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뉴욕에서 새로운 형태의 메이크업 브러쉬 소독기가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kmbz는 11월 25일 ‘새로운 미용 도구: 메이크업 브러쉬 소독기’에 대해 소개했다.

kmbz는 “많은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머리와 몸, 옷을 씻는다”며 “그러나 얼마나 매일 사용하는 메이크업 브러쉬는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롭게 출시된 메이크업 브러쉬 소독기 하나가 브러쉬 세척의 성가신 작업을 대신 하기 위해 경쟁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 뉴욕에서 새로운 형태의 메이크업 브러쉬 소독기가 출시됐다. (사진출처 : kmbz)

kmbz가 주목한 메이크업 브러쉬 소독기는 ‘브러쉬 메딕’(Brush Medic)으로 UV 살균 시스템을 통해 먼지와 세균 99%를 제거한다.

브러쉬 메딕의 공동 설립자인 빌리 터너(Billy Turner)는 “브러쉬 소독기에 대한 아이디어는 현재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아내의 조언이었다”며 “어느날 아내는 브러쉬를 씻는 것이 너무 올래 걸린다고 생각했다”고 브러쉬 메딕의 탄생 비화를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브러쉬의 박테리아를 죽이면서 빨리 건조시킬 수 있는 뭔가를 만드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브러쉬 메딕은 알콜을 사용하지 않아 브러쉬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비누를 이용해 간단히 세척한 다음, 브러쉬 메딕을 이용해 이중 소독과 건조를 해주면 된다. 브러쉬 메딕은 박테리아를 박멸하고 자연 건조보다 최대 10배 빠르게 건조시킨다.

브러쉬 메딕은 향후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그 사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빌리 터너는 “브러쉬 메딕은 앞으로 큰 상업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좀 더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메이크업 산업 전반에 브러쉬 메딕을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브러쉬 메딕이 뷰티 종사자나 뷰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린 뷰티 전문가인 소피 율라노(Sophie Uilano)는 “매일 브러쉬를 세척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브러쉬를 매일 세척하지 않고서 브러쉬의 실체를 보면 놀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중에 나와 있는 브러쉬 클리너의 경우 높은 독성과 브러쉬를 빨리 손상시키는 것이 문제가 됐다”며 “브러쉬 메딕은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브러쉬 메딕은 현재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미니 버전은 99달러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