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인환 한국콜마 기초화장품연구소 연구원이 아시아화장품연구자학회(ASCS)가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최인환 연구원은 지난 6월 5일 홍콩 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 2019 제14회 ASCS 컨퍼런스에서 아시아지역 40세 이하 연구원 5명에게 주어지는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한국인으로 유일한 수상자다. 올해 14번째를 맞이한 ASCS는 아시아 국가 화장품 연구자들이 2년에 한번씩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전통 있는 학회다. 이번 학회에는 10개국 500여명의 연구자들이 모였고 한국에서는 한국콜마와 아모레퍼시픽이 참석했다. 최인환 연구원은 '퍼스널 케어 업계의 첨단기술(High-tech in Personal Care Industry)' 세션에서 '탄성리포좀' 연구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탄성리포좀은 약물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데 사용되는 리포좀에 탄성을 부여함으로써 약물이 보다 유연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한 물질이다. 기존 리포좀은 피부 각질 틈에 비해 크기가 큰 이유로 흡수가 쉽지 않아 우수한 효능에도 화장품에 적용하기 어려웠으나 탄성리포좀을 통해 피부 깊숙하게 흡수하도록 하면서 어려운 유효성분들을 함유…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화장품 ODM 업체인 한국콜마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설립한 민관 합작회사 콜마비앤에이치가 투트랙으로 중국 시장에서 날아오를 조짐이다. 안정성과 성장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장이 기대된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7일 보고서를 통해 콜마비앤에이치가 주력 고객사의 성장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주력 고객사 이외 고객사와 해외 성장성이 더해지면서 기업가치가 꾸준히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화장품과 건강식품, 소재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콜마가 설립한 민관 최초 합작회사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안정성은 바로 실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4,306억 원, 663억 원, 546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모두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11.5%, 13.3%, 13.0% 늘어난 수치다. 또 화장품 매출액도 1,436억 원으로 6.9%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이 2,317억 원으로 15.1%나 성장할 것으로 보여 콜마비앤에이치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그동안 하나의 제품에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담은 듀얼 또는 멀티 제형 화장품을 쓸 때 번거로움이 많았다. 내용물을 팔레트와 손등에 발라 혼합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개 화장료를 동시에 담을 수 있는 다기능성 용기가 나와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6월 4일 이종 화장료 화장품 용기 관련 특허(출원번호 : 10-2017-0142997)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가 개발한 이종 화장료 화장품 용기는 1개의 화장품 용기 안에2개 종류의 내용물을 담은 다기능성 용기로 간편한 조작만으로 내장된 애플리케이터를 통해 내용물을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꺼내쓸 수 있게 고안됐다. 두 가지 내용물의 양을 조절해 피부에 바로 바를 수 있고 별도 팔레트 없이도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블렌딩이 가능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종 화장료 화장품 용기를 고객사에 적극 제안해 제품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홍영 코스메카코리아 디자인연구소 팀장은 "코스메카코리아는 글로벌 고객사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전 과정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단순 연구개발과 제조생…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중국 경기 부진과 함께 미중 무역갈등으로 한국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화장품 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는 직격탄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6월 3일 "불확실성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강한 브랜드력을 보유하고 있고 구조조정으로 안정적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업체들을 주목할 시기이다"라며, "화장품 업종에서는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두 업체를 탑픽(Top Picks)으로 꼽은 이유는 강력한 브랜드력과 일찌감치 체질개선을 진행해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LG생활건강과 ODM 전문업체들은 사드라는 악재에도 빠르게 실적을 회복한 적이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럭셔리 브랜드의 높은 인기가 지속되면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ODM 전문업체 가운데에서도 한국콜마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하반기 중국 무석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확장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중소형 업체에서는 연우와 클리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클리오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빠른 의사결…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내년 글로벌 메이크업 트렌드와 글로벌 화장품 개발 동향 등 다양한 화장품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인 유씨엘은 오는 6월 12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빌딩에서 '2020 코스메틱 인스피레이션'을 열고 글로벌 메이크업 트렌드와 다양한 화장품 정보를 발표한다고 5월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와 화장품 R&D 월간 매거진 '더케이뷰티사이언스'가 공동 개최하는 컨퍼런스로 국내 화장품 기업 BM과 마케터를 대상으로 화장품에 관한 차별화된 제안과 새로운 영감을 제공함으로써 상품 기획과 제품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유씨엘은 이날 행사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화장품 제조사 고타의 보리스 카브리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초청, 내년도 시즌별 색조 화장품 트렌드를 공개한다. 또 임동중 대봉엘에스 천연물소재응용연구소 박사, 이재선 P&K피부임상연구센타 중앙연구소 박사, 박준성 충북대 공업화학과 교수, 손성민 화장품산업연구원 연구원, 박외진 아크릴 대표 등 분야별 다양한 전문가가 강연자로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코스맥스가 유해성분과 자극적인 냄새는 빼고 트리트먼트 효과는 더한 '친환경 수성 네일 에나멜' 제품을 개발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는 광택과 지속력이 우수하면서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네일 에나멜 제품을 개발했다고 5월 27일 밝혔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수성 네일 에나멜은 물을 베이스로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일단 유성 네일이나 젤 네일 등 기존 제품과 달리 자극적인 냄새가 없다. 수성 제품이기 때문에 아세톤처럼 유기 용제 성분의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제거할 수도 있다. 또 파라벤이나 탈크,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은 빼고 스킨케어 제품에 사용되는 성분을 함유해 트리트먼트 효과가 우수하고 여러번 제거해도 손톱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리무버 없이 몇 번이고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고 손톱이 손상되지 않기 때문에 계절이나 유행에 맞게 데일리 네일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코스맥스의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네일 아트를 액세서리처럼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는 네일팁이나 네일 스티커 등이 많이 등장하는 등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만큼 셀프 네일 케어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미세먼지와 관련한 해외 특허를 잇달아 받으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안티폴루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5월 24일 '미세먼지를 함유한 인공대기환경 조성장치를 이용한 화장료의 미세먼지 차단능 분석 시스템' 특허권을 일본에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실제 외부대기 환경을 매우 유사하게 구현한 인공대기환경 조성장치에서 화장료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를 촬영 및수치화해 실증적인 차단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있는 분석 시스템이다. 