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 전문지 마케팅(MARKETING)은 지난 10월 13일 미국의 뷰티 브랜드들이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마케팅지 보도에 따르면 ‘시세이도(Shiseido)’의 매스티지 사업부 마케팅 매니저이자 화장품 브랜드 ‘마죠리카 마죠르카(Majolica Majorca)’ 담당자인 그레이스 라우(Grace Lau)는 최근 뷰티업계에 불고 있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도입했다.

라우는 “콘텐츠 마케팅은 지난 몇 년 동안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디지털 브랜드의 영향력은 제품의 기능이나 특별 프로모션을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소비자들은 디지털 브랜드에 대해 개성을 반영한 라이프 스타일 중심의 콘텐츠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젊은 여성을 공략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이용하고 있는 ‘마죠리카 마죠르카’ (사진 출처 : MARKETING)

이에 마케팅지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브랜드 성격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 마케팅에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시 말해 브랜드의 개성을 반영한 흥미로운 시선의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브레인스토밍과 이를 이용한 판매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젊은 여성을 타깃층으로 하고 있는 마죠리카 마죠르카는 디지털 마케팅 비용의 절반을 소셜 미디어 콘텐츠 마케팅에 투자하고 있다.

마죠리카 마죠르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기본 마케팅 플랫폼으로 하고 있으며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죠리카 마죠르카는 관계자는 “브랜드의 마케팅을 오직 ‘예쁜 얼굴’을 홍보하는 것은 효과적인 마케팅을 보증할 수 없다”며 “그 대신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해주며 소비자와 친숙하게 연결될 수 있는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우는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 미리 제품을 이용하고 싶은 열망이 높다”며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이러한 소비자 심리에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