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의 화장품 유통업체들이 소규모 뷰티 브랜드 영입에 가세하고 있다.

미국의 야후뷰티(YAHOO BEAUTY)는 11월 4일 미국 소규모 뷰티 브랜드 업체들의 선전을 소개했다.

야후뷰티는 “요즘 천연이라는 단어를 뷰티 업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 단어는 화장품 산업에서 거의 규제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소비자들은 끊임없이 이러한 제품들의 라벨을 확인하면서 위안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 야후뷰티가 소규모 브랜드들의 선전을 소개했다. (사진출처 : YAHOO B EAUTY)

이러한 가운데 미국 내 대형 마트인 ‘타겟’(Target)에서 믿을 만한 소규모 뷰티 업체 입점을 허가해 화제다.
 
야후뷰티는 “타겟이 인기 있는 대세 화장품 제품보다 메가급 소규모 뷰티 업체에게 타겟 선반을 허가했다”며 “이 업체는 브룩클린의 ‘S.W. Basics’과 프랑스의 ‘Nuxe’다”고 소개했다.

브룩클린의 브랜드 ‘S.W. Basics’는 100%의 식물 성분 기반으로 환경파괴가 없는 원천 자원을 이용했다.

설립자인 아디나 그리고레(Adina Grigore)는 “우리 제품이 5개 이하의 천연성분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현재는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지만 내년 3월부터는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야후뷰티는 향후 ‘S.W. Basics’가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Nuxe’의 경우에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다.

야후뷰티는 “프랑스에서 Nuxe의 ‘Huile Prodigieuse dry oil’을 가지고 있는 않은 여성을 만나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 브랜드는 약국 판매의 최강자”라고 소개했다.

Nuxe의 오일은 피부에 기름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건조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로 크게 히트를 쳤던 제품이다.

야후뷰티에 따르면, 현재 미국 뷰티 브랜드 유통업체는 소수 브랜드에 집중된 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라로슈포제는(La Roche-Posay) 피부친화적인 스킨케어 라인인인 ‘Ultra Light Sunscreen’을 포함시켰다.

또 야후뷰티는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를 소개했다. 야후뷰티는 “라네즈는 유연한 피부를 유지시키기 위해 미네랄 워터를 사용한다”며 “이온수 슬리핑 마스크도 추천할만 하다”고 말했다.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는 MD브랜드도 있다. ‘OWN Beauty’의 클렌저는 천연 과일 추출물로 수분을 남겨두고 클렌징하도록 도와 준다. 이 클렌저의 천연 성분은 모든 피부 타입이 사용이 가능하며 부드러우면서도 쉬운 클렌징이 가능하다.

야후뷰티는 “이러한 소규모 브랜드들은 대형 브랜드보다 구매할 수 있는 장소면에서 제한적이라는 약점이 있다”며 “하지만 소비자들은 오직 편리함을 추구하기 보다 더 가치 있는 소비를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