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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K-뷰티 스킨케어가 주목받는 이유는?

스킨케어 수준 높은 기술 자외선차단, 수분공급 제품 우수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에서 한국의 스킨케어 브랜드와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야후뷰티(YAHOO beauty)는 최근 ‘K-뷰티의 스킨케어가 성배인 이유’(Why K-Beauty Is the Holy Grail of Skincare)를 통해 한국의 스킨케어 화장품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야후뷰티는 “2011년 Dr.Jart+를 포함한 BB크림이 주목받기 시작해 이제는 K-뷰티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을 정도다”며 “한국의 스킨케어는 미국에 한동안 침투하더니 최근에는 그 열기가 피치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머로만 생각했던 당나귀 우유, 당팽이 점액, 말 오일, 콩발효 등의 성분을 이용한 화장품은 모두 사실이다”며 “인삼이나 숯, 녹차 등의 기본 성분 역시 엉뚱하지만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 한국의 뷰티 제품과 마스크 제품은 산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사진출처 :YAHOO beauty)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뉴욕시티 다운타운 스파 설립자인 제이미 안(Jamie Ahn)은 “한국 브랜드가 미국 내에서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점은 긴급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야후뷰티는 이러한 열기의 예로 K-뷰티의 인터넷 쇼핑몰인 memebox를 들었다.

제이미 안은 “한국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가격대비 질 좋은 성분과 높은 함량의 제품을 쓸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이것은 진정한 윈-윈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이미 안은 한국 브랜드로 토니모리(Tony Moly), 오휘(O Hui) , 후(Whoo)와 인스트그램의 모델을 통해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한국의 시트 마스크를 추천했다.


또 2013년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한 케이트 서머빌(Kate Somerville)은 “꼼꼼한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혁신적이면서 높은 품질의 재료, 창의적인 전달 시스템으로 한국의 뷰티 마켓은 매우 흥미로워 보인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닥터자르트 주목

야후뷰티는 한국 내에서 가장 큰 R&D 시설을 갖추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소유하고 있는 설화수(Sulwhasoo)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마케팅 매니저인 힐러리 번즈(Hilary Burns)는 “설화수는 한국의 특정 지역에서 재배되는 약초를 활용하여 최적의 효능을 기대하게 한다”며 “미국 브랜드가 만든 제품도 인삼과 같은 유사한 식물을 활용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한국의 제품보다 효과가 발생할 순도, 역가, 준비 측면에서 동일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닥터 자르트(Dr.Jart+)의 제너럴 매니저인 리처드 유(Richard You)는 “아시아 국가에서의 미의 척도는 바로 도자기 같은 피부다”며 “한국 여성들의 포커스는 바로 피부의 건강함과 수분공급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야후뷰티는 한국 여성들이 화장품 기술 발전으로 인해 자외선 차단과 수분 공급에 집중하는 스킨케어 문화를 주목하며 스킨케어의 1인당 지출이 매우 높음을 강조했다.


리처드 유는 “많은 기업들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한국 소비자들에 따라 새로운 기능이 있는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는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알아야 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사이클은 한국의 스킨케어 진화를 이끌어 주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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