다음달에는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며 중국과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 심사를 받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세먼지 차단 관련 시험방법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 이전인 2016년 해당 미세먼지 차단능 분석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으며 이 시험법을 적용한 다수의 안티폴루션 제품을 출시해 왔다.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소장은 "미세먼지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을 일찍이 인지하고 관련 연구를 선행한 결과 국내 최고의 선진화된 안티폴루션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미세먼지가 범국가적 사안으…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지난해 잉글우드랩 인수로 단기성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2017년보다 떨어졌던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1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들어서 안정적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도 점진적인 성장으로 회복세에 들어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5월 14일 올해 1분기 매출 851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 순이익 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0.1%,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13.5%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또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만을 봤을 때 매출은 306억 3,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3% 늘었고 영업이익은 4억 4,000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억 4,000만 원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손실 폭이 62.1%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3.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낸…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IT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개념의 개인 맞춤 화장품을 개발중인 레파토리가 코스메카코리아와 맞춤화장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양사는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맞춤화장품 제조기술 연구개발은 물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맞춤화장품 시장 진출을 선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레파토리는 ‘인공지능 기반의 피부상태 분석에 의한 피부 분석정보 생성 방법’ 등 맞춤화장품과 정보화 기술에 관련된 100여건의 특허출원을 진행 중에 있는 기업으로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IT 기술과 화장품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며 개발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B2B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화장품 연구개발과 제조생산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는 최근 프랑스 이브로부터 화장품 생산시설과 제품에 대한 비건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화장품 제조에 대한 다양한 특허기술과 인증을 가지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가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 허가와 비건 인증을 획득하는 등 동물 삶의 질 향상과 동물권(Animal Rights) 보호를 생각하는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코스메카코리아는 세계적으로 귄위를 인정받는 비건 인증기관인 프랑스 이브(EVE, Expertise Ve´gane Europe)로부터 화장품 생산설비와 제품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에서 유래한 비건 화장품은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모든 종류의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화장품을 말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이브 비건 인증을 통해 비건 화장품 생산을 위한 모든 절차에서 동물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것은 물론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청결한 별도의 비건 생산 설비를 보유했음을 인정받았다. 또 생산설비 인증과 함께 비비크림, 애견용 샴푸, 에센스 등에 대한 개별 제품 인증을 동시 획득하며 비건 제품의 생산을 원하는 고객사와 즉각적인 개발에 착수 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8월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업 허가를 승인받으며 반려견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머리를 염색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두피 자극과 모발 손상이다. 또 자극적인 냄새도 꺼리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유씨엘에서 병풀을 활용해 염색 고민을 줄여 주는 방법을 제시했고 특허까지 받았다.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은 '병풀 추출물을 포함하는 산화성 염모제 조성물'에 대한 특허(등록번호 제10-1957774호)를 취득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병풀은 '병을 고치는 풀'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있을 만큼 약초로 잘 알려진 식물이다. 상처 치료를 위한 연고 뿐 아니라 화장품에서는 피부 손상 개선과 염증 완화 등 스킨케어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원료다. 유씨엘 연구팀은 병풀 추출물을 헤어 화장품인 산화성 염모제에 사용한 결과 염색할 때 발생하는 두피 자극과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며 색의 지속력과 모발 발색력을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병풀 추출물을 포함한 산화성 염모제가 기존 염모제의 단점인 자극적인 냄새를 완화하고 모발에 컨디셔닝과 윤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유씨엘의 이번 특허는 마데카소사이드, 아시아티코사이드 등 유용한 약리 성분을 함유한 병풀 추출물을 활용해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콜마가 지난 3년여 동안 진행한 국내 자생식물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국내 자생식물의 소재개발 연구에 지난 3년여 동안 매진한 결과 '어리연꽃'과 '낙지다리'가 각각 피부노화와 염증완화, 미백 등에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을 발견했고 이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SCI)인 'Molecules'와 '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월 22일 밝혔다.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R&D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콜마는 만나CEA, 한약진흥재단, 성균관대학교와협력해 국내 자생식물의 소재개발 연구에 매진한 결과 '어리연꽃'과 '낙지다리'의 효능을 확인했다. '어리연꽃'은 항산화, 주름개선, 항염, 보습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리연꽃에만 함유된 특이한 플라보노이드 클리코사이드가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유지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어 항염작용과 피부보습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택란'(水澤蘭)이라 불리는 '낙지다리'는 세포 스스로 분해되어 에너지를 얻는 자가포식(Autoph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