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 내에서 인기는 있지만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뷰티 성분들이 공개됐다.

미국의 패션스팟(thefashionspot)은 1월 18일 ‘이상한 뷰티 성분’(Beauty Ingredients That Are Strange, Gross and Just Plain Weird)을 통해 주의해야 될 화장품 성분을 보도했다.

패션스팟은 “대부분의 뷰티 제품의 성분 리스트를 해독하는 일은 힘든 일”이라며 “간신히 발음 정도나 할 수 있는 그 성분들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파악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성분들을 포함한 제품 라벨이나 자극이나 알러지 반응 가능성에 대한 문구가 있지만 기업들의 영업비밀 등에 대해 알게 되면 충격을 받을 만한 성분들이 있다”며 “간단하게 ‘그 외 다른 성분들’이라고 표기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패션스팟은 미국 내에서 인기는 있지만 주의하고 경계해야 될 몇 가지 성분들을 공개했다.

▲ 미국에서 인기는 있지만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뷰티 성분들이 공개됐다. (사진출처 : thefashionspot)

용연향
드류 베리무어(Drew Barrymore)가 사용했다는 이유로 인기가 치솟은 이 향수 성분은 일명 ‘고래의 토’다. 일부 향수 제조자들이 이용하기 시작한 이 성분은 합성할 수 있는 대안이 있지만 일부 인기 있는 브랜드는 여전히 실제 거래중이다.  

태반
태반 단백질 추출물은 강한 헤어 컨디셔너 성분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FDA는 양과 돼지의 태반 성분에 대해 승인했다.

달팽이 점액
기술적으로 ‘Knu’로 알려진 이것은 피부에 유연성을 증가 시키거나 부드러운 피부를 제공한다. 주로 얼굴에 국소적으로 사용한다.

딱정벌레
선호하고 있는 레드 립스틱이나 블러셔의 패키지 박스에는 아마 ‘카민’(carmine)이라고 표기다 되어 있을 것이다. 카민의 다른 이름은 ‘코치닐 추출물’이다. 이 성분은 ‘코치닐 딱정벌레’를 삶고 건조시켜 죽여 만들어 졌으며 화장품 제조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닭 골수

닭 골수에서 발견되는 성분의 기술적 용어는 ‘글루코사민’이다. 항염증 기능이 있는 이 성분은 얼굴 보습 크림으로 사용되고 있다.

녹
이것은 철 산화물이다. ‘핑크’색상의 또 다른 이름으로 일부 기업에서는 크림에 엷은 색조를 추가하기 위해 녹을 사용한다. 레드안료101 또는 브라운안료6으로 알려져 있다.

생선 비늘
구아닌은 네일 또는 립스틱에 무지개 빛깔의 효과를 제공한다. 생선 비닐이 그 효과를 위해 쓰인다.

요소
과거에는 말의 소변에 추출했으나 지금은 합성해서 사용되고 있다. 요소는 보습 등을 위해 많은 뷰티 제품 성분으로 이용되고 있다. 안전한 성분으로는 디아졸리 우레아(diazolidinyl urea) 카르바미드 우레아(carbamide urea), 이미다졸리디닐 우레아(imidazolidinyl urea)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