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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레이저 기술 ‘눈동자 컬러’ 바꾼다

갈색눈을 파란눈으로 영구적 기술 미국 임상시험 중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에서 눈동자 컬러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레이저 기술이 나왔다.

 

야후뷰티(YAHOO beauty)는 3월 18일 ‘새로운 레이저 기술이 눈동자 컬러를 바꾼다’(This Laser Will Change Your Eye Color)를 통해 미국의 최신 레이저 테크닉을 보도했다.

 

야후뷰티는 “눈동자 컬러를 영구적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며 “스토마 메디컬(Strōma Medical)에서 갈색 눈동자를 파란 눈동자로 영구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 미국에서 갈색눈을 파란눈으로 바꾸는 레이저 기술이 임상시험 중에 있
다. (사진출처 : YAHOO beauty)


스토마 메디컬 과학부서 최고 책임자인 그레그 호머(Gregg Homer) 박사는 “갈색눈동자는 파란 홍채 안료를 얇게 레이어드해 뒤덮고 있는 것이 파란 눈동자와의 유일한 차이점”이라며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기술은 수술이 필요 없는 시술 부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홍채 표면에 색소를 제거하고 세포가 이를 소화하는 자연적인 과정이다.

 

호머 박사는 “컴퓨터 가이드에 갈색 안료 홍채에 혼란을 주는 낮은 에너지를 적용했다”며 “눈의 투명 각막을 통과하고 홍채를 덮고 있는 어두운 색소에 의해 흡수되는 특정한 주파수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술은 30초 정조 진행되며 2주 후 갈색 안료가 제거되고 파란 안료가 나타나게 된다.

 

현재 저 강도 레이저 시술은 아직 미국에서 승인되지는 않은 상태며 멕시코, 코스타리카, 필리핀에서 소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 중에 있다.


호머 박사는 1년 동안 약 100명의 환자가 임상시험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머 박사는 “최대한 모든 위험 요소를 예상하고 레이저 장치를 설계했다”며 “첫 임상 환자를 치료했을 때 모든 절차에 대해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 의료진은 성공적으로 홍채 표면의 색소를 모두 제거했다”며 “현재까지 임상환자 중 누구도 어떤 종류의 통증이나 부상 또는 불편을 겪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UC Davis의 교수와 미국안과아카데미의 대변인인 이반 슈와브(Ivan R. Schwab) 박사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고 우려했다.


이반 박사는 “문제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아마 10년 정도 후에 녹내장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야후뷰티는 “스토마 메디컬의 의료 절차가 승인된다면 꽤 높은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라며 “5000달러의 비용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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