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이미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과거 80~90년대 방문판매, 90년대~2000년대 전문점 시대를 거쳐 이후 다양화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원브랜드숍, 온라인몰, 홈쇼핑,방문판매, 멀티숍, H&B스토어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 글로벌 유통채널들이신규 진출하면서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은 멀티숍 중심의글로벌 화장품 유통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7주년을 맞아해외 통신원을 통해'글로벌화'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글로벌 화장품 유통채널을 리드해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화장품 유통채널들의 현황과 특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편집자> # 전세계 가장 큰 글로벌 H&B 리테일 회사 '왓슨스(Watsons)' 지난 1841년 설립된 A.S 왓슨 그룹은 홍콩 대기업인 CK 후치슨(CK Hutchison)의 H&B(헬스앤뷰티) 자회사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 H&B 리테일 회사이다. 현재 25개 시장에서 15,200개 매장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이미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과거 80~90년대 방문판매, 90년대~2000년대 전문점 시대를 거쳐 이후 다양화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원브랜드숍, 온라인몰, 홈쇼핑,방문판매, h&B스토어,멀티숍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 글로벌 유통채널들이신규 진출하면서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은 멀티숍 중심의 글로벌 화장품 유통채널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7주년을 맞아해외 통신원을 통해'글로벌화'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글로벌 화장품 유통채널을 리드해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화장품 유통채널들의 현황과 특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편집자> # 프랑스 대표하는 전문 향수 화장품 유통매장 '마리오노(Marionnaud)' 1984년 Marcel Frydman가 마리오노(Marionnaud) 매장을 처음 열었으며 이 매장은 큰 성공을 거뒀다. 1986년에서 1992년 사이에 이 회사는 많은 지역 소매업체와 독립 소매점을 매입해 1996년 48개 매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신라면세점도 면세점 시장 확대를 위해 다시 한번 '뷰티 인플루언서'와 손잡았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4일 중국 인플루언서 '린샤오자이(林小宅)'와 베트남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 '창메이크업'과 함께 해외 고객에 신라면세점 알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초에도 중국과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5개국 뷰티 인플루언서 5명과 신라인터넷면세점을 소개하는 '뷰티앤유 프로젝트'를 진행한바 있다. 당시 해당 영상은 1월부터 5월까지 신라인터넷면세점 중문몰, 일본몰, 영문몰에 노출됐으며 인플루언서들이 영상 속에서 사용한 약 50개 제품의 매출은 캠페인 전과 비교해 평균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신라면세점이 손잡은 린샤오자이는 1,01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로 중국에서는 '웨이보 여신'으로 통하는 패션뷰티 전문 왕홍이다. 린샤오자이의 팬층은 해외여행과 면세점 쇼핑에 익숙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대도시의 젊은 여성들이다. 또 창메이크업은 유튜브 구독자 수가 110만명 이상으로 본인의 립스틱 브랜드를 따로 출시할 정도로 립스틱 제품 리뷰에 특화된 인플루언서로 알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세포라의 한국 진출과 함께 국내H&B스토어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화장품 수입 유통업체 제아에이치앤비는 직접 뷰티 제품을 느끼고 체험하는 H&B스토어인 '눙크 라운지'를 지난 16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과 대구 상인점에 개장했으며 앞으로 매장과 입점 브랜드를 늘려가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아에이치앤비가 '눙크'라는 브랜드를 쓸 수 있게 된 것은 최근 새로운 멀티 브랜드숍 '눙크'를 론칭한 에이블씨엔씨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월 제아에이치앤비의 주식 12만주를 920억 원에 인수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한 공간'이라는 콘셉트의 프리미엄 H&B스토어로 탄생한 눙크 라운지는 메이크업 전문가와 함께 다채로운 뷰티 제품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눙크 라운지에는 트렌드를 창조하는 뷰티 이노베이터 '스틸라'와 시대를 관통하는 프렌치 컬러리스트 '부르조아', 이탈리아 1등 메이크업 브랜드 '뿌빠', 헐리우드 메이크업의 비밀 '맥스팩터', 세상에서 가장 쉬운 피부 공식을 제안하는 '라포티셀'과 어퓨, 미팩토리, 에이전트 등 약 8개 브랜드가 입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이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H&B스토어 부츠가 사실상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 오프라인 쪽을 정리하고 온라인으로 눈을 돌린다. 반면 색조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앞세워 사업을 확장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7월 23일 코스인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H&B스토어 부츠의 수익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대폭 정리하고 온라인 사업으로 방향을 튼다고 밝혔다. 부츠는 지난 2017년 영국 윌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와 합작해 만들어진 H&B스토어로 지난 2년 동안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와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1,000여개의 올리브영과 100개 이상의 랄라블라, 롭스에 크게 밀린데다 인지도도 쌓지 못해 사실상 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이마트가 부츠를 정리하는 것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지난 1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마트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4조 5,85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743억 원으로 52%나 떨어졌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은 "온라인 채널과 경쟁심화로 이마트의 성장률이 떨어졌…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루이뷔통모에헤네시의 글로벌 화장품 전문점'세포라'의 출점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올해 안으로 2호점 개점이 확정됐고 내년 1월에는 신촌에도 생긴다. 현대백화점과 세포라코리아는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세포라 매장을 연다고23일 밝혔다. 이번 개장은 오는 10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파르나스몰 1호점과 12월 롯데영플라자에 이어 3호점이 된다. 현대백화점은 신촌점을 리뉴얼하면서 젊은층이 몰리는 오프라인 명소를 매장에 선보이고 기존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가운데 세포라가 들어 있다. 현대백화점과 세포라 코리아에 따르면 내년 1월에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유플렉스 1층에 마련되는 세포라 3호점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백화점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에 식상함을 느끼는 젊은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제품 판매와 함께 다양한 뷰티 체험 공간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1981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7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올해 상반기 40%를 넘어서는 등 대학…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올리브영이 국내 H&B스토어 업계에서 압도적 '원톱'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10명 가운데 9명이 올리브영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가 최근 발표한 'H&B스토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8.8%가 올리브영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으며 89.4%가 올리브영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에 이어 롭스와 랄라블라, 부츠가 그 뒤를 이었으나 브랜드 인지율과 주 이용률은 현저하게 낮았다. 