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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천연제품 알레르기 유발 위험성 ‘경고’

카모마일·라벤더 반복노출시 알레르기 가능성…EU 경고 라벨 고려


 
▲ 천연제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 theatlantic)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천연제품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틀란틱(theatlantic)은 1월 21일 ‘천연 뷰티 제품의 알레르기 유발 항원’(The Allergens in Natural Beauty Products)을 보도하며 천연제품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아틀란틱은 “천연제품은 현재 매우 인기를 호가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이라며 “2018년에는 화장품 시장 일부가 에센셜 오일만 15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벤더나 카모마일 같이 좋은 향기가 나는 천연제품의 마케팅은 종종 ‘마법같은’이라는 문구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며 “그러나 ‘천연’이라는 단어가 항상 ‘안전한’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생화학 및 천연 미용 박사 신디 존슨(Cindy Jones)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천연 제품을 구매하면 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워진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카모마일과 라벤더 이 두 성분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로 평판이 나있다”고 설명했다.


카모마일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만 봄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돼지풀과 데이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두드러기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라벤더 역시 평온을 유도하지만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 스웨덴화학물질청(SCA)은 라벤더 제품에 대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고 경고한바 있다.


현재 유럽연합은 라벤더 제품에 대해 “흡입하면 유해할 수 있다”는 경고 문구 삽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틀란틱은 구체적인 라벤더 알레르기 원인으로 라벤더 추출물 내 화합물질을 꼽았다.


리날룰(Linalool)은 라벤더의 향기를 생산하고 공기와 반응해 피부를 자극한다. 라벤더 자연 추출물에는 품종에 따라 20에서 40%가량의 리날룰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틀란틱은 많은 사람들이 천연제품을 사용할수록 알레르기 반응은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반복적으로 특정 성분에 노출되면 면역체계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아틀란틱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일본에서 9년 동안 천연제품으로 실시한 과민성 연구를 예로 들었다.


일본 연구진들은 아로마테라피가 유행을 했던 1990년과 1998년 사이에 연구했던 참가자들의 알레르기 비율이 1에서 14%까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틀란틱은 “라벤더 제품에 대한 경고 라벨 부착은 라벤더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유명 브랜드 상당이 주력제품 중 라벤터 제품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번 알레르기가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그것을 경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오랜시간 특정 물질에 노출되면 특출난 메모리를 가진 면역체계는 특정 항원에 반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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