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이 천연 미용 제품에 대해 향후 지속되는 뷰티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에코살롱(ecosalon)은 1월 4일 ‘2015년의 가장 뜨거운 미용 제품 트렌드 : Earth-to-Face’를 통해 천연 미용 제품 전망을 보도했다.

에코살롱은 “테이블에 오르가닉 제품들을 채우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면 미용 제품에도 그 시도를 이어갈 때다”며 “공장보다 농장에서 바로 테이블이 올라오는 음식이 좋은 것처럼 미용 제품들도 같은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천연 미용 제품 산업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급성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국이 천연 미용 제품에 대해 향후 지속되는 뷰티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출처 : ecosalon)

또 로스엔젤레스 타임즈(Los Angeles Times)는 “소비자들은 천연 제품을 만드는 농장에 지원을 하려는 욕망과 동기가 있다”며 “그 ‘순수’ 제품이 좀더 건강하고 문제를 덜 일으킨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러한 천연 제품 스킨케어는 그 명성 때문에 올해부터 백화점이나 세포라 같은 화장품 숍에서 약17%, 30억 달러 규모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2011년 기준 약 70억 달러가 오르가닉 케어 미용 제품을 만드는데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살롱은 오르가닉 관련 성분이 계속해서 미용 제품과 암을 포함한 심각한 질병 등에 활용되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질병들은 데오드란트나 립스틱 등 대부분의 개인 케어 제품에 포함된 프탈레이트, 파라벤, 일부 황산염 등 성분 때문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천연 제품들은 현재 식물유래 제품, 오일들과 같은 주방용 제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살롱은 “소금, 옥수수, 식초와 레몬 등의 성분은 미용 제품에 독소제거용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분들의 효능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이러한 제품들을 구매하고 있는 동안에도 많은 전문가들은 놀라운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연 제품, 현대인의 뷰티 방향 제시

특히 에코살롱은 로스앤젤레스에는 일부 천연 미용제품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스킨케어 부티끄 구역이 형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에코살롱은 “천연 제품을 가까이하고 화학 제품과 공장들을 멀리하는 것은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에 훨씬 유용하다”며 “여기에는 현대인들이 건강과 뷰티를 위해 나아가야할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화학 미용 제품들은 주로 석유를 기반으로 한다”며 “화학 제품들을 만드는 공장들은 오염을 생성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지구를 살리기 위한 운동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습처럼 사용하고 있는 미용제품들을 식물유래 성분 제품으로 교체하려고 한다면 몇 가지 단점이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천연 제품들은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지만 그 결과가 가격의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autyhabit’의 폴라 바이저 바스케스(Paula Weiser-Vazquez)는 “사람들은 천연과 오르가닉을 원하고 있다”며 “만약 그들이 천연 제품을 먹을 수 있다면 이제 그들은 그것을 피부에 적용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새로운 큰 트렌드”라며 “이 트렌드는 냄비처럼 끓었다가 식는 트렌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