 말했다.…
#페이스 라인 리프트업 케어 처짐 개선 효과 'QT40™' 피부는 나이와 환경 인자로 인해 다양한 노화 현상을 유발하고 일으킨다. 그 현상의 하나로 ‘처짐’의 발현이 있다. 이는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 감소 등에 기인 하는 진피 세포외기질의 이상으로 인한 피부 ‘탄력’이나 ‘팽팽함’의 저하가 원인이다. 처짐에 의해 페이스 라인이 무너지고 얼굴의 침울함이나 이중턱이 형성되어 보기에도 노화를 느끼게 된다(그림1). 페이스 라인을 끌어올리기 위해 외과적 의료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고통을 수반하므로 날마다 간단한 케어로 처짐이 개선될 수 있는 소재가 요구되고 있다. GREENTECH사는 처짐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RHAMM 유전자(히알루론산수용체 : 섬유아세포와 히알루론산의 결합에 관여하며 진피의 구조 유지에 기여하는 유전자)에 주목해 포괄적 유전자 발현 해석에 의해 RHAMM 유전자를 유도하는 QT40™을 찾아냈다. QT40™은 녹조의 일종인 Ulva lactuca(그림2)를 원료로 하며 가수분해와 바이오테크놀로지 프로세스에 의해 얻은 분자량 10kDa의 sulfo-rhamnoglucuro-oligosaccharide이다. 그림1 페이스 라인 처짐
#선 케어 제품 기능 안정화시키는 이상에 가까운 'AvoBrite™' Hallstar사가 20년간 쌓은 광 보호 노하우와 기술혁 신을 더욱 발전시켜 이번에 새롭게 자외선흡수제의 안정화제 AvoBrite™을 출시했다. 화장품 시장에는 이미 여러 개의 자외선흡수제가 출시되어 있으나 그 중에서도 Avobenzone(Butyl Methoxydibenzoylmethane) 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일한 UV-A 필터로 UV-A 파장역 320~400nm를 광범위하게 흡수하는 기능이 있다. 그런데 Avobenzone은 자외선을 흡수해 기능성 에놀형에서 흡수 기능이 낮고 광 분해성이 있는 케토형으로 순식간에 변환되기 때문에 광 안정성이 낮아 장시간 자외선을 막을 수 없다. 또 이 에놀형에서 케토형으로의 변환과 그 후의 광분해가 일반 용매에서보다 선 케어 처방 쪽이 보다 현저하게 보이는 것도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Avobenzone에 대해서 유사 태양광을 조사해 자외선 흡수 기능의 계시 변화를 측정했더니 고작 10분만에 자외선 흡수 기능이 크게 훼손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림1). 그림1 Avobenzone의 자외선 흡수 기능 저하 Avobenzone 분
#자연유래 성분 이용한 새로운 SPF 부스터 'SunSpheres™ BIO SPF Booster' 일광욕에는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개선, 비타민D의 생산 촉진 등의 메리트가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망막에 손상을 입히고 피부암, 피부 노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UV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며 선 케어 제품 시장은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당사에서는 자연 유래 성분을 이용한 SPF 부스터인 SunSpheres™ BIO SPF Booster를 개발했다. SunSpheres™ BIO는 FSC(삼림관리협의회) 인증 펄프를 사용해 ISO 16128의 Natural origin index(자연유래지수)가 0.97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또 OECD 301이 정한 생분해성 시험에서도 쉬운 생분해성으로 분류되는 높은 생분해성을 보였다. 이러한 제품 특성은 내추럴 지향의 시장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림1 SunSpheres™ BIO의 AFM · SEM 사진 SunSpheres™ BIO는 목재 펄프의 산(acid) 가수분해로 얻을 수 있으며 1차 입자는 그림1에 나타낸 것과 같은 침상 결정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로즈마리로부터 카페인산과 로즈마린산을 추출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청의 심사를 통과해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유씨엘 연구소는 유효성분의 손실 없이 인체에 안전한 추출 공정을 통해 로즈마리로부터 카페인산과 로즈마린산을 매우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신규 공정을 개발했다. TDX(Three Dropping Extract) 공법은 저온(20~25℃)에서 3번 반복추출 하는 방법으로 천연소재의 효능 성분을 온전히 추출할 수 있게 해준다. 열에 약한 천연물의 생리활성 성분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추출하기 위해 저온 추출 방법을 연구하던 중 찬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콜드브루 공법에 착안해추출되는 용액을 상부에서 하부로 적하시키는 추출 방식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소는 풍부한 피부 유용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산 로즈마리에 이 기술을 적용해 로즈마리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산과 로즈마린산을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카페인산은 항염, 피부암 감소, 구강암 세포성장 억제 효과, 로즈마리산은 항산화, 항알러지, 면역억제와아토피에 강력한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