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한국의 주요 뷰티 브랜드들이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포춘(fortune)은 3월 3일 미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면서도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빅 뷰티 브랜드’(look at some of the biggest Korean brands available in the U.S.)를 소개했다.

포춘은 “한국 뷰티의 특징은 인삼과 달팽이 점액과 같은 천연 재료를 포함해 마스크 팩 등을 제조하거나 발효 성분을 함유한다는 것”이라며 “K-뷰티라고 불리는 한국의 뷰티는 자신들만의 용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센스’라고 불리는 성분은 수퍼-충전 세럼과 유사하다”며 “K-뷰티의 전문가들은 이것을 이것을 ‘피부 표현’이라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 아모레퍼시픽(사진출처 : fortune)

아모레 퍼시픽(AMOREPACIFIC)

이 브랜드는 한국의 최대 뷰티 브랜드로 연간 매출은 약 2억 달러다. 이 브랜드의 제품은 세포라(Sephora) 또는  노드스톰(Nordstrom)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송이버섯이나 대나무 수액과 같은 고농축 성분과 자사의 홍삼 특허 성분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 기업은 자사 소유의 녹차 정원을 통해 녹차 성분을 충당한다.

이 브랜드의 제품 라인은 보습을 위한 대나무 수액과 수분 등의 성분을 포함한 페이셜 마스크 시트와 아이 마스크 그리고 쿠션 콤팩트 등이 있다. 또 그린티 씨드 트리먼트 오일은 피부를 밝게 하고 지친 피부를 회복시켜 준다.

▲ 설화수(사진출처 : fortune)

설화수(Sulwhasoo)

설화수는 한국에서 1967년에 런칭됐으나 2010년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백화점에 입점되기 전까지는 미국에서 판매되지 않았다.

이 럭셔리한 브랜드는 한국의 고대 약초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 중 몇 가지는 한국 인삼에 포함된 성분이 항염증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설화수의 최고 판매 제품은 농축 인삼 재생 크림이다. 이 케어 활성 세럼에 대해 설화수 관계자에 따르면, 전세계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매 9분마다 하나씩 판매가 되고 있다.

또 설화수의 ‘Timetreasure Renovating 크림’은 비싼 제품 라인이지만 한국의 서쪽 오염되지 않은 섬의 소나무에서 재배된 성분이 포홤되어 있다.

빌리프(belif)

LG생활건강의 소유인 이 브랜드는 이번 달 세포라(Sephora)에 입점하며 미국에서 대뷔를 할 예정이다. 이 브랜드의 이름은 ‘truthful’(진실)하다는 의미로 간결하고 깨끗한 패키지는 진실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브랜드는 스코트랜드의 유서 깊은 약재상과 제휴했으며 합성염료나 합성 방부제, 미네랄 오일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전통 약초를 사용한다.

빌리프는 헝가리 워터 에센스, 10가지 약초 성분이 포함된 세럼 등이 포함된 21가지 제품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 라네즈(사진출처 : fortune)

라네즈(LANEIGE)

라네즈는 한국인의 베스트 셀러로 미국 내 타켓(Target)에서 2014년에 런칭됐으며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 브랜드는 BB크림이 기본이 된 ‘BB 쿠션’이라고 불리는 콤팩트 제품을 매 10초마다 판매하고 있다. 이 최신 제품은 향균과 스폰지 어플리케이터를 제공하며 3월경 구매가 가능하다.

이 제품이 포함된 신규 라인에는 쿠션 컨실러, 브라이팅 탄산수 폼 클렌저, 퍼밍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아이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