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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다문화 뷰티 회사 ‘캐롤스 도터’ 인수

뉴욕 다문화 미용 시장 공략 통한 사업다각화 목적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로레알이 뉴욕에 기반을 둔 ‘캐롤스 도터’를 인수하며 뉴욕의 다문화 미용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의 익스제미널(Examiner)은 10월 21일, 로레알(L'Oreal USA)이 다문화 미용 시장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문화 뷰티 회사 ‘캐롤스 도터’(Carol's Daughter)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3년, 리사 프라이스(Lisa Price)에 의해 설립된 ‘캐롤스 도터’는 네츄럴 뷰티 운동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 로레알(L'Oreal USA)이 캐롤스 도터(Carol's Daughter)를 인수하며 다문화 미용 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리사 프라이스는 설립해, 브루클린에서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하고 2005년 할렘에서 두 번째 가게를 오픈했다. 이때 리사 프라이스의 어머니인 캐롤 허트슨(Carol Hutson)의 이름을 사용해 회사 이름을 ‘캐롤스 도터’로 작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캐롤스 도터는 뉴욕시에 본사를 둔 미국의 다문화 뷰티 회사이기도 하다. 캐롤스 도터는 이번 로레알과의 계약 체결 이후에도 뉴욕 본사의 리더십 팀 소속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특히 캐롤스 도터는 올해 9월 30일 기준으로 2700만 달러의 순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수에 대해 로레알 USA의 사장 겸 CEO인 프레데릭 로제(Frédéric Rozé)는 공식 성명을 통해 “캐롤스 도터는 다문화 소비자 부문에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용업계에서 급속하게 시장을 확장시키며 중요한 성장 기회를 갖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수는 로레알이 새롭게 구축하는 혁신적인 다문화 미용 부분 제품 사업의 일환”이라며 “이 역동적인 시장에서 로레알의 위치를 좀 더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캐롤스 도터는 올해 4월 파산 보호를 신청한 바 있으며, 로레알의 이번 인수에 따라 재정적으로 안정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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