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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월스트리트저널서 집중 조명

'K-팝 열풍' 주역 아모레퍼시픽 중국, 아시아 시장 전략 보도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K-팝 물결에 따른 한국 화장품 기업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미국 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9월 28일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소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모레퍼시픽은 1932년 북한의 개성공단에서 동백 오일을 만드는 영세 업체로 시작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최대 규모의 화장품 회사이자 한국 뷰티 업계의 선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에서 일본 기업인 시세이도와 카오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화장품 업체”라며 “최근 한국의 음악과 드라마 등 대중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아시아에서 스킨케어 제품 등 화장품 판매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고 강조했다.




▲ 아모레퍼시픽이 10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새로운 공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WallStreet Journal)


아모레퍼시픽은 회사 초기 시점인 1964년부터 해외 시장에 화장품을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미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13개 국가에서 4500개 점포로 운영하고 있다.


스트리트저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뷰티 시장과 태평양 지역의 수요 증가를 위해 10월 말에 중국 상하이에 441,330 평방 피트의 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현재보다 16배 이상 증가한 7천5백톤의 상품의 추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6말 기준, 최근 분기 매출은 21% 증가한 966억7천만원를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1,51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2백34만원으로 지난달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스트리트저널은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회장은 설립자의 막내 아들인 51세의 서경배 회장”이라며 “그의 리더십 아래 아모레퍼시픽은 야구팀과 속옷 메이커 등을 매각하고 핵심 산업인 화장품과 향수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고급 화장품 시장 확장을 목표로 2003년에 미국 내 진출했다”며 “현재 버그도프 굿맨과 니만 마커스에 4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의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아모레퍼시픽의 제품들은 서양 시장에 잘 대응을 한 것 같다”며 “현재는 조금 더 저렴한 화장품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처음부터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 만큼 항상 해외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의 프로젝트가 어떻게 인식되고 있고 어떠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고민한다”며 “유통 채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도전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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