롭스와 랄라블라의 브랜드 인지율은 각각 83.4%와 72.4%로 높은 편에 속했지만 이용률은 7.4%와 2.6%에 머물렀다. 또 부츠는 브랜드 인지율이 26.0%에 그쳤고 주 이용률은 0.4%에 지나지 않았다. 올리브영이 국내 H&B 스토어 업계에서 압도적이라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올리브영이 압도적인 1위를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매장수에서 기인한다. 오픈서베이의 리포트에서는 기재되지 않았지만 올리브영의 전국 매장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1,100여개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같은 기간 랄라블라(174개)와 롭스(124개)를 합친 것보다 3~4배 많은 수치다. H&a…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올리브영은 진정성분이 들어간 기초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어 올리브영은 진정 성분 화장품 매출이 34% 이상으로 상승세다. 착한 성분을 넘어선 진정 성분이 더욱 강화돼 제품 수요가 늘었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등 피부 진정 성분을 내세운 주요 기초화장품 매출이 34% 증가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피부 자극이 많아진 외부 환경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 개선에 관한 관심과 니즈가 크게 높아진 것”이며 “지난해부터 기초화장품 트렌드를 관통했던 착한 성분 열품을 넘어 올해에는 피부 진정 성분을 강조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는 성분은 판테놀과 마데카소사이드다. 비타민 B5 유도체인 판테놀은 수분을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피부 자체의 보습력을 향상하고 피부 진정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타닉힐 보 더마 인텐시브 시카 판테놀 앰플 BRTC 골드 판테놀 리바이탈 슬리핑팩 등 판테놀 성분을 전면에 내세운 주요 제품들은 이 기간 37%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손상된 피부 개선과 진정 케어, 콜라겐 합성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올리브영은지난 18일 2019년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 17명이 캔들을 만들어 미혼인 부모에게 선물하는 나눔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7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의 뷰티풀 맘스 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에게 나눔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밝은 미래를 꿈꾸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이 미혼한부모의 밝은 미래도 함께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캔들 만들기 나눔활동을 기획했다. 그 동안에는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의 걸음마 신발을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신입사원들은 1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J 올리브네트웍스 아카데미에서 만든 캔들 17개를 같은 날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 캔들은 오는 8월과 10월에 예정된 미혼한부모 생일파티 자리를 통해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공예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한 미혼한부모를 강사로 초청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신입사원의 특성을 살린 나눔활동으로 그룹 철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나…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그동안 랄라블라 흑석역점을 이용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중대점을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GS리테일에서 운영하고 있는 H&B스토어인 랄라블라 흑석역점이 문을 닫았다.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9호선 흑석역에 있었기에 나름 경쟁력이 있었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적자에 시달려오다 매장 문을 닫았다. 지난해 점포수를 늘리며 공격적으로 운영해 왔던 랄라블라가 요즘 매장수를 줄여나가고 있다. 한때 186개까지 늘어났던 매장은 150여개 정도로 줄었다. GS리테일은 지난 2004년 합작으로 런칭한 왓슨스 간판을 내리고 지난해 3월 랄라블라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웠다. 지난해만 해도 GS리테일은 "단기 적자가 나더라도 규모를 키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GS리테일은 랄라블라를 가맹사업까지 검토했다. 전국에 퍼져 있는 GS25 편의점 가맹사업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매장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불과 1년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이유는 랄라블라의 실적 부진 때문이다. 지난해 영업적자 규모가 254억 원에 달하며 GS리테일에 부담을 안겼다. 또 국내 H&B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를 포함해 산업 전반에서 '왕홍 마케팅'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왕홍 군단이 대규모로 몰려오는 박람회가 열린다. 차코몰파트너스는 오는 8월8일과 9일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88왕홍 박람회'를 개최한다. 중국에서 재물이 불어난다는 의미로 숫자 8을 좋아하는 것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88왕홍 박람회'는 지난해 8월 8일과 12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는 국내 88개 브랜드가 참석한 가운데88명의 중국 왕홍을 초청해 한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며 성황리에 열렸고 두 번째 행사는 중국 왕홍과 미스코리아, 인플루언서들이 현장 라이브 방송과 홍보가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는 규모가 더 커졌다. 지난해 1회 박람회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회 박람회는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것과 달리 이번 3회 박람회는 한국 전시문화의 메카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참가하는 왕홍 규모도 커진다. 이번에는 타오바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파니와 조페이, 샐리 등 중국의 유명 왕홍들을 포함해 100명의…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미 LG생활건강에 톱 자리를 내준 아모레퍼시픽이 면세점에서도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면세점 실적 2위 자리까지 내줬다.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군포시갑)과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을)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면세점 판매실적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간판 브랜드인 설화수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LG생활건강 대표 브랜드인 후와 1, 2위를 다투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에스티로더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우 의원과 강병원 의원이 받은 자료는 내용과 기준이 다르다. 김정우 의원의자료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면세점 국산품 판매실적'인 반면 강병원 의원의 자료는 '2019년 1월~5월 면세점 브랜드별 판매실적'이다. 김정우 의원이 받은 자료에는 에스티로더 등과 같은 해외 제품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2015년부터 2018년 사이에도 3위였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연도별 판매실적 추이를 보면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 설화수는 지난 2016년까지만 하더라도 LG생활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