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에서 구매 전 샘플을 통한 체험이 가능한 ‘뷰티박스’가 주목받고 있다.

야후뷰티(YAHOO beauty)는 최근 ‘한국의 뷰티박스’(The Beauty Box From Korea)를 소개하며 차별화된 한국의 뷰티박스에 주목했다.

야후뷰티는 “수많은 뷰티 제품이 매일 새롭게 런칭하면서 매일 새로운 시도를 하게끔 유도한다”며 “화장품 매장에 한번 들어섰다가는 지갑을 강탈당할 위험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 미국에서 샘플을 통한 사전 체험이 가능한 뷰티박스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 : YAHOO beauty)

이에 야후뷰티는 매달 10달러에 새롭고 다양한 샘플을 제공하는 ‘Birchbox’와 같은 서비스를 소개했다.

현재 Birchbox는 지난해 봄 기준, 8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며 3년만에 96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는 △Glossybox(하이엔드 아티템) △Beauty Bar Sample Society(제품 할인 코드) △Ipsy myglam Makeup Bag(다양한 화장품 아이템) △Julep Maven(브랜드 선택) △Beauty Box 5(럭셔리 드럭스토어 및 천연 제품) △Goodebox(친환경 제품)

이러한 뷰티박스의 단점은 구매자가 원하는 정확한 아이템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Memebox’ 23~29달러 정도 가격에 구매자가 원하는 수십개의 포장되지 않은 제품이나 한정판 제품, 샘플 제품 등을 직접 선택,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야후뷰티는 “한국에서 수입되어 오는 ‘Memebox’는 사랑스럽고 사려 깊은 패키지의 아시아 뷰티 제품을 문앞에서 맞이할 수 있게 한다”며 “미국에서는 볼 수 없는 혁신적인 뷰티 제품을 한국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뷰티 매거진이나 온라인에서도 더 이상 새로움 뷰티를 찾을 수 없다면, ‘Memebox’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권층만 누리는 독점을 원하지 않는 소비자에게 맞춤형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emebox’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design school)을 졸업하고 톰포드(Tom Ford) PR 부서 근무 경험이 있는 하형석 설립자로부터 2011년에 런칭됐다. 미국에서는 약 1년 전에 